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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 3.51%, 전셋값 4.85% 상승

주택 거래가 급증하면서 지난 1년간 전국 집값이 3.51% 상승했다. 2014년 상승률 1.7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한국감정원이 3일 내놓은 2015년 주택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주택거래량은 110만6000건으로 전고점인 2006년 108만2000건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4.37% 올랐고, 지방은 2.73% 상승했다. 지역별로 제주(8.08%)가 지난해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대구 7.96% ▲광주 5.83% ▲서울 4.60% ▲경기도 4.47% 순이었다. 신규 입주 물량이 많았던 세종(-0.09%)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2014년 2.71% 오르는 데 그쳤던 아파트가 지난해에는 4.89% 오르며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1.77%, 1.2% 올랐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면서 지난해 전셋값은 전국 평균 4.85% 뛰었다. 수도권이 7.14%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이주 등으로 전세 수요는 급증한 데 반해 전세의 월세 전환 등으로 매물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방도 2.79% 상승해 2014년 2.1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지난해 1년 내내 전세난이 이어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3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이 7.25%로 뒤를 이었다. 대구 6.92%, 광주 6.36%, 인천 6% 등의 전세난도 수도권 못지않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95% 오르며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아파트 전셋값이 뛰면서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전셋값도 각각 2.7%, 1.03%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셋값 역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신규 입주 물량 부족 등으로 연초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집값은 11월 대비 평균 0.15% 오르는 데 그쳤다. 11월에 비해 상승 폭이 0.16%포인트 둔화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0.2%, 지방 0.11%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달에 비해 집값 상승지역이 159곳에서 131곳으로 감소했고 집값 하락지역은 19곳에서 45곳으로 증가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 시행 예고, 미국의 금리인상, 국지적인 미분양 증가 등으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6-01-03 14:23:0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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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된다

경남 남해군 미조면 앞바다에 있는 조도(鳥島)와 호도(虎島)가 관광지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조도와 호도 19만5793㎡를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을 위한 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336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100억원+민자 100억원)을 투입해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친환경 해양관광 휴양단지를 조성한다. 새가 날아가는 형상이라는 조도에는 '치유'와 '체험'을 콘셉트로 다이어트센터, 치유의 숲, 탐방로, 전망쉼터 등이 공공사업으로 설치되며 숙박시설이 민자사업으로 건설된다. 호랑이를 닮았다는 호도에는 '흥미'와 '역동'을 콘셉트로 스카이워크, 명상원, 전망대, 탐방로 등이 공공사업으로 조성되고 해양레포츠·숙박시설이 민자사업으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조도와 호도 주변 상주해수욕장, 다랭이마을, 독일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남해를 '판타지 아일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해도는 산과 바다가 아름답고 물과 공기가 맑아 이를 활용한 관광테마 발굴과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공동화 현상에 어려움을 겪던 조도와 호도가 새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3 11:15:5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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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전년 대비 40% 증가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매물은 감소하고 전셋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전세를 찾는 대신 집을 산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전월세 물건 10건 가운데 3.3건은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형태로 거래돼 아파트 월세 비중이 2010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래 가장 높았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2만6982건으로 2014년 9만250건에 비해 40.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마곡지구 입주 영향 등으로 강서구가 8864건 거래되며 전년 4946건 대비 79.2% 늘었다. 아파트가 많지 않은 중구도 2014년 715건에서 지난해 1833건으로 거래량이 64% 가까이 증가했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 실수요자는 물론 지방 원정 투자자까지 몰린 강북구는 전년 1659건에 비해 2684건(61.8%) 늘어났다. 양천구는 재건축 추진 호재 등으로 전년 대비 거래량이 6172건(57.6%) 증가했고 동작구는 5276건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이에 비해 2014년 18만585건을 넘었던 서울시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7만6499건으로 2.3% 감소했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순수 전세를 제외한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거래는 5만8128건으로 32.9%에 달했다. 2010년 관련 통계 이래 최고치이자 2014년 월세 비중 24.2%에 비해 8.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14년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임대물건 중 2.4건이 월세였다면, 지난해에는 3.3건으로 늘어난 셈이다. 특히 전세 거래량은 2014년 13만6950건에 비해 13.6%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5만8128건으로 전년 4만3635건보다 33.2% 늘었다. 서울에서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도심권인 종로구(44.08%)와 중구(44.03%)로 사상 처음 40%대를 넘어섰다. 이어 관악구가 39.1%, 강남구 38.4% 순으로 나타났고 서초구(37.6%), 동작구(36.5%), 동대문구(35.8%) 등도 월세 비중이 높았다.

