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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1호 'e편한세상 도화', 발코니 청소 등 입주자 무상서비스 제공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대림산업은 이달 말 인천 도화지구에 공급하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도화'에 다양한 입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먼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 서비스가 제공한다. 발코니 무상 확장과 가구 내 렌지후드 필터, 전등갓, 비데, 에어컨 필터 등은 입주 후 2년과 4년, 6년차에 무상 청소를 실시한다. 가구 내 앞, 뒤 발코니 외부 유리와 방충망 청소도 무상(4년차)으로 제공된다. 입주 2·3·4년차에는 단지 내 잔디 깎기와 지주목 철거를 통해 병충해를 방제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화분갈이 서비스(유상)를 통해 화초재배 기초교육, 배양토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자영업체, 사회적 기업과 공동으로 이사, 세탁, 애견돌보미, 인테리어, 가구렌탈 등 다양한 생활편의 제공 서비스도 저렴한 가격에 운영한다. 분양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시공은 물론 운영과 시설관리, A/S까지도 회사가 직접 책임 운영.관리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이라며 "내부 클린 서비스 등 각종 입주민 서비스를 비롯해 지역경제와 손잡고 이사, 세탁, 가구렌탈 등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블록,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로 구성됐다. 블록별로는 ▲5블록(뉴스테이 932가구) ▲6-1블록(뉴스테이 1173가구) ▲6-2블록(공공임대 548가구) 등이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 남구 숙골로 113 일대 청운대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오는 28일 남구 도화동 73-3 도화오거리 인근에 마련된다.

2015-08-20 10:43:1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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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장관, "건설업계 국민 신뢰 회복해야"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주재 뉴스테이 사업 건설업계 동참 필요성 강조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건설)업계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정부의(광복 70주년) 특별사면 조치에 부응해 잘못된 관행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유일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 박창민 한국주택협회 회장,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등 3개 건설단체 회장단이 참석했다. 건설사로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등 11개 업체 CEO가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형임대사업(뉴스테이)에 대해서도 건설사의 동참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전세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분양주택과 비슷한 품징에서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도 연 5%로 제한되는 뉴스테이는 중산층에게 새로운 주거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건설업체들이 단기적 분양사업에 집중을 매출을 올려왔다면 앞으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 단계(계획, 시공, 임대관리)를 포괄하는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새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뉴스테이 사업이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정부도 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업계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건설업계도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 동참할 뜻을 보였다. 최삼규 건설협회 회장은 "특별사면 대상에 건설업계가 포함되도록 힘써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준법경영에 더 힘쓰는 한편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등 정부의 주택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15-08-20 09:14:3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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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홍보관 오픈 기념 이벤트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분양하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의 웰컴라운지(사전 홍보관) 개관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삼성물산은 17일부터 30일까지'래미안 베라힐즈 스토리 월(Wall)'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웰컴라운지 벽면 전체를 꾸밀 수 있는 10가지 종류의 스티커를 제작하고, 그 중 5장을 택하면 패키지 봉투와 함께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다. 참여 방법은 녹번역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북한 베라힐즈 웰컴라운지를 방문해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상담을 받으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공기 청정 효과가 높은 에피프레넘 미니화분을 증정한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의 경우 분양에 앞서 현장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스티커 디자인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한 만큼 이번 현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는 녹번 1-2구역을 재개발 하는 아파트로 총 1305가구다. 이 중 337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지난 10일 개관한 웰컴라운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5번 출구에 마련됐다.

2015-08-19 23:37:4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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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홍보관 오픈 기념 이벤트 실시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분양하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의 웰컴라운지(사전 홍보관) 개관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삼성물산은 17일부터 30일까지'래미안 베라힐즈 스토리 월(Wall)'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웰컴라운지 벽면 전체를 꾸밀 수 있는 10가지 종류의 스티커를 제작하고, 그 중 5장을 택하면 패키지 봉투와 함께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다. 참여 방법은 녹번역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북한 베라힐즈 웰컴라운지를 방문해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상담을 받으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공기 청정 효과가 높은 에피프레넘 미니화분을 증정한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의 경우 분양에 앞서 현장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스티커 디자인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한 만큼 이번 현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는 녹번 1-2구역을 재개발 하는 아파트로 총 1305가구다. 이 중 337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지난 10일 개관한 웰컴라운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5번 출구에 마련됐다.

