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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가족 특성 고려한 가족지원서비스 제공

의정부시는 1인 가구부터 3대 가족(조부모·부모·자녀), 경제·사회적 위기 사건에 직면한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청소년 부모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각 특성별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1인가족의 삶의 질을 높여드립니다. 「1인가구 지원사업」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1년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가장 힘든 사항으로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53.9%) 다음으로 외로움(41.3%)을 꼽았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1인 가구는 외로움·고립감 등 심리적 어려움, 사회활동의 제한, 여가 및 문화활동 제한에 대한 삶의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1인 가구의 자기개발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하여 1인 가구의 외로움 및 활동 제한 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시민 중 중·장년(40세~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자유주제로 구성된 동아리(영화감상, 외국어, 운동 등)를 운영하는 ▲ 중·장년 수다살롱 운영, 그린 뉴딜 정책에 따른 저탄소 환경 교육과 채식에 대한 비건과 환경 변화, 비건의 이해, 건강을 위한 비건 데일리 식단, 비건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인 ▲ 그린 테이블, 요리를 어려워하는 1인가구를 위한 왕초보 요리 프로그램 교육 및 지역주민을 위한 반찬 봉사 활동인 ▲ 요리는 처음이라-!, 환경과 소셜을 주제로 참여자의 동네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플로깅(조깅과 쓰레기 줍기) 및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인 ▲ 나의 지구를 지켜줘!, 20대 여성 1인가구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위축과 코로나 블루 해소을 위한 마음 건강 검진 프로그램인 ▲ 소곤소곤 대나무숲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 사랑하는 가족 간의 관계를 강화해드립니다. 「행복한 가족 프로그램」 가족 관계 및 생활방식의 다양화로 가족 간의 갈등 및 단절이 심화되고 있다. 시어머니-며느리의 갈등 뿐 아니라 최근에는 장모-사위, 시아버지-며느리 간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조부모-부모-자녀로 구성된 3세대 뿐 아니라, 딸-아버지, 며느리-시아버지, 아들-어머니, 사위-장모를 대상으로 가족관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3대 가족을 대상으로 나들이, 가족 팝아트 체험, 리사이클링 가죽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인 ▲ 3대 친친(親親) 프로그램, 며느리와 시아버지, 딸과 아버지를 대상으로 이심전심 소통&마음 마사지, 인삼꽃주만들기 프로그램인 ▲ 구부(舅婦)&부녀(父女) 친친(親親) 프로그램, 사위와 장모, 아들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심전심 소통&마음 마사지, 플라워테라피 프로그램인 ▲ 장서(丈壻)&모자(母子) 친친(親親) 프로그램 등 있다. ■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라, 부모역할 지원사업 「부모교육」 의정부시는 예비부부부터 성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생애주기 및 가족특성에 따른 부모 됨의 의미, 올바른 부모역할, 부모·자녀간 관계형성 방법 등을 통해 부모가 처음인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역할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건강한 가족 구성을 하고자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출산을 위한 마음가짐교육과 임산부를 위한 배냇저고리 만들기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 예비부모교육, 영유아기 발달 특성에 따른 부모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 영유아기 부모교육, 성년기 자녀와 부모 간의 이해 교육 및 성인이 된 자녀의 성년식을 함께하는 ▲ 성년기 자녀를 둔 부모교육,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활동 통해 아버지의 역할을 배우는 ▲아버지역할 지원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 위기에 직면한 가족에 도움을 드립니다.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의정부시는 성폭력, 학교폭력, 자살, 이혼 등 충격적 사건을 경험한 위기가족과 경제적 등의 사유로 가족 위기에 직면한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미혼모 부자가족, 북한이탈 가족 등의 취약가족 중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된 가족을 위해 ▲ 가족 및 개인 상담 실시, ▲ 심리·정서지원, ▲ 자녀 학습지도, ▲ 가족향상프로그램 운영, ▲ 한부모 자조모임, ▲지역유관협의체 운영 등을 통하여 가족 해체 예방 및 기능을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 심리상담 및 전문상담기관연계, ▲ 법률 조력 사업 등을 진행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을 통한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정의 안정성을 강화하여 모든 가정이 행복한 의정부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3-30 14:55: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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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100% 한우와 닭으로만 우려낸 '순수한 육수' 2종 출시

순수한 육수 2종 /하림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100% 한우와 국내산 닭으로만 우려낸 '순수한 사골육수'와 '순수한 맑은 닭육수'를 출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요리할 기회가 많아지자, 쉽고 간편하게 요리의 풍미를 높여줄 육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하림의 '순수한 사골육수'와 '순수한 맑은 닭육수'는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오롯이 한우와 국내산 닭만 넣고 정성스럽게 우려낸 제품이다. 한우와 닭 본연의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다른 부재료는 물론 합성첨가물 및 향미증진제 등을 일절 넣지 않았다. 소금을 넣지 않아 짜지 않고, 12시간 우려내는 동안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맛이 깔끔하다. 유아부터 어른까지 먹는 사람 입맛에 맞게 요리하기 좋다. 엄선된 한우를 뽀얗게 우려낸 '순수한 사골육수'는 사골곰탕, 부대찌개, 김치찌개, 떡만두국 등 대중적인 한식 요리의 베이스로 잘 어울린다. 국내산 냉장 닭뼈와 닭발을 우려낸 '순수한 맑은 닭육수'는 닭칼국수, 닭고기쌀국수, 초계국수 등 닭고기가 들어가는 국물요리는 물론 요즘 유행하는 솥밥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라면이나 떡볶이 같은 분식을 만들 때 활용하면 간편하게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다. 하림 순수한 육수는 UHT(Ultra-High Temperature) 살균공법으로 멸균하여 개봉 전까지 실온에 보관해도 신선함이 유지된다. 또한, 테트라팩 포장으로 패키지 상단에 뚜껑이 달려 있어 사용하고 남은 육수는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홈쿡족의 증가로 육수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인위적으로 맛을 내지 않은 요리용 육수는 찾아보기 어려워 한우와 국내산 닭고기만으로 100% 우려내 본연의 맛에 충실한 육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유명 맛집이나 요리 전문가들이 만드는 비법육수와 같이 장시간 정성으로 만든 순수한 육수로 요리의 품격을 높여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30 14:55: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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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윤진호 단독 대표이사 선임