2016-01-03 08:12:2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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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개업 공인중개사 지난해 9만명 돌파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가 지난해 9만명을 넘어섰다. 3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 통계누리의 부동산 개업공인중개사 등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현재 전국의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9만23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금융위기로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2013년 3분기에 8만2173명까지 줄었던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최근 2년 새 7850명(9.6%)이 늘었다. 이는 저금리 기조와 각종 규제 완화의 효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도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1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0만건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분양권 누적 거래량도 39만여 건으로 2006년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개업공인중개사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2013년 3분기 대비 지난해 3분기 개업공인중개사 증감률은 세종시가 423명에서 818명으로 93.4% 늘어나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 660명→973명(47.4%), 울산 1502명→1951명(29.9%), 경북 2684명→3370명(25.6%), 대구 3301명→4088명(23.8%) 등의 순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대구(34.6%), 제주(26.5%), 광주(18.5%), 경북(14.7%), 울산(12.7%) 순으로 이어졌다. 신생 도시인 세종시를 제외하면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개업공인중개사 증가율이 높았던 셈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지역별 개업공인중개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2만3561명이었다. 이어 서울 2만2058명, 부산 5939명, 경남 5595명, 인천 5075명, 대구 4088명 등으로 나타났다.

2016-01-03 07:37:3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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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로 내집마련…수도권 알짜 아파트 어디?

개발호재 가시화에 부동산 지표 일제히 상승곡선 서울 전세가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전세매물도 감소하고 있어 수도권 수혜지역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진다. 서울 3.3㎡당 평균 전세가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1226만원을 기록 중이다. 가구당 전세가도 약 3억9681만원을 기록해 2014년 대비 5710만원 올랐다. 건설사는 이에 경기권 분양 물량을 늘리고 있다. 2014년 8만3030가구에서 지난해 2.43배 늘어난 20만2036가구를 분양했다. 하지만 공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멈추지 않아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경기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연말 기준 969만원으로 연초 대비 5.9% 가량 상승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고양시 '삼송2차IPARK'의 경우, 2013년 분양시 전용면적 84㎡ 기준 3억9290만원이었으나 현재 1억원 가량 상승해 4억 9000만원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의 높은 전세가로 서울을 떠나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나서는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 생활인프라까지 갖춘 수도권 단지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리에서는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분양 중에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8개동, 전용면적 59~71㎡ 490세대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677만원부터 제공되며 중도금대출 무이자와 발코니확장무상제공,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약 64만1912㎡의 캠프하우즈 부지에는 대규모 도시자연공원, 그 주변지역 약 44만1932㎡부지는 약 4370여 세대의 도시개발사업이 예정정돼 있다. 단지 인근 서울~문산고속도로와 통일로를 이용하면 서울, 고양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56번·98번 지방도로를 통해 운정신도시와 일산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동탄2신도시 A90블록 일대에서는 '동탄자이파밀리에'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층~20층, 11개동 전용 51~84㎡ 1067가구 규모다. 전용 59㎡ 이하의 소형평형대 비중이 전체의 58%를 넘는다. '동탄자이파밀리에'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80만원대로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 계약금 10% 중 1차 계약금의 경우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며,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의 혜택도 제공된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6800가구 규모다. 이번 1블록 테라스 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가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선이다. 전용 44㎡가 1억4000만원대, 전용 59㎡가 1억9000만원대다. 전용 84㎡는 평균 2억7700만원 수준으로 동탄2신도시 전셋값 수준이다.