2015-08-19 18:44:49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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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전세난 심화…뉴스테이·행복주택·공공임대 관심 증가

전세난 심화…뉴스테이·행복주택·공공임대 관심 증가 대림산업, 이달 말 뉴스테이 1호 사업 'e편한세상 도화' 공급 종류마다 청약자격, 임대기간 달라…"자신에게 맞는 전략 필요"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임대주택이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민간업자가 추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비롯해 행복주택과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등도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45.8%였던 월세 비중은 지난 2012년 50.5%로 상승하고 지난해에는 55.0%로 더 올랐다. 반면 전세 비중은 지난 2006년 54.2%에서 45.0%까지 하락했다. 보증금 있는 월세 비중은 9년 새 15.3%에서 21.8%로 6.3%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전세난이 가속화되자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임대주택은 뉴스테이다. 뉴스테이란 정부가 지난 1월 주거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민간업체가 중산층 이상에게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분양주택과 비슷한 품질의 주택을 세입자가 원하면 최장 8년까지 쫓겨날 걱정 없이 계속 살 수 있다. 임대료도 연간 5% 이상 올릴 수 없다. 입주 자격이나 청약 자격도 없다. 유주택자라도 거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국민임대, 공공임대와 달리 대학생과 신혼부부, 중산층까지 확대돼 선택의 폭이 넓다. 대림산업은 이달 말 뉴스테이 1호인 'e편한세상 도화'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653가구 규모다. 이중 뉴스테이는 2105가구며, 공공임대는 548가구다. 임대료는 주택형별로 보증금 5000만~6500만원에 월 43~55만원 수준이다.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3%다. 한화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서 전용 59~84㎡ 총 2400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형별로 보증금 3000만~6000만원에 월세 70만~80만원이다. 행복주택은 공공용지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해 주변 전월세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입주 자격은 대학생은 인근 대학교에 재학 중인 무주택자로, 본인과 부모 합계 소득이 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지난 7월 올해 첫 입주하는 행복주택 847가구의 입주자 모집결과 8797명이 접수, 평균 10.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 삼전 전용면적 20㎡는 최고 경쟁률이 208.5대 1, 서초 내곡 전용면적 20㎡ 는 62.6대 1을 기록했다. 서울 시민의 경우 SH공사가 공급하는 시프트(장기 전세 주택)도 있다. 이 임대주택은 최장 20년간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다. 현재 공급된 지역 중에는 재건축·재개발 등 입지가 좋은 곳도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은 물론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고,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통장도 필요하다. 이밖에 공공임대는 일정기간(5년·10년) 임대로 사용하다 기간 경과 후 분양 전환 받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택이다.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통장과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국민임대는 임대기간이 30년으로, 일정소득수준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된다. 단, 분양전환은 안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난은 앞으로도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임대주택 종류마다 청약자격, 임대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8-19 18:29:2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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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오는 21일 '대치 SK SK뷰' 견본주택 개관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SK건설은 오는 21일 '대치 SK SK뷰(VIEW)'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 10~20층 아파트 4개동 총 23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25㎡의 9개 주택형 중 84㎡A 8가구, 84㎡B 31가구 등 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을 통해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로가 가깝고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쉬워 도심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치초·대곡초·대청중·숙명여중·휘문중고·단대부중고 등 명문학교가 가깝고 인근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한티근린공원·양재천 등 자연환경과 강남구민회관·코엑스·은마종합상가·강남세브란스병원·롯데백화점·이마트 등 문화·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있다. 아파트 내부는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맞통풍이 용이하게 거실과 주방을 배치했다. 안방 드레스룸(발코니 확장시 제공)에 창문을 설치했다. 주방은 독일 명품주방가구를 도입(냉장고장·장식장 등은 제외)했다. 일반분양분인 전용 84m² 주택형은 3.5베이(Bay)를 적용해 늘어난 발코니 서비스 면적만큼 입주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하에는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가구별 전용 물품보관창고를 마련했다. 주차장은 지하에만 조성했다. 가구당 1.7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전체 주차장의 80% 가량을 주차면 가로길이가 법정기준보다 20㎝ 가량 넓게 설계했다. 무선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해 지하주차장에서 개별가구 현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테마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되며 실내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분양 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후 9월 2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8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902만원이다. 계약금 2회 분할납입과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SK뷰 주택문화관인 뷰갤러리(서울 강남구 개포동 176-2번지) 3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2015-08-19 16:52:58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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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주택산업, 21일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 견본주택 개관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모아주택산업은 오는 21일에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 3-2생활권 L3블록 일대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0~18층, 12개동, 총 4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 152가구 ▲91㎡A·B 12가구 ▲99㎡A?B 3가구 ▲101㎡A·B·C 210가구 ▲108㎡A·B·C 18가구 ▲110㎡A·B 72가구 ▲117㎡A·B 16가구 ▲118㎡A·B 8가구 ▲126㎡A 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전가구는 4베이(Bay)·4룸(Room), 팬트리 등을 갖춘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1층의 경우 천정고 2.4m로 시공된다. 전면과 측벽의 테라스 특화, 저층특화발코니 등 층과 면적에 따라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주차장은 전부 지하화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용 주차면과 가구당 1.5대 규모의 바이크스테이션(자전거보관소)을 설치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과 키즈룸 등이 조성된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 중후반대다. 중도금 60% 무이자와 계약금 정액제(1차분)혜택이 제공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5일에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일반 특별공급,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각각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3일이며, 계약은 8일~10일이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 일대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7년 11월이다. 분양관계자는 "3-2생활권 내 마지막 남은 민간건설사의 아파트 공급 물량으로 노른자위 입지까지 확보해 분양 이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최근 관심도가 높은 테라스하우스 등 신평면의 특화 설계를 적용해 청약에서도 높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08-18 18:20:4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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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해외건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로 '빨간불'

