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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1순위 마감률, 전년보다 높아져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에도 재개발·재건축의 청약 1순위 마감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들어 9월 셋째주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21개단지 8046가구로 이 중 19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90.5%의 마감률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1순위 마감률인 76.2%(21개단지 중 16개단지)대비 14.3%포인트 높다.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도 평균 16.4대 1의 견조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첫 분양단지로 주목을 받은 서울 마포 '공덕 SK리더스뷰'는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평균 34.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접수를 마쳤다. 분양가 규제를 맞은 강남권은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초 분양에 나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결과 168.08대 1의 경쟁률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 개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도 40.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6·19, 8·2 대책 등 연이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견조한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에는 실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추석이후 시작될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장에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7-10-01 13:23:11 김동우 기자
국토부, 주택업계에 재건축 수주전 위법행위 경고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함께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과열양상이 나타나면서 위법행위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주택업계를 불러 엄중히 주의를 환기하는 한편, 업계차원의 자정노력을 촉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주택 건설업계에 시공사 선정 과정과 관련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도시정비법 제11조 제5항에서는 누구든지 시공자의 선정과 관련하여 금품, 향응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측은 "연말까지 시공사 선정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시공사 과열 경쟁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건설사간 과다출혈 경쟁이 우려되는 등의 상황에 대한 문제인식을 정부와 업계가 공유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지자체와 함께 연말까지 합동현장점검을 추진하고 금품·향응 등 불법행위 적발 시 엄중처벌할 것임을 밝혔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과도한 이사비, 재건축 부담금 지원, 금품·향응제공 등의 행위는 도시정비법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만약 이러한 위반사항이 추가 발견될 경우 사실확인을 거쳐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업계는 정부의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였으며 10월 중 주택협회를 통해 주택업계의 자정노력 의지를 표명하고, 업계차원에서 공정경쟁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업계의 자정노력만으로는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아 처벌강화 등 관련 제도 개선안을 10월 중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는 과도한 이사비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와 협의하여 실비 및 관련 법령을 토대로 한 적정 이사비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 등 지자체와 연계하여 시공사 선정기준 등을 개정하여 위법소지가 있는 경쟁에 대해서는 입찰자격 박탈 등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난 8월 도시정비법 개정(2018 2월 시행)을 통해 도입된 시공자 선정 관련 금품·향응 수수행위 신고자에 대한 신고포상금 및 자수자 감면제도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여 일정금액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정비사업 입찰참가를 제한하고 시공자 선정도 취소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제재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2017-09-29 10:59:02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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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중흥건설 컨소, 광주계림 8구역 브랜드명 '광주 그랜드센트럴'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이 함께 조성하는 광주계림 8구역 재개발사업의 브랜드명이 '광주 그랜드센트럴'로 확정됐다. 즉 '광주 그랜드센트럴(Grand Central)'은 단지 규모와 입지의 장점을 바로 인지할 수 있는 단지명이다. 광주 최대 규모, 중심 입지, 미래가치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그랜드센트럴'은 미국 뉴욕 시 42번가와 파크 가의 교차점에 위치한 터미널형 역이름이기도 하다.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49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2336가구(임대포함)의 대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은 59~119㎡ 1739가구다. 오는 10월 공급한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광주지역 내에서 도시정비사업 비중이 높다. 개발이 진행되면 향후 1만여 가구의 신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광주의 택지지구 내 신규 공급이 소진되고, 입지 여건이 탁월한 계림8구역이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광주 그랜드센트럴'이 위치한 계림8구역은 광주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 금남로4·5가역이 가깝고,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고, 조선대 등과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대인시장이 가깝고 법원, 동구청 등도 인접해 있다. 이 단지는 4베이(bay), 4룸(room·일부세대 제외) 등과 단지 규모에 부합하는 조경도 조성된다. 조경 공간, 문화공원 등 다양한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광주 그랜드센트럴'의 분양 관계자는 "광주시 동구는 미래가치가 확보된 주거지역"이라며 "특히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이 함께 조성하는 만큼 두 건설사의 장점을 결합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8 15:03:48 이규성 기자
