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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삭도 공사, 무단 착공으로 일시 중단… 국가유산청 “조건 이행 없었다”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 중인 강원도 양양군이 국가유산청의 사전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 이번 조치로 공사의 핵심인 희귀식물 이식 작업이 중단되며, 향후 지주 설치 등 후속 공정도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고양시병)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 관련 보고'에 따르면, 양양군은 지난 6월 9일 희귀식물 이식 공사를 착수했으나, 사전에 제출해야 할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계획서와 착수신고서를 누락한 채 무단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9일 유선으로 공사 중단을 통보한 데 이어, 11일에는 공식 공문을 통해 '공사 등 행위 중지'를 명령했다. 앞서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은 2023년 5월, 해당 사업의 현상변경을 조건부로 허가하며 무장애 탐방로 구간의 식생 훼손 최소화, 희귀식물의 현지 외 보전 방안, 암석 보호 및 지주 안전성 확보 등을 명시한 바 있다. 현행 '자연유산 현상변경 등 허가 절차에 관한 규정' 제16조는 국가유산청장이 허가사항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위반 시 고발 및 원상회복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희귀식물 보전 및 전체 조건부 이행사항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현장조사와 이행상황 점검 등 사후관리도 엄정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헌 의원은 "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이자 국립공원으로,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조차 무시한 양양군의 태도는 무책임의 극치"라며, "국가유산청의 공사 중단 명령은 당연한 조치이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도 사후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단 조치로 오색삭도 사업 전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조건 이행 여부에 따라 재개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2025-06-12 13:40: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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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1학기 신입생 멘토링 성과 보고회 개최

국립창원대학교가 지난 10일 대학본부 2층 인송홀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 멘토링 성과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습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멘토 30명, 멘티 100명 등 총 30개 팀이 참여해 팀별 멘토링 활동 내용과 성과물, 그리고 활동 소감을 발표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멘토와 멘티가 함께 만든 콘텐츠는 현장의 공감과 호응을 끌어내며 단순한 활동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경험으로서 멘토링의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성과 발표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5팀 등 총 8개 팀이 국립창원대 교육혁신처장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Top of ohm' 팀의 멘토 백은지 학생은 "멘티들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멘티들도 "멘토링을 통해 대학 생활 적응은 물론 시험공부나 과제 등 학습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혜정 교육혁신처장은 "모든 팀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상 깊었다"며 "이런 경험이 앞으로 학생들의 미래 전반에 긍정적인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국립창원대는 앞으로도 신입생의 성공적인 대학 적응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로 탐색, 학습 습관 형성, 공동체 의식 함양 등 학생 개개인의 다면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혁신처는 자율전공학부 및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설계·탐색 프로그램인 도미노 프로젝트(DOMINO: Designing Optimal My Innovative Opportunity)를 지속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전공 설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06-12 13:39: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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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에 시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시는 취약계층 발굴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용인시 무한돌봄센터, 주거복지센터, 드림스타트센터, 기흥노인복지관 등의 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기흥역, 죽전3동 임대아파트 일대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상담소를 운영해 총 750여 명에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소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선정기준 완화 사항과 의료급여 지원 제도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현장에서 안내하고, 생계·의료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적극 발굴해 공공이나 민간의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왔다. 특히, 11일 운영한 기흥노인복지관 상담에서는 맞춤형급여 사업 안내, 주거복지 안내, 아동·청소년 복지지원, 긴급 지원 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상담과 홍보활동을 병행하며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시민 접점에서 직접 발로 뛰는 복지 행정을 통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통해 생계급여 신청 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현장 중심의 대면상담으로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었다"며 "하반기에도 복지관 등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상담소 운영을 지속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3:38: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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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일자리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과 인재를 찾는 기업을 연결하고 지역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1일 하남시와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현장을 찾은 구직자 수는 약 2,3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구직자들은 1:1 면접과 맞춤형 취업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모색했고, 현장에는 직접 채용에 나선 50개 기업과 온라인 채용에 참여한 30개 기업 등 총 8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한병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찾은 구직자와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 당일 면접 통해 23명 현장 합격… 고용 연계 효과 뚜렷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3명이 당일 현장 면접을 통해 합격했으며, 111명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해 후속 면접을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면접만 964건에 달해, 구직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연결 창구로서 박람회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온라인 채용에 참여한 30개 기업에는 102명의 구직자가 지원서를 제출하고 2차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이어지며,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을 잇는 실효성 있는 고용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다양한 구직 수요층 아우른 포용적 채용 행사 '호평' 청년과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제대군인 등 폭넓은 취업 수요층이 한자리에 모이며 '포용적 고용'의 가치를 실현한 자리였다.