2016-01-02 07:42:1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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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블루칩 아파트 노려라

도심 접근성 높지만 집값은 저렴 각종 개발 호재로 미래 가치 인정 만리동 평균 시세, 중구 2배 수준 새해에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여전히 상승세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거주자가 재계약(2년 기준)하기 위해서는 전국 평균 3760만원의 두 배 이상인 7819만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강북을 주목할만하다. 강북은 도심의 편의시설과 교통망을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저평가 우량지'다. 각종 개발호재 등이 잇따라 집값 상승 가능성도 높다.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지로는 중구 만리동, 동대문구 휘경동, 은평구 응암동 일대를 들 수 있다. 만리동은 대형 편의시설, 교통망, 학군 등을 모두 갖춘 데 비해 노후 이미지로 저평가 받아왔다. 서울의 오랜 도심 역할로 초직주근접 주거지임에도 인근 마포나 주변지역보다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2014년 12월 서울 중구의 3.3㎡당 평균 시세는 1663만원에서 지난해 12월 1726만원으로 63만원 증가했다. 중구 내 만리동은 같은기간 1376만원에서 1511만원으로 135만원 증가했다. 만리동 시세는 중구 평균에 못 미치지만 집값은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일대에는 이달 한라가 서울시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2층~ 지상최고 14층, 4개동, 전용면적 71~ 95㎡ 19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 71~84㎡ 10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분양이 이뤄지면 만리동 1~2가에 걸쳐 '서울역 리가',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서울역 센트럴자이'로 이어지는 서울 중심의 초직주근접형 신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동대문구 휘경동은 본격적인 뉴타운 조성과 함께 개발 호재가 맞물리고 있다. 동대문구는 '휘경·이문 뉴타운',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 진행으로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목·휘경 뉴타운은 100만여㎡ 규모에 공원과 도로, 학교, 상업시설, 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약 1만9000여 가구 규모의 메머드급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는 6058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조성된다. 인근 경동시장은 동대문구가 활성화에 팔을 걷어부쳤다. 구는 경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인 건강관리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둘레길 조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장탐방단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휘경·이문 뉴타운에는 지난해 SK건설이 휘경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휘경 SK VIEW(뷰)'를 분양했다. SK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휘경 SK VIEW(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동, 900가구 규모다. 전용 59~100㎡ 36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1518만원으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2002만원보다 저렴하다. 은평구 은평, 수색·증산뉴타운 사이에 위치한 응암동도 눈에 띈다. 뉴타운 조성과 지역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반면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은평뉴타운(진관동 일대) 시세는 2014년 12월 3.3㎡당 평균 1435만원에서 지난해 12월 1455만원으로 20만원 증가한 데 비해 응암동의 시세는 같은기간 1214만원에서 1260만원으로 46만원 증가했다. 일대에서는 '응암 3구역'과 '응암동 주상복합'이 올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626-108에 '응암 3구역' 678가구 중 26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건영은 '응암동 주상복합' 295가구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새절역~장승배기에 이르는 경전철 서부선 개통이 예정돼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지속적인 전세가율 상승 등으로 전세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편리한 교통, 초직주근접형 아파트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서울시내 특히 강북지역에서 '저평가 우량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1-02 07:05:2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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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올해는 위기 경영의 해"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이 올해를 위기 경영의 해로 선언했다. 황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위기경영의 해'로 선포하고 투명한 경영과 사우디 국부펀드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생자승의 시대다"라며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고통을 나누고 지혜와 열정을 모아 혁신한다면 대약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투자사업과 프로젝트 잠재부실을 상시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고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포스코건설 가족 여러분! 희망찬 2016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회사는 창립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장기간의 검찰조사와 공정위 과징금 부과 등으로 대내외 신뢰도가 하락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해외시장에서 사업물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간 성장의 밑거름이었던 전속시장(Captive Market)이 급격하게 축소됐습니다.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PIF와 성공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성장재원을 확보하고,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더불어, 해운대 LCT,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대형 랜드마크 사업의 수주를 통해 당사의 브랜드가치를 한 층 업그레이드 했으며, 자금 흐름(Cash Flow) 경영을 강화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보강했습니다. 이는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여전히 한 치 앞을 헤아리기 어려우며, 더욱이 올해는 지금까지 경험 못 한 전인미답의 어려운 여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경제는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 중국경제 성장률 하락 등으로 금융경색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과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자본시장 부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의 신흥시장)은 유동성 위기 등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시장은 사업여건이 급격하게 악화돼 물량확보 자체가 어려우며, 확보하더라도 상당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합니다. 모처럼 호황기를 맞이한 국내 건축시장도 최근의 공급과잉 현상과 맞물려 급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공공시장은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 해는 우리를 둘러싼 여건을 고려할 때, 스스로의 생존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2016년을 "위기경영의 해"로 선포하고 임직원 여러분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중점추진방안을 선정했습니다. 첫째, 클린앤캐쉬(Clean & Cash)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모든 투자사업과 프로젝트의 잠재부실을 상시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고, 손익악화 시에는 원인을 규명해 적절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자금수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자금 흐름 사업추진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둘째, PIF 모멘텀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추진 중인 협력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고, 우리가 먼저 제안해 PIF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중동지역을 제2의 베이스캠프화 하겠습니다. 셋째,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현 건설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독자생존을 위해 사업/인프라 등 전분야에 걸쳐 한국형 글로벌 E&C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투명경영을 강화하겠습니다. PIF 경영참여에 따라 모든 경영활동과 공공경영(Governance)체계를 국제 표준화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비윤리 요소를 원천 차단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계층이 주도적으로 회사의 모든 안전활동을 생활화해 우리의 핵심가치인 생명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을 지키지 않고는 일할 수 없도록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재차 말씀 드리지만, 지금은 위기의 시대이며,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생자승(生者?)의 시대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현재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고통을 나누고 지혜와 열정을 모아 혁신 한다면, 위기 극복을 넘어 다시 한번 대도약(Quantum Leap)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2016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가호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01-01 19:44:2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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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서초 에스티S, 지난해 수도권 최고 분양 아파트 꼽혀