교촌에프앤비(주) 윤진호 대표이사(사장)/교촌에프앤비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3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윤진호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진호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MBA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 애경, SPC그룹 등을 거치며 컨설팅, 전략, 마케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교촌은 윤진호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제2도약에 나선다. 이번 개편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강화가 주요 골자다. 교촌은 사업부별 대표 직책의 전문경영인을 두는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 체계로 개편된다.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미래 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한 대응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각 사업부는 총괄, SCM, 가맹사업, 디지털혁신, 신사업 부문 대표와 식품과학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총괄 대표 산하조직에는 전략기획, 경영지원, 준법경영, 대외협력, R&D, 마케팅, 디자인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기획 및 지원부서가 배치된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주)가 30일 경상북도 칠곡군 교촌에프앤비 동부복합센터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소진세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교촌에프앤비(주) 한편 이날 교촌은 권원강 창업주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권 의장은 경영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이사회의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3월말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소진세 회장은 향후에도 회장직을 유지하며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은 올해 창립31주년을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교촌 제2도약의 밑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임직원의 전문성과 창의적 혁신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30 14:54: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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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3개월 연장

거제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2022년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밝혔다. 납부기한 직권 연장 대상은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중소기업과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연장 기간은 당초 5월 2일에서 3개월 늘어난 8월 1일까지이다. 직권연장 대상 중소기업 중 국세인 법인세의 납부기한 직권연장을 받은 기업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개월이 초과하는 납부기한 연장이 필요한 기업은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기한 만료일 3일 전인 4월 27일까지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신청서를 거제시청 세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직권 연장 대상 기업이라 하더라도 신고는 5월 2일까지 완료해야 하며, 신고기한 내 신고를 하지 않으면 무신고가산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므로 유의해서 신고해야 한다. 거제시 세무과 관계자는 "이번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조치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로하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정지원방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4:54:13 이도식 기자
구례군, 코로나19 중앙부처 파견직원에 감사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앙부처로부터 구례군에 1개월간 파견 근무를 마친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한 달간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는 일선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지원을 위해 정부방침에 따라 구례군보건의료원 감염병대응팀에 배치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허문녕 학예연구사에게 특별한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2020년 8월 무더위가 극성을 부릴 때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21년 10월 중순부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가족 간 전파와 지역 내 확산세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였다. 특히, 2022년 2월 초부터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하여 확진자가 두자리 숫자를 보이더니 3월 12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폭증, 일일 100명이 넘게 발생하여 3월 26일엔 202명, 3월 27일엔 142명으로 집계되었다. 3월 27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807명으로 15.1%의 발생률을 보였다. 이처럼 구례는 물론 전국적으로 폭증현상을 보이며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중앙 각 부처 직원들을 일선 보건소에 파견하게 되었다. 구례군에는 문화재청 직원이 파견되었다. 