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과 협력해 계층별 맞춤형 지원 체계와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구직자 중심의 접근이 이뤄졌다. 코웨이, 쿠팡, GS리테일 등 대기업은 물론 ㈜세스코,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중견·중소기업도 참여해 1:1 면접과 현장 인사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9곳도 함께하며, 우수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 취업 컨설팅과 체험형 프로그램, 뜨거운 반응 현장 분위기를 보다 활기하게 만든 것은 다양한 실전형 컨설팅과 체험형 부스였다. 재무설계, 창업상담, 이직코칭 등 전문 컨설팅은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줬고, 시민참여 토크쇼는 생생한 취업 고민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됐다. 취업타로와 아로마 감정 오일 테라피, 인생네컷 포토존 등 체험형 부스도 심리적 긴장을 완화시키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노인취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해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병행, 박람회의 포용성과 공공성을 더했다. ■ 단발성 아닌 지속 가능한 고용 연계 플랫폼으로 확장 하남시는 이번 박람회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고용 연결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시는 연말까지 사후관리 기간을 설정해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참여기업과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취업 실적을 분석해 향후 고용정책 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 및 경력보유여성을 위해 업체에 최대 360만원, 근로자에게 60만원을 지원하는 인턴사업 등을 통해 고용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현장 면접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가 넘치는 하남'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직자에게는 더 많은 취업 기회와 역량 강화의 발판을 제공하고, 기업 유치와 관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2 13:37: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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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역발전 토론회’ 3년의 찐 소통이 이뤄낸 결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지난 10일 남양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흥군은 3년간 군민과 소통하며 발굴한 지역발전 비전과 목표를 지속 관리하고, 부서별·읍면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등 군민들과 함께 고흥의 힘찬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지역발전 토론회는 4월 2일 고흥군의회의원 재선거(나선거구)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동강면, 대서면, 과역면, 남양면에서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재개됐으며, 이로써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마쳤다. 공영민 군수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군민과 함께 이룬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 발사체 종합시험장 건립과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전국 최초 드론특화단지 착공 ▲세계 최초 도심항공교통 비행시연 성공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농업육성지구 공모사업 선정 ▲2년 연속 농수산물 수출액 1억 달러 달성 ▲2024년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1위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 등으로 고흥의 변화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2023년과 2024년 접수된 160건의 주민건의사업 중 현재까지 102건(64%)이 완료 및 추진 중이며, 대규모 사업비나 행정절차가 필요한 58건(36%)에 대해서는 군민 눈높이에 맞춘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약속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규 건의사업 80건에 대해서는 주민 안전과 직결된 시급한 사안은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내년 본예산 또는 중장기 계획에 포함해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토론 주제로는 ▲고흥읍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 구축 ▲도양읍 수산식품 가공단지 조성 ▲풍양면 권역별 정주여건 개선 ▲도덕면 스마트팜 농수축산원예단지 조성 ▲금산면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금의시비) 조성 ▲도화면 국립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연계사업 ▲포두면 해창만 물빛공원 조성 ▲봉래면 나로도 청정 수산물 축제 개최 ▲동일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배후도시 조성 ▲점암면 빈집, 마을회관을 활용한 단기 숙박시설 운영 ▲영남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및 체류형 휴양힐링타운 조성 ▲과역면 지역특화작목 조생복숭아 브랜드화 ▲남양면 우도 레인보우교 활용 주민소득 창출 ▲동강면 동강특화농공단지 근로자 임대 아파트 건립 ▲대서면 전라남도 제27호 민간정원(우림원) 인근 노인요양시설 유치 ▲두원면 스마트팜 혁신밸리 배후단지 조성 등 각 읍·면의 고유한 자원과 여건을 활용한 60여 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군수와 군민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각 지역만의 특색있는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갔다. 공영민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군정 철학 아래 지난 3년간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흥의 미래를 설계해왔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해 주신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군은 우주·드론·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 산업과 더불어 광주~고흥간 고속도로, 우주선 철도,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확장 등'고흥 3대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며, "젊은 세대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2 13:37: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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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이 바꾼 판… 킨텍스,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 이후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사의 폭이 전시를 넘어 게임,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흐름까지 바꾸고 있는 것이다. 킨텍스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GTX-A 개통 이후 킨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행사가 집중되며 복합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GTX-A를 통해 서울역에서 킨텍스까지의 이동 시간이 약 16분대로 단축되면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 해외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글로벌 게임 기업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2 체험회'다. 이 행사는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만 열리며, 한국에서는 지난 5월 처음으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당초 킨텍스는 후보지로 우선순위에 들지 않았지만, GTX-A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설명 이후 닌텐도 측이 직접 킨텍스를 방문해 개최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 역시 GTX-A 효과를 입증했다. "GTX를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 속에 약 7만 명이 방문했으며, 1억 2,24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킨텍스의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플랫폼 가능성을 드러냈다. 