강남권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S가 지난해 수도권 최고의 분양아파트로 선정됐다. 사통팔달 교통망에 생활인프라를 갖춰 강남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2월 21~ 27일 수도권 거주 닥터아파트 회원 392명을 대상으로 '2015년 수도권 최고의 분양아파트'에 대한 설문조사(3곳 복수응답)를 진행한 결과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11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191명이 몰려 평균 5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강남3구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실수요자의 청약 선호도를 알수 있는 청약가점도 높았다. 청약가점 84점 만점에 최저 64점에서 최고 79점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C타입은 75.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가점도 68.3에 달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 단지에 생활인프라를 갖춘 것이 흥행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3,850만원으로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지난해 11월 공급된 가락시영 재건축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가 차지했다. 1216가구에 4만1908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34.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는 115가구에 1만2335명이 청약해 평균 107.2 대 1로 마감됐다. 280대 1을 기록한 39㎡A는 평균 가점이 7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9㎡C가 73.6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분양가는 3.3㎡ 당 2626만원이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이 가깝다. 2018년에는 9호선 석촌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위례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위례신사선의 가락역도 들어설 계획이다. 3위에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위례신도시(성남권) C2-4, 5, 6블록에 공급된 단지는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430가구에 6만9373명이 몰리면서 평균 16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이라 당첨자 중에서 20~30대 젊은층이 28.1%를 차지한 게 특징이다. 가점 커트라인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2-4블록 83㎡A의 경우 서울인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점수가 만점(84점)을 기록했다. 평균 가점으로는 2-4블록 83㎡A 기타경기(성남 지역우선공급 대상자가 아닌 경기 거주자) 1순위가 76.8로 가장 높았다. 우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8호선을 통한 강남 접근성이 좋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31만원이다. 6~10위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18.4%) ▲광교 e편한세상 테라스(12.7%)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9.9%)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옥수13구역. 9.4%) ▲e편한세상 수지(8.4%) 순으로 나타났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입지, 분양가, 브랜드 등 3박자를 갖춘 단지가 지난해 최고의 분양아파트로 뽑혔다"며 "3박자를 갖춘 단지에는 실수요용 또는 투자용으로 20~30대 청약통장 가입자가 대거 청약에 나섰다"고 말했다.