파견발령을 받은 허문녕 학예연구사는 사전에 코로나19 대응 교육을 꼼꼼하게 이수하여 업무와 무관한 영역임에도 보건의료원에 출근 첫 날부터 막힘없이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성실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매일 아침 8시 10분에 출근하여 저녁 늦은 시간까지, 근무기간 한 달 동안 주말에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새벽에 나온 결과를 확인,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재택치료 안내와 주의사항에 대해 전화를 하면서도 일관되게 업무를 추진하였고, 민원인들의 불만 섞인 전화에도 한결같이 친절하게 응대하여 직원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었다. 한 달간의 근무를 마친 허 학예연구사는 "업무영역이 전혀 다른 생소한 분야였지만 코로나 19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힘든 줄 모르고 근무했다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지켜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순호 군수는 "허 학예연구사는 오랜 기간 피로에 노출된 일선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낯선 업무임에도 열정을 다해 근무에 임해 준 분이었다면서 인력부족을 해소해준 정부와 허 연구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지속적인 인력지원 방침에 따라 군에서는 1개월간 허 연구사와 같은 소속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김성훈 연구사를 파견 받아 일손이 부족한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계속하게 되었다.

2022-03-30 14:53:46 심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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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자씨름단 엄하진 선수 국화급 1위 차지

전남 구례군 여자씨름단 엄하진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 챔피언 영동군청 임수정 선수를 꺽고 국화급 장사 1위를 차지했다. 군에 따르면 3월 24일부터 3월 29까지 6일간 열린 '위더스제약 2022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엄하진 선수가 임수정(영동군청) 선수를 제치고 개인 통산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엄하진 선수는 개인통산 22번의 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임수정(영동군청) 선수와 맞붙었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임수정 선수가 밀어치기 기술로 1점을 획득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서 엄하진 선수가 들배지기, 밀어치기, 덧걸이를 활용한 연계기술과 잡채기 기술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황금 송아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구례군청 선채림 선수와 신하진 선수는 4강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각 체급 우승자인 거제시청 한유란, 이다현 선수와 붙어 아쉽게 3위에 그쳤다. 또한, 구례군청 씨름단은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값진 성과를 내어 구례군을 빛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4:53:24 심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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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1호 조성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는 씨엔티테크 주식회사(이하 씨엔티테크)와 함께 지역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비스타트업-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1호'를 조성한다. 부산센터는 지난 18일 씨엔티테크와 함께 비스타트업-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센터와 씨엔티테크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운영하는 비스타트업-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1호는 앞으로 7년간 운용된다. 공동 발굴·육성한 유망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드머니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센터는 창업기획자로 등록한 이후 2020년 6월 롯데벤처스와 결성한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1호를 통해 지역의 스타트업에 투자·보육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액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비스타트업-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1호는 부산센터가 조성한 두 번째 스타트업 펀드로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현상을 막고, 센터 보육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해 '투자 → 성장 → 회수 →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부산센터와 씨엔티테크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에게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TIPS 프로그램 연계 및 센터 보육 프로그램 후속 지원 등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투자 모델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센터 이언진PM은 "수도권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펀드를 조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센터는 투자 기능을 강화해 지역 대표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4:52: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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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 지원 사업 진행

사천시는 사교육비 절감과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도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관내 중·고등학생 150명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권(5만원 상당)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 요건은 따로 없다. 시는 또 올해 1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국내 인기 인터넷 수능강의 업체인 메가스터디 메가캐쉬(20만원 상당)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메가스터디 메가캐쉬는 지원대상에 대한 자격조건이 있다. 서민 자녀(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또는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 자녀이며, 각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총 63명에게 지원을 해준다. 이들 수강 지원사업의 접수 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이며 각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의 수요 충족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지원사업이 효율적인 공부 시스템, 양질의 강의 제공,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이틀은 수능방송이지만 중·고등부 내신 준비 강좌가 충분히 준비돼 지난해의 경우 중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며 "앞으로도 매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3-30 14:52: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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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시스8.0 ECO' 1.5L 출시