행사 유형은 전시를 넘어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로 확대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워터밤'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에도 킨텍스 제2전시장과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GTX-A 개통으로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관람객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글로벌 팝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 e스포츠 대회 등 대중문화 콘텐츠 행사가 잇따라 예정되며, 킨텍스를 중심으로 고양시가 복합문화행사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GTX-A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이 아닌, 콘텐츠 행사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킨텍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2:05: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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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대상 집중신청 독려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 바우처 신청 마감일인 6월 30일을 앞두고,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신청 독려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6월 첫째 주 기준, 경북교육청의 2024학년도 초·중·고 교육급여 바우처 지급 대상자 중 95.6%가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658명과 카드사 거절 또는 신청권 확인 불가 등으로 바우처가 지급되지 않은 232명에 대해 신청 및 재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바우처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다문화가정, 시설 거주 학생 등을 위해 6월 27일(금)까지 도교육청과 17개 교육지원청(영덕,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울진 제외)에 한시적 방문 접수처도 운영된다. 방문 전에는 전화로 신청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역별 방문 접수처와 구비서류는 바우처 누리집 정보센터-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사용 기한은 바우처 배정일로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되므로, 수급 대상자는 반드시 신청 및 사용 기한을 확인해 활용해야 한다. 한편, 2025학년도 바우처 신청 기한은 2026년 2월 28일까지로, 기존보다 신청 기간이 단축된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신규 수급자에 대한 조기 안내와 신청 독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304만 8,887원 이하) 가구의 초·중·고 학생에게 지원되며, 지원 항목은 △교육활동지원비(초 48만 7천 원, 중 67만 9천 원, 고 76만 8천 원) △교과서비 △고교학비(입학금, 수업료) 등이다. 교육활동지원비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바우처 형태(카드 포인트 또는 간편결제)로 지급되며, 신규 수급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기존 수급자는 자동으로 기존 수단으로 지급된다. 바우처는 학생 출입 및 사용이 제한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학원비, 도서 구매, 온라인 강의, 문구류, 교육기기 등 교육 활동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이경형 경북교육청 재무과장은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혜택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교육급여가 학생들의 교육 기회 보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2:05: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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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진로·심리상담센터, 브런치 직무찾기 특강 성료

경성대학교 진로·심리 상담센터가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2025학년도 브런치 직무 찾기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발표했다. 브런치 직무 찾기 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현직 전문가를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전공 및 비전공 분야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직무 준비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1·2회차는 곽비주 동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교사 & 교수의 직업 및 직무 특강: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와 흥미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돼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참여 학생들은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질문하고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 "멀티형 인재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고 다양한 시각을 갖게 됐다", "진로와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2·3회차는 김태용 홀리데이코리아레저 대표를 초청해 '부산 청년 레저 사업 자립 프로젝트: 2천에서 10억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실제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과 자산 증대 등에 대해 현실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참여 학생들은 "진로와 경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부동산에 대한 기초적 지식과 진로 고민에 도움을 얻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생에 도움이 되는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경성대 진로·심리 상담센터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 탐색 및 진로 설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6-12 12:0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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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늘봄학교 강사 채용 전수조사 결과 발표…“외부 개입 없었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늘봄학교 강사 채용 과정 내 특정 민간단체 개입 의혹과 관련해,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늘봄학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조사 결과 특정 민간단체의 개입이나 외부의 부당한 압력 등 부적절한 강사 채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육청은 "도내 모든 늘봄학교의 강사 채용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외부 개입 없이 공정하게 진행됐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각 학교에서는 늘봄 강사 채용 시 학교 또는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온·오프라인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고문에는 프로그램 내용과 자격 요건, 면접 및 선정 절차 등 전 과정이 명확히 안내된다. 강사 선정은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객관적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고,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도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이 같은 투명한 절차를 통해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총 9,022명의 늘봄학교 강사가 채용됐으며, 학생과 학부모 수요에 기반한 15,0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강사 채용을 포함한 모든 교육 행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2:04: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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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장학회, 위기 속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는 12일 안동시 남선초등학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고 있는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회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가장 절실한 순간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수여식은 학생들의 노력과 의지를 존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장학 철학이 반영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장학회는 지난 3월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 14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당시 피해 현황 