'깊은상처' 남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전

현대건설이 GS건설을 제치고 2조6000억원의 공사비가 걸린 반포 주공1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러나 7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이사비 논란을 비롯해 수주전 내내 이어진 과열경쟁과 상호비방으로 민간 아파트 수주과정에 정부가 개입하는 상황까지 일어나면서 상처만 남긴 승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건설업계의 자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반포 주공1단지(1·2·4 주구)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총 2193표 중 1295표를 얻어 886표에 그친 GS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향후 재건축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주전은 공사비만 2조6000억원, 총 사업비 1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사업규모 뿐만 아니라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건설사 두 곳의 수주과정에 있어서도 큰 이슈가 됐다.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현대건설이 조합에 제안했던 거액의 이사비 무상지원이다. 일반적으로 건설사들은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에게 이주비와는 별도로 이사비를 1000만원 가량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견조한 재무구조를 앞세워 가구당 이사비 7000만원이라는 파격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위법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국토부는 시정 명령을 내렸고 현대건설은 약속한 금액을 다른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물러났고 조합도 이사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어느 수준의 이사비가 적당한 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향후 다른 재건축 단지 수주과정에서도 이사비 논란이 붉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정상적인 지원조건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이사비 적정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논쟁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 건설사 간의 과도한 상호비방도 문제가 됐다. 현대건설이 수주과정에서 GS건설도 과거 경기 광명 12R과 부산 우동3구역 사업장에서 각각 3000만원과 5000만원의 이사비를 제시했다고 주장하자 GS건설은 각각 0원과 1000만원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공방은 입찰내역서 공개 논쟁으로도 이어졌다. GS건설은 조합원의 이익 보호를 위해서는 현대건설이 입찰내역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건설이 이를 거부하자 GS건설 측은 "물건값을 잔뜩 올려놓고 물건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할인해 주는 척하는 블러핑과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향응제공 논란도 있었다. 수주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건설사들은 조합원들에게 수 십 만원대의 선물은 물론 고급호텔에서의 코스요리까지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포일대는 두 건설사가 내건 광고지와 현수막으로 도배됐고 지역주민들과 공인중개사들도 홍보요원들의 지속된 전화와 방문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수주전으로 불공정 관행이 만연한 재건축 시장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건설업계와 건설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 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물론 웬만한 대기업 직원 연봉에 해당하는 이사비 지원 논란 등은 일반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다. 과도한 출혈경쟁 역시 후폭풍으로 돌아올 수 있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다른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의 눈높이가 올라간 것은 물론 비용회수를 위해 건설사가 분양가를 올릴 경우 그 부담은 일반 분양가에 반영될 수 밖에 없고 분양가가 올라가면 주변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의 투자비용 증가는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일반 분양자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과도한 재건축 수주경쟁은 부정적인 인식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건설업계에도 자정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7-09-28 14:26:59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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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바닷물·하수처리 방류수로 전기생산 기술 개발