아이시스 8.0ECO_1.5L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출시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의 페트 용기는 당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고품질의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기존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1:9 비율로 섞은 것이다. 화학 구조의 큰 변화없이 페트병에 열을 가해 만든 국내 최초의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Mechanic-recycled PET)로 만들어졌다. 페트병 몸체 재활용 뿐만 아니라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케미칼'과 협업해 생수 포장용기에 최적화되어 만들어진 재생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틸렌 20%를 혼합해 환경 친화적이며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강도 및 색 표현력 등에 차이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몸체와 포장필름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함으로써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 사용 축소와 폐플라스틱의 매립 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가능성을 줄이고,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8.0 ECO 1.5L를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6본입 묶음포장 패키지로 우선 판매하며 향후 판매채널 및 제품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실천적 ESG 경영 활동으로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적용된 기계적 재활용 페트를 향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국내 최초 출시, 페트병 경량화 추진, 폐페트병 회수 서비스 실시 등 환경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30 14:47: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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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종정 가르침대로 화합과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했다. 불교계 최고 어른인 종정 예하를 추대하기 위한 법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최대 불교종단 가운데 하나인 조계종에서 '종정'은 종단의 신성을 상징한다. 종정은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가 있으며, 5년마다 추대된다. 이번에 추대된 중봉 성파 종정은 2022년 3월 26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추대 법회 축사를 통해 성파 대종사와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만난 인연부터 전했다. 당시 만날 때마다 큰 가르침을 받았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정신을 각성시키는 맑고 향기로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종사가 예술 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이 모두가 불교문화와 전통문화의 정수이자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종정 예하와 조계종이 품어온 정신과 예술의 향기가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동안 불교 차별 논란을 겪은 점에 대해 고려한 듯 축사에서 "불교는 코로나 유행 속에서도 동체대비의 정신을 실천하며 국민께 희망의 등불을 밝혀줬다. 천년을 이어온 연등회를 취소하는 고귀한 용단을 내렸고, 아낌없는 기부와 나눔, 봉사로 지친 국민과 의료진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줬다"고 말했다. 그동안 불교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크리스마스 캐럴 보급 캠페인을 추진하려 했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재 관람료에 대해 '통행세'라고 폄하하는 등 연이은 논란에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정부와 민주당은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반발이 쉽게 사그라들진 않았다. 이에 문 대통령도 사태 수습 차원에서 불교계 큰 행사인 종정 추대 법회에 참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15대 종정 취임식은 불교계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여서 가는 것"이라면서도 불교계 갈등 상황을 고려한 행보냐는 질문에 "그것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대 법회 축사에서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 듯 "불교는 긴 세월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불교가 실천해온 자비와 상생의 정신은 우리 국민의 심성에 녹아 이웃을 생각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됐다. 오미크론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계신 국민께 불교가 변함없는 용기와 힘을 주리라 믿는다"는 말도 전했다. 이 밖에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종정 예하께서는 모두를 차별 없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불경 보살'의 정신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을 강조하셨다. 그 가르침대로 우리 사회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길 바라마지 않는다"며 "새로운 봄,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불교계 최고 어른인 종정 예하 추대를 직접 축하하기 위한 법회에 참석하기 전, 김정숙 여사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양산 통도사에서 성파 대종사를 예방한 바 있다. 이날 추대 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불교계와 이웃종교 대표자, 인도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 여야 4당 대표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계 인사 등도 참석했다.