2016-01-01 10:13:0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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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 원숭이띠 건설CEO 활약상 주목

올해 건설업계는 원숭이띠에 태어난 CEO의 활약이 기대된다. 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100대 건설사 CEO 가운데 원숭이띠는 반도건설 권홍사 사장,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김시병 부영건설 사장, 고문철 양우건설 사장, 정의영 대저건설 사장, 김춘학 CJ건설 사장, 최석준 혜림건설 사장 등 7명이다. 2005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는 제23·24대 대한건설협회장을 역임한 권홍사 회장은 43년간 주택건설에 전념해왔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9078가구를 분양하며 반도유보라 전성시대를 맞았다. 특히 세종고속도로 수혜가 기대되는 동탄2신도시에 2630가구 규모 아이비파크 브랜드타운(7·8·9단지)을 형성했다. 7단지는 최고 32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됐고 8단지는 최고 281.8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단지는 잔여세대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기업형임대주택인 뉴스테이에도 참여해 서울 신당동에 729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36년동안 대림맨으로서 토목분야에서 한우물만 판 토목전문가 김동수 사장은 지난해 3월 대표직에 오른 뒤 브루나이 최초의 해상특수교량인 순가이 대교에 이어 템부롱(Temburong) 교량 2구간, 템부롱 교량 3구간 공사를 연속으로 수주했다. 김 사장은 해상 특수교량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까리안 다목적댐 건설공사와 어퍼 치소칸 수력발전소 공사도 수주에도 성공했다. 단순 공사 수주에 그치치 않고 프로젝트 발굴, 기획, 금융, 시공, 운영관리까지 담당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38년동안 한화를 지켜온 한화맨이자 건축전문가 최광호 사장은 지난해 6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이라크 비스야먀 신도시 건설공사 선수금 2억1200억달러 수령과 21억2000만달러 규모의 비스야마 신도시 사회기반시설(SOC) 공사를 추가 수주를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권 출신인 김시병 부영건설 사장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면서 최근 인가를 받은 성수동 뚝섬상업용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진척을 위해 분주한 1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송도테마파크 사업 인가에도 매진한다.

2016-01-01 09:49:3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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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캘린더] 대구 범어효성해링턴 플레이스 外

새해 분양시장 첫 문은 대구에서 열린다. 효성은 1월 첫째주(4~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75-2번지 삼오아파트를 재건축한 '범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분양에 나선다. 당첨자 발표는 1월 6일 전북 전주 삼천천 마지막 조망 단지 '서부신시가지코아루해피트리'를 비롯해 '용인기흥 우방아이유쉘', '충주 센트럴푸르지오' 등 전국 13곳에서 이뤄지며 계약은 1월 5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를 시작으로 '송파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B-3 B/L)',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SK VIEW'등 15곳에서 실시된다. 범어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지하2층~지상20층, 2개 동, 전용면적 59~74㎡ 17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4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는 경동초등학교와 경신중학교, 경신고등학교, 오성중학교, 오성고등학교가 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과 만촌역이 가까워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약 113만㎡의 범어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다. 수성구청역 인근에는 편의시설로 범어 로데오타운과 먹자 거리가 형성돼 있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전용 59㎡ 기준 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은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가 실시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12일 당첨자 발표후 계약은 18~20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IMG::20160101000004.jpg::C::480::1월 첫째주 주간 분양 일정./부동산114}!]

2016-01-01 09:18:37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