GS건설이 바닷물과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한 해수담수화 및 전기발전 플랜트 설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지난 22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 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및 전기 발전 플랜트를 건설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개소식에는 박태신 GS건설 환경설계담당, 김승현 국토교통부 GMVP 연구단장, 송한용 부산환경공단 센터장, 김병문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장, 엔리오 드리올리 ITM-CNR 연구센터 교수, 게리 아미 NUS대학 교수, 토로브 레이크네스 KAUST대학 교수 등 저명한 수처리 및 에너지 관련 기술 인사들이 참석했다. 해당 플랜트는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공정에서 나오는 농축수와 하수처리 방류수의 높은 염도차를 이용해 높은 효율의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플랜트다. 이 플랜트는 약 250㎥/day 규모의 담수와 약 10kW 규모의 염도차 에너지 발전 및 회수를 목표로 운전되고 있다. 소규모이긴 하지만 이런 방식의 고효율 해수담수화 및 염도차 에너지 회수기술은 GS건설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실증사업 플랜트에서 최고효율의 공정기술을 적용해 운영 중에 있다. GS건설은 물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변화에 맞추어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 GMVP연구단 국가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삼투압을 이용해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높은 효율의 전기를 생산하는 '염도차 에너지 회수 및 공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시범 플랜트를 운영·개선하는 연구를 부산시,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시범 연구설비를 부산시 기장군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내에 설치 운영했으며 물 생산 및 염도차 에너지 발전, 회수 공정 기법을 도출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해수 담수화 공정에서 하수처리 방류수를 재활용해 염도차 에너지를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회수공정(Energy Recovery System)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염도차 에너지 사업은 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달리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일 년 365일 하루 24시간 일정하고 끊임없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환경적인 위해 요소가 없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와 같은 추가적인 고가의 부속설비가 필요 없다. 박태신 GS건설 환경설계담당은 "현재 일일 1만톤 규모 이상의 플랜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부산시 남부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방류수를 모두 원수로 사용하는 플랜트 사업을 추진할 경우 약 15MW의 염도차 에너지의 생산 및 회수가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이 기술은 물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8 11:00:03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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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말레이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대림산업은 말레이시아 만중 지역에 건설한 1000㎿급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가 28일 착공 45개월만에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15년 프랑스 발전설비 회사 알스톰이 동일 지역에 동일한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48.5개월에 걸쳐 완성한 것과 비교하면 공기를 무려 3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통상적으로 1000㎿급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는 50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는 기존보다 5개월 빨리 공사를 완료한 셈이다. 대림산업은 수주가 결정된 2013년 8월부터 프로젝트 팀을 결성해 공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협소한 사업부지를 극복하기 위해 40톤급 타워크레인을 말레이시아 공사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장비뿐 아니라 연약한 지반, 복잡한 현지 행정 절차 등을 고려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에는 쓰지 않던 공법들도 과감하게 접목했다. 대표적인 것이 '스트랜드 잭(Strand Jack)' 공법이다. 보일러 대들보 역할을 하는 330톤 중량의 헤비 거더(Heavy Girder)를 상량하는 작업에 초대형 크레인 대신 스트랜드 잭을 활용했다. 스트랜드 잭은 펌프로 유압을 발생시켜 물체를 끌어올리는 장비로 준비 기간이 짧고 좁은 공간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다. 냉각수 유입을 위해 바닷속에 약 2.5km 길이의 파이프 라인을 설치하는 공사에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쉴드터널(Shield Tunnel) 공법을 도입해 작업 안정성과 속도를 높였다. 쉴드터널 공법은 원통형 굴착기로 땅굴을 파고, 콘크리트로 마감하는 방식으로 해저터널과 지하철 공사에 주로 사용된다. 기술혁신은 품질로 이어졌다. 만중 5 석탄화력발전소의 시운전기간 동안 발생한 '발전정지'는 단 10번에 불과했다. 발전정지는 발전소를 시험 가동하면서 보완할 사항이 발생하면 멈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통상적으로 평균 30회 정도의 발전정지가 발생한다. 만중 5 석탄화력발전소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 방식인 초초임계압(USC, Ultra Super Critical)으로 완성되었다. 이 방식은 기존의 발전방식보다 높은 압력과 증기온도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사용을 감축하는 기술이다.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는 공사비만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13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말레이시아 중부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 현장소장 자히르 씨는 "지난 10년간 조기 준공뿐만 아니라 공기를 지킨 회사는 대림산업이 유일했다. 프랑스 업체 알스톰도 48개월 공기를 약속했지만 보름가량 지체됐다"라며 "대림의 기술력과 열정적인 프로젝트 운영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2017-09-28 10:59:54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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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10월 천안 불당신도시 227가구 분양