2022-03-30 14:44: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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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L&B, 발포주 '레츠'로 틈새시장 공략 "종합주류사로 거듭날 것"

우창균 대표이사가 발포주 브랜드 '레츠'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세계엘앤비 신세계L&B(이하 신세계엘앤비)가 가성비를 앞세운 발포주를 선보이며 국내 맥주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신세계엘앤비는 30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발포주 브랜드 '레츠 프레시 투데이(이하, 레츠)'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엘앤비가 자체 발포주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한 레츠는 종합주류 유통 전문기업인 신세계엘앤비의 역량을 담아 만든 스페인산 발포주로 높은 보리 함량을 통해 풍성한 몰트 맛과 가성비가 특징이다. 레츠의 맥아 비율은 9%,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500ml 캔 기준 판매 가격은 1800원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산 맥주(약 2500원)와 국산 발포주(약 1600원)의 중간 가격이다. 레츠는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탄생했다. 최근 물가 상승과 더불어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홈술' 문화도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는 수입 맥주 대비 가격이 저렴한 발포주 수요의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신세계엘앤비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2월 수입맥주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1~3월 기준 한 캔에 2000원 이하인 발포주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포주는 주세법에 따른 세율이 낮기 때문에 일반 맥주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주세법에 따르면 맥주는 원료곡류(맥아)의 중량이 10% 이상인 것으로, 72%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발포주는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까닭에 기타주류로 분류돼 30% 세율이 적용된다. 우창균 대표이사(왼쪽)가 '레츠' 광고 모델 배우 박정민(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세계엘앤비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등 주류회사들이 맥주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 상황에서 저렴한 발포주를 론칭한 점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마기환 신세계L&B 영업담당상무는 "관련 시장 분석 결과 국산 맥주 시장 규모는 2019년 3조7100억원에서 지난해 3조3400억원으로 줄었지만 국산 발포주 시장은 같은 기간 2900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오비맥주의 '카스'에 비해 시작은 미약하다"며 "유통채널에 전반적으로 공급되는 제품과 비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레츠'의 매출은 올해 10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 전체 맥주 시장 비중의 30%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면서 "당분간 국내 생산 계획은 없으며, 스페인 양조장과 협업한 제품인만큼 현지에서 국내로 제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발포주 '레츠' 광고 모델 배우 박정민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세계엘앤비 레츠는 저렴한 가격과 함께, 맛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을 주요 타겟층으로 삼고, 보리 함량을 높여 일반 맥주와 유사한 맛을 내는데 집중했다. 실제로 레츠의 전체 보리(보리+보리 맥아) 함량은 물을 제외한 원료 내 비율 환산 시 99%로,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국산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창균 신세계엘앤비 대표이사는 "스페인의 유명 맥주 생산자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발포주 '레츠'는 대중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발포주 브랜드 론칭으로 신세계엘앤비가 와인 1위 수입사를 넘어 진정한 종합주류 유통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엘앤비는 주력 고객층인 MZ세대와 소통과 공감을 위해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면서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호감도가 높은 배우 박정민을 공식 모델로 발탁하고,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달 1일 이마트24 등 편의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일반 음식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30 14:44: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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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위례과천선 종점 조정·어르신 돌봄 공간 조성 요청