파악에서 누락된 일부 학생에 대해서도 추가 선발을 통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앞으로도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촘촘한 장학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이사장은 "단순한 장학금 지급을 넘어, 절실한 순간에 가장 필요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 우리 장학회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2:02: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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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익 파주시의원,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민관 협력 통한 지역사회 기여 인정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의장 박대성)이 지난 5월 26일, 경기도지사로부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손 의원은 민생 현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며,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8대 파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손 의원은 지금까지 총 27건의 조례를 단독 또는 대표 발의하며 실질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의회연구단체 대표의원으로서 파주시 재정 정책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재정 건전성과 의회의 감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지역 주민과의 꾸준한 소통도 눈에 띈다. 손 의원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며 총 71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손 의원은 "시의원이 지닌 권한과 책임의 무게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다"며, "공익의 이름 아래 소외되거나 왜곡되는 목소리가 없는지 끊임없이 살피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는 언제나 정답이 없는 영역이지만,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들이 분명히 있다"며, "앞으로도 입법과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본연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손 의원의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이 지역사회와 도정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25-06-12 12:02: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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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민의 일상이 정책이 되는 현장소통 행정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현장시장실'과 '지역현장 로드체킹'을 주요 정책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는 행정의 출발점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진짜 소통"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현장 중심 정책은 시민 불편을 직접 해결하고 행정 신뢰도를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현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시장실'을 운영해 왔다. 2022년 7월 시작해 3년간 꾸준히 시민들과 소통하며 주변 불편사항들을 해결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해 현장 행정에 대한 시정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있는 일상 공간으로 찾아가 정해진 주제나 형식 없이 일대일로 대화하거나, 주제별로 현안이 있는 장소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가상공간에서도 온라인 현장시장실을 열어 아바타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장시장실은 복잡한 절차나 상담 횟수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운영 일정을 확인해 자유롭게참여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들은 교통,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시장과 공유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있다. 요구사항이 모두 해결되지는 않지만, 시민들은 '시장이 직접 챙기는 사안'이라는 인식을 통해 위안을 얻고, 관련 부서에서도 보다 신속하게 민원을 점검해 상호 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탑석역 사거리 신호체계 변경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전신주 이설 ▲경원선 철도 교각 하부 소규모 공원 조성 등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선정, 관련 부서의 심의를 거쳐 표창을 수여했다. 현장시장실에서 접수된 상담 내용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서한문 형태로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예산이나 절차의 제약으로 즉시 해결이 어려운 '추진 중' 또는 '장기추진 사항'은 반기별로 점검해 상담부터 피드백, 현행화까지 민원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시는 접수된 상담 내용을 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상담자의 동의를 얻어 '시 누리집-시정소식-현장시장실 운영 현황'란에 주요 상담 내용을 게시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730여 명의 시민이 현장시장실에 참여해 1천508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중 880건, 약 60%가 처리 완료됐으며, 나머지 30%는 추진 중 또는 장기추진 중으로 경과를 확인 중이다. 10%는 추진불가 사항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집 앞 골목길의 어두운 가로등과 매일 오가는 거리의 꺼진 보도블록은 사소하지만 불편하며, 때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지역 현장 로드체킹(Road Checking)'은 이러한 일상 속 불편을 시민들이 체감하기 전, 현장을 직접 찾아 선제적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조기에 해결하는 현장 중심 시책이다. 로드체킹은 각 동의 동장이 시민의 시각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해 문제를 찾으면, 소관 부서가 이를 검토 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단순 현장 점검에 그치지 않고, 추진 중인 사안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반기별로 진행 상황을 관리해 완성도 높은 현장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시는 도로, 보도, 공원, 산책로 등 관내 전역에서 모든 시민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의 시선으로 거리를 걸으며 다각도의 문제점을 찾아낸다. ▲보도블록 보수,가로등 정비 같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문제부터, ▲신호등,도로안내판,버스정류장 정비 등 교통 관련 문제 ▲쓰레기 무단투기 조치 등 환경 문제까지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안을 발굴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문제들은 즉시 소관 부서로 전달돼, 각 담당자가 신속히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단일 부서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는 여러 부서가 함께 협력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시민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찾아낸 불편사항은 총 3천338건에 달한다. 이 중 약 69%(2천295건)는 조치 완료됐고, 6%(207건)는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추진이 어려운 사항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나머지 25%(836건)는 처리 부서에서 검토하거나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이다. '현장'은 서류나 보고서 위주의 정책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하는 시정 실현 공간이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시정은 시민들의 생활 속 문제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답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변화가 시작된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특히, '현장시장실'과 '지역현장 로드체킹'은 현장을 이해하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이자 정책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현장 중심의 시정을 '지역현장 로드체킹'을 통해서도 실현하고 있다. 각 동의 동장이 민원이 접수되기 전 먼저 현장을 살피고 조치를 취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보다 한 발 앞서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놓치지 않는 세심한 행정을 목표로 한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 소통 정책을 통해 시민들과 자주 소통하는 것은 변화의 시작이자 시정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신뢰를 쌓고, 축적된 현장 경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1:38:4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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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제1차 현장 실습 슈퍼바이저 간담회 개최