금호건설은 "충남 천안 아산탕정지구 1-A2블록 공공주택사업인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은 227가구로 주택형은 ▲74㎡ A타입 27가구 ▲74㎡B타입 58가구 ▲84㎡타입 142 가구 등이다. 불당신도시는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원랜드패션몰 등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다. 이어 광역교통망으로 KTX천안아산역과 지하철 1호선 아산역, 지난해 개통된 SRT와 KTX를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2018년 개통예정인 당진∼천안고속도로와 2022년 개통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천안·아산 주요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응봉로와 삼성로를 통해 아산탕정산업단지로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앞 번영로를 통한 천안외국인전용산업단지, 천안 2,3,4일반산업단지로도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저층세대(1~3층)에는 측벽 발코니를 설치해 드레스룸 및 알파룸 등과 1층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와 지하 다락방을 조성해 정원 및 서재, 오디오룸 등의 용도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74㎡B타입을 제외한 모든 타입에는 4-베이(bay) 판상형을 적용, 전세대에는 'ㄷ 자형 대면형 주방' 설계로 펜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다양화했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을 위한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단지내에는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맘스스테이션, 어린이도서관, 독서실 등 실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은 에너지효율 1등급 단지로 고효율 조명기기를 비롯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로이복층유리 이중창적용, 태양광, 지열, 지역난방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을 적용한다. '천안불당 금호어울림' 분양 관계자는 "불당신도시에 공급되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테라스, 다락방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 이라며 "중소형 평면과 판상형 4bay 위주(일부제외)로 구성한다"고 말했다.

2017-09-28 10:22: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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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 '현대건설'이 웃었다

현대건설이 2조6000억원의 공사비가 걸린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1·2·4주구)의 시공권을 따냈다. 반포 주공1단지 조합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을 공동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날 조합원의 투표 결과 현대건설은 사전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총 2194표 중 1295표를 얻어 886표를 얻는 데 그친 GS건설을 409표 차이로 이겼다. 업계에서는 이날 결과를 두고 조합원들이 설계와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운 GS건설보다 이사비 등 '파격 조건' 제시한 현대건설을 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포 주공1단지는 기존 지상 6층, 2120가구에서 최고 35층, 5388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반포 주공1단지의 새 이름을 '하이엔드', '최상급 클래스'를 뜻하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지었으며 공사비 2조600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수주전 승리로 현대건설은 향후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다른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 올해 재건축 수주실적 순위에서도 업계 1위가 유력하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을 믿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동시행사업자로서 70년의 경험과 기술력,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해 '100년 주거 명작'으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이끄는 본보기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17-09-28 08:48:05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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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서민 주택구입부담 증가…서울 가장 높아

올 2분기 주택 가격·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서민들의 주택구입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HF)는 27일 올 2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를 산출한 결과 전국 평균 60.1로 전년 동기 55.3 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중간 소득가구의 주택구입 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 100은 주택담보대출 상환으로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한다는 의미로 이는 중간소득의 도시근로자가 중간가격의 아파트를 구입할 시 소득의 약 25%가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사는 "이처럼 지수가 상승한 것은 전년 2분기 대비 아파트 중간 가격이 4.17%(2억4000만원→2억5000만원) 올랐고 대출금리가 0.45%포인트(2.77%→3.22%)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HAI는 지난 2012년 3분기 59.4였다가 점차 완화돼 2015년 1분기 50.3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 1분기에는 59.3으로 50포인트대를 유지했으나 2분기 60.1로 5년 만에 60포인트대로 올라갔다. 지역별로 주택구입부담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107.2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 87.7, 부산 73.0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1분기 대비 서울·제주·부산·강원·전북·전남의 상승폭은 전국 평균 상승폭(0.8포인트)보다 컸으며 인천, 충북, 충남, 경북 등 4개 지역은 지수가 완화됐다. 공사 관계자는 "8·2 부동산대책 및 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효과와 금리변동 등이 향후 주택구입부담지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09-27 15:32:4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