서울시민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 위례과천선 종점역 조정, 어르신 돌봄 편의공간 조성을 요청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0~25일 서울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제안, 개선사항, 비전 등을 제시하는 온라인 창구 '시장에게 바란다'에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시민 A씨는 지난 25일 "장애인들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외치며 시위하고 있다"며 "이 혼란을 잠재울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행정과 국회가 직접 나서서 장애인의 교통시설 이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지하철 시위를 불법이라고 하면서 장애인들이 욕먹게 놔두는 상황을 잘 보고 있다"면서 "장애인들도 시민이다. 서울시민이 서로 욕하고 욕먹는 상황을 이제 그만 보고 싶다"며 서울시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빠른 예산 확보를 당부했다. 이에 시는 초창기(1974~2000년) 지하철 역사의 경우 건설 당시 교통약자를 위한 환경 조성이 미흡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못한 곳이 많았고, 이미 완성된 역사 구조에서 사후에 시설 구축을 추진하다 보니 공간 협소, 사유지 저촉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시철도과는 "지속적으로 엘리베이터 공간 확보, 특수엘리베이터 도입 등 이동 편의시설 설치 방안을 검토해 설계를 진행하고, 공사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날부터 잠정 중단하고, 내달 20일까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에 대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위례과천선을 거여·마천지역까지 연장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청원인은 "위례과천선이 처음 제안될 때에는 거여역이 종점이 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유력한 노선에서는 복정역이 종점으로 끊기게 된다"면서 "이미 역이 3개(8호선 장지·문정역, 위례신사선 예정)나 있는 곳에 정차역을 신설하면서 10만 인구가 반쪽짜리 5호선에 의지하는 거여·마천동을 빼버릴 수 있냐"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낙후된 거여·마천동의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지옥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위례과천선은 거여·마천으로 가야한다"며 "국토교통부, 서울시, 송파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북위례, 거여마천뉴타운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해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거여역을 종점으로 하는 안은 상위계획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된 시종점(복정~과천정부청사) 외 추가 연장이 필요해 현시점에서 반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 교통정책과는 "거여역 연장 건은 경제적·기술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토부에서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예정)에 반영되도록 건의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편의공간을 만들어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김모 씨는 "아버지와 병원이나 공공장소를 갈 때 가장 불편한 건 바로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라며 "수유방이나 아기 기저귀 가는 시설은 있는데 어르신들이 기저귀를 교체할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장애인 화장실에서 기저귀를 갈려고 용을 쓰다가 거동이 안 되는 아버지가 넘어져 낙상하는 경우도 있다"며 벙원과 공공화장실에 어르신들이 기저귀를 교체할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어르신복지과는 "서울시는 고령친화 도시 구현을 위해 노인복지 기본 조례 등 제도를 개선·보완하고 있다"며 "제안된 의견을 추후 관련 정책 수립·운영시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2022-03-30 14:42: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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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뉴빌리티,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개발 위해 협력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로봇 배송 기술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기반의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 기술은 수요에 대해 배송 수단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돕고, 배송 비용도 낮출 수 있어 기존 배송 수단의 한계를 상호 보완하는 동시에, 새로운 배송 수요 창출도 가능해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자율주행 로봇 기반 배송 기술은 기술적 완성도가 높지만, 관제 플랫폼의 부재로 다수의 출도착지가 요구되는 도심의 복잡한 이용 환경에서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로 구현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관제 기술을 뉴빌리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에 접목해 최적화된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을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은 ▲정밀 측위 및 최적 경로를 통한 배송 효율화 ▲예측 수요 기반 운송 계획 수립 ▲실시간 배송 모니터링 ▲운행 데이터 분석 등 자율주행 로봇 배송에 초점을 맞춘 배송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 개발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 기술 기반 배송 서비스가 실제 다양한 배송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상용화 토대까지 마련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업 및 사업자들이 자율주행 로봇 기반 배송 기술을 서비스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을 오픈형으로 개발하고, ▲배송 API ▲다중 경로 계획 API ▲경로 안내 