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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한 주만에 다시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재건축아파트가 0.08% 하락하며 시세하락을 이끌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양천(-0.10%) ▲강동(-0.09%) ▲강남·동대문(-0.06%) ▲용산(-0.02%) ▲서초(-0.01%) 순으로 하락했다. 대출규제에 따른 투자수요 위축으로 재건축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이 하락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였지만 규제 여파로 실제 거래되지 못하고 있다. 목동신시가지14단지가 2000만~3500만원, 목동신시가지3단지가 1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종로(0.13%) ▲영등포(0.06%) ▲서대문·금천(0.05%) 등은 상승했다. 정부정책이 투기수요 차단에 목적을 두면서 재건축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규제 영향을 덜 받는 분위기다. 다만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상승지역의 개수는 줄어 들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5%) ▲동탄(-0.06%) ▲평촌(-0.04%)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김포한강은 3481가구 규모의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차 입주를 앞두고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인천은 ▲김포·수원(0.02%) ▲남양주·부천·안산·평택(0.01%) 순으로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소형물건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됐다. 김포는 사우동에 위치한 진흥·흥화가 250만원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5%, 경기·인천이 0.01% 상승한 반면,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겨울 동장군이 힘을 발휘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전세시장 움직임은 제한됐다. 다만 수요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의 경우는 여전히 전세물건이 귀한 상황이다. 서울은 ▲강서(0.28%) ▲관악·성동(0.13%) ▲송파(0.11%) ▲서초·양천(0.07%) 순으로 상승했다. 강서는 전세수요 대비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지역으로 비수기에도 매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강동(-0.14%) ▲성북(-0.07%) ▲동대문(-0.03%)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강동은 1월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3658가구의 입주에 따라 주변 전세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도시는 ▲광교(0.07%) ▲분당·일산(0.01%) 순으로 올랐다. 광교는 전세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물건이 부족한 양상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국내 시중금리와 정부의 정책금리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고 각종 대출규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양상"이라며 "여기에 잔금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과 청약 규제 강화로 건설사들의 운신의 폭도 제한되면서 주택시장은 관망세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5 15:10:2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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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 입주자 모집

경기도시공사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청년층을 위한 경기도형 행복주택 '따복하우스'를 공급한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과 임대보증금 대출시 발생하는 보증금이자 지원, 공동체활성화, 전용면적 확대공급 등의 경기도 정책을 결합한 경기도 고유의 주거복지정책으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을 개발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따복하우스' 입주대상자는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주거취약자, 산단근로자 등이며 공급가구 80%를 주요 대상자인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이에 청년층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비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2020년까지 총 1만호의 따복하우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12월 수원광교, 화성진안1·2, 안양관양 등 4곳에 우선 입주자모집을 하였고, 이달(1월) 12일부터 이들 지구의 입주신청을 22일까지 받는다. 이 중 수원광교, 안양관양은 신혼육아형으로 화성진안1·2는 사회초년생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광교 따복하우스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13-5-1블록에 위치하며 204호가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2층, 전용면적 36~44㎡으로 구성되며 이 중 고령자를 위한 전용 36C㎡ 2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안양시 관양동 1498-1 일원에 위치하며 56호가 들어서며 전용면적 36㎡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이며 총 56호 중 신혼부부에게 44호, 고령자 및 취약계층 12호를 공급된다 두 곳의 따복하우스에는 입주민 전용 공유공간으로 입주민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오픈키친,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육아나눔터, 재택근무와 자기계발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실내놀이터 등이 들어오게 된다. 특히 수원광교지구는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야외놀이터, 오픈마켓, 플리마켓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이 공동체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공동체 활동 전문가인 따복하우스 플래너를 유치하여 입주민 전용 공유공간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화성진안1·2 따복하우스는 화성시 진안동 524-3, 882-1번지에 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총 31호(전용면적 17~22㎡)가 공급되며 전가구 모두 사회초년생에게 제공된다. 한편, 올해 진행되는 수원광교, 화성진안1·2, 안양관양 등의 따복하우스 홍보관은 수원광교