부산보건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가 11일 오후 2시 교내 아카데미하우스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혁신지원사업 주최 2025학년도 제1차 현장 실습 슈퍼바이저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배시시 스튜디오를 비롯한 15개 산업체의 현장 실습 슈퍼바이저 15명과 대학 책임교수 19명 등 총 34명이 참석,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오주리 쿰 심리 상담소 강사가 '산업체 인사를 위한 조직 내 의사소통'을 주제로 2시간에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효과적인 대화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을 병행해 조직 내 혹은 현장 실습 과정에서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현장실습지원센터는 2025학년도 현장 실습 운영 계획 보고를 통해 ▲표준 및 자율 현장 실습 학기제 운영 계획 ▲의무자격증 취득학과 2025학년도 1학기 및 하계 현장 실습 운영 계획 ▲부산테크노파크 주최 2025학년도 산학연계 현장 실습지원 사업계획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 2025학년도 표준 현장 실습 운영 계획에 따른 기업 및 학생 지원 내용을 발표하고, 현장 실습 종료 후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한 시상식 개최 계획도 공개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실습기관의 현장 실습 애로사항 및 개선 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 시간을 진행했으며, 슈퍼바이저 간담회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현장 실습 질 관리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허성은 부산보건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하계 현장 실습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수기·디지털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실습생들이 현장 실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 실습 담당 슈퍼바이저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보건대는 지역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 및 관련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25-06-12 11:37: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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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가수 헤라 ‘다문화 홍보대사’ 위촉

부산경찰청이 지난 9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가수 헤라를 다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가수 헤라는 2000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이주 여성으로, 2007년 가수로 데뷔해 활발한 방송 활동과 함께 세계문인협회·대한민국 마약퇴치운동협회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강의와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활동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앞으로 부산경찰청은 헤라와 함께 외국인 대상 치안 정책과 제도 홍보, 외국인·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 강의, 범죄예방 캠페인 참여, 다문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민·경 협력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위촉식에서 헤라는 "다문화 홍보대사로서 체류 외국인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메신저가 돼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강의·홍보 등 치안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헤라 홍보대사의 낯선 환경에 적응해 온 경험과 진심 어린 공감이 국내 체류 외국인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12 11:35: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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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 개최…전통무예부터 e-스포츠까지

구미시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와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 종목은 △기록경기 2종목(발차기, 낙법), △연무경기 5개 부문(남녀 맨손, 무기, 2인 맨손·무기, 단체연무), △종목별 경기 12종목(격투기, 킥복싱, 특공무술, 용무도, 해동검도, 주짓수, 택견, 24반무예, 합기도, 공수도, 복타, e-스포츠) 등으로 구성되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구미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장 내에는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 물품 전시·판매부스, △체스 체험 부스, △e-스포츠 체험존 등도 마련되어 관람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전통무예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며, 무예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예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무예의 계승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상이다. (사)한국무예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구미에서 열리며, 단순한 경기를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무예의 대중성과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특히 올해는 대회 종목에 e-스포츠가 포함되어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무예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경제·문화·관광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2 11:35: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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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19회 양주예술제' 개막

양주시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관내 덕계근린공원 일원에서 '2025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개최하는 '제19회 양주예술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양주예술제'는 (사)한국예총 양주지회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1일 토요일 덕계근린공원 메인 무대에서 올려지는 개막 공연인 김삿갓 방랑 뮤지컬 '풍월가' 하이라이트 무대는 이번 예술제의 백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양주의 역사 인물인 김삿갓의 생애를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되어 작년 예술제 무대에서 첫선을 보여 많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특히, 김삿갓의 이야기는 그동안 소설, 라디오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뤄져 왔으나 이번 작품은 김병연의 아들 김익균의 시선을 통해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색다른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김삿갓의 시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관객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춤과 노래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점이 특별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역사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넘어 지역 인물인 김삿갓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는 뜻깊은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2 11:31:06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