API/SDK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내재화해 온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개별화된 이용자들의 배송 오더를 표준 규격화하고 배송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뉴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내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자율주행 로봇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봇 기반의 배송 기술이 서비스로 상용화되면 이용자 경험이 획기적으로 혁신되는 한편, 퀵, 택배 등 기존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영역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HD맵(고정밀지도) ▲이동 데이터 ▲물류 경로 최적화 위한 TMS 엔진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하고,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도 협력을 확장해 자율주행 로봇 배송 기술과 관제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의 핵심 인프라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해 사물의 이동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자율주행 로봇 배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반 배송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4:39: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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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 키 40년간 5~6cm 커져… 롱다리 한국인 늘었지만, 배나온 남자도 증가

한국인 시대별 평균 키 변화 /이미지=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 평균 키가 40년 전보다 5~6cm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롱다리 한국인이 늘었지만, 배나온 남성도 지속 증가했다. 반면, 35세 이상 여성의 비만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형이 서구화됐으나 머리 사이즈와 형태는 한국인 고유 특성을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는 의류, 생활용품 등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인체치수·형상 데이터를 수집·보급하는 세계유일의 국가주도 데이터 사업으로 1979년 이래 이번이 8회째 조사다. 이번 조사는 2020년5월~2021년12월까지 20개월간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직접측정 137개, 3차원측정 293개 등 총 430개 항목측정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 평균 키는 남성 172.5cm, 여성 159.6cm였다. 고도 성장기를 지난 2000년대 이후로도 평균 키가 지속 증가한 결과 첫 조사인 1979년 제1차 조사에 비해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졌다. 상체와 하체 비율을 나타내는 다리길이 비율(샅높이/키)이 모든 연령대에서 2003년 제5차 조사 대비 증가해, 키에서 하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이른바 '롱다리' 체형으로의 변화가 지속됐다. 다리길이 비율은 남성은 2004년 43.7%에서 2021년 45.3%로, 여성은 같은 기간 44.4%에서 45.8%로 높아졌다. 남성은 뚱뚱해진 반면, 여성은 더 날씬해졌다. 남성 평균 체질량지수(BMI, 몸무게/키)는 40여년간 꾸준히 증가해 남성의 절반가량(47.0%)이 비만인 반면, 여성은 1979년 22.0에서 2021년 22.6으로 22.0~23.1 사이에서 등락을 유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5년전 제7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 35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도가 감소했고, 50~60대 비만도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복부비만의 지표가 되는 허리둘레 역시 직전 조사결과(2015년) 대비 남자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여자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반면, 머리수직길이 대비 키의 비율을 나타내는 두신지수(키/머리길이)는 1990년대 이후 7.2~7.3을 유지했고, 머리너비지수(머리너비/머리두께)는 모든 시대·연령·성별에서 동양인의 단두형 비율인 0.84~0.89 사이를 기록했다. 키와 몸무게 증가, 체형의 서구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체비율은 한국인 고유 특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표원은 이날 육군본부,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단국대학교 웨어러블 제조데이터 플랫폼센터, 대한인간공학회, 한국의류학회와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데이터 활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국인 체형 변화와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산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데이터 수요 발굴과 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산업부 박진규 제1차관은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국가 주도 데이터 사업으로 40년간 축적한 데이터에는 격동의 시대를 거친 한국인의 인체 변천사가 담겨있다"며 "한국인의 몸에 맞는 제품생산과 공간설계에 활용돼 우리 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인체정보 데이터가 디지털 전환시대의 미래지향적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체치수조사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30 14:36: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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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에 ㈜파젠이 ‘1억원 상당’ 은나노 살균 마스크 1만장 기부