[부동산레이더]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수주 '텃밭' 중동 수주액은 감소 기술격차도 갈수록 축소..."기술우위 분야 전폭지원 필요"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중국건설사가 최근 해외 건설 수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평가를 절하하면서 우리업체보다 가격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에 국내업체의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중국 런민(人民)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을 4.66%까지 낮췄다. 위안화가 평가절하(달러 대비 가치 하락)되면 중국 건설사들은 그만큼 해외수주 경쟁 경쟁력이 향상된다. 십여년간 중국 건설사들은 해외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했다. 미국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지난해 8월 발표한 국가별 해외건설시장 매출액 순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3년 7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 점유율 14.5%로 스페인(14.7%)에 이어 2위다. 이 기간 우리나라는 7.8%(424억 달러)에 그쳐 6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 2002년 해외매출 점유율 6.1%(7위)에서 11년 만에 점유율을 8.4%가량 끌어올린 반면 우리나라는 5% 올리는데 그쳤다. 최근에도 중국의 해외수주 증가세는 고공행진 중이다.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이 지난 6월 발표한 '글로벌 건설시장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09년 해외에서 759억 달러를 수주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9.3%의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수주액도 56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국내건설사의 연평균 해외수주액 상승률은 6.8%에 그쳤다. 올해는 18일 현재 307조659만 달러의 수주고를 보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주요지역별 순위에서도 우리나라 업체는 중국에 고전하고 있다. 2013년 ENR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중동 외 지역에서 중국보다 점유율이 낮았다. 이 기간 중국은 아시아(17.3%), 아프리카(48.7%)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중남미에서는 10.5%의 점유율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에서 우리나라는 3.7%를 차지하며 7위에 그쳤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아프리카에 440억 달러 규모의 원조자금을 지원한 후 최근 10년 사이 이 지역에서 수주액이 270배 증가했다.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높은 중동지역도 중국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동에서 25.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보다는 3.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국(16.4%)은 2012년보다 6.2%포인트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중동 발주가 줄면서 우리나라의 수주액도 감소하고 있다. 18일 현재 우리나라의 중동 건설 수주액은 101억82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내건설사 관계자는 "현재도 막강한 자금력과 값싼 인건비를 활용해 중국 건설사들이 해외 입찰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까지 하락하면 중국과 경쟁하기가 힘겨울 것"이라며 "막강한 자금력과 위안화 절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설곳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신삼섭 해건협 실장은 "최근의 위안화 평가절하는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업체의 가격경쟁력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기술경쟁력 면에서도 중국업체와의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유플랜트, 가스처리, 해양플랜트 등 현재 우리가 기술우위에 있는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밖에도 진출지역 다변화와 정책금융지원센터를 활용한 금융지원, 수주지원 외교활동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08-18 18:20:21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