㈜파젠이 은나노 마스크 1만장을 중앙대에 기부한 가운데, 전달식에서 최상돈 ㈜파젠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박상규 중앙대 총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파젠 최상돈 대표로부터 순은을 함유해 살균 기능이 탁월한 은나노 마스크 1만장을 기부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대는 기부 받은 마스크를 새 학기 맞이 행사를 비롯해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곳에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파젠을 운영하는 최상돈 대표가 시가 1억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부한 데 따른 '은나노 마스크 전달식' 행사를 29일 서울캠퍼스 총장단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전달식은 ▲내·외빈 소개 ▲감사패 전달 ▲예우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상돈 대표와 ㈜파젠의 미주 지역 파트너인 ERP미디어의 한동학 대표, 이우찬 ㈜파젠 해외 담당 이사가 행사에 참석했다. 중앙대 측에서는 박상규 총장과 백준기 교학부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대영 예술대학원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한 마스크는 은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음이온으로 공기 중 각종 유해물질과 독소 정화 등 살균 기능이 탁월한 제품이라는 게 파젠 측 설명이다. 순면 재질이기에 세척과 관리가 용이하며, 비눗물 등으로 세척 후 건조하면 재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최상돈 대표는 "세계 최초로 순은 살균 마스크를 개발해 판매 중이며, 해외로도 수출하고 있다"며 "환절기인 봄철을 맞아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이날 ㈜파젠이 기부한 마스크와 커피, 쿠키 세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새 학기 맞이 인사 '봄날, 총장님이 커피 쏜다' 행사를 진행했다. 총장단이 직접 재학생 1000여 명에 선물을 전달하며 인사를 건넸다. 박상규 총장은 "소중한 마스크를 기부한다는 큰 결심을 선뜻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오늘 마침 학생들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행사가 계획돼 있는데 마스크도 함께 선물할 계획"이라며 "학사, 취업 등에 고민인 학생들이 선물을 받고 힘을 내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파젠은 포장용기·밀폐용기·텀블러·컵·도마 등 살균·항균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다. 은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이어온 끝에 망사와 플라스틱 수지에 은을 코팅하는 SD공법 원천기술을 개발했고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를 통해 순은을 함유한 은나노 마스크를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30 14:34: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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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2, 오프라인 전시 정상 개최위해 참가정책 개편키로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2022'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과 같은 정상 개최의 원년으로 삼고 오프라인 전시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직위는 현재 전시 및 공연 등 문화체육 행사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1차 개편>의 전시·박람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대폭 축소됐고 향후 더 완화될 수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스타 2022'를 기점으로 전시 참가 여부에 대한 검토의 불확실성은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참가사와 지스타 측 모두 조기에 행사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참가 정책을 개편한다. 기존의 <조기 접수>와 <일반 접수>라는 2단계 참가 신청 구조에서 <현장 접수> 단계가 추가되어 '지스타 2022'가 개최되는 벡스코 현장 사무국에서 '지스타 2023'에 대한 참가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향후 지스타는 접수 시기에 따라 <현장 접수>, <조기 접수>, <일반 접수>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신설된 <현장 접수>를 사전에 홍보하고 시범 적용을 위하여 올해 한시적으로 <슈퍼 얼리버드>라는 이름으로 2022년 4월 4일(월) 오후 2시부터 '지스타 2022'에 대한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그리고 오프라인의 완전 정상화 운영 계획에 따라 '지스타 2022'는 BTC 전시 공간의 확대를 결정하였다. '지스타 2021'에 시범적으로 BTC관(제1전시장)에 도입되었던 <BTC-BTB 하이브리드 존>을 확대하여 제2전시장에 별도 운영된다. 일반 참관객들에게는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접수 상황과 신청 규모 등에 따라 세부적인 위치 및 구역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추가적인 참가 정책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정상화되는 '지스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환경 개선, 편의 시설 확충, 부대행사 및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개선을 우선 목표로 하며 추가 개편 사항에 관해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2-03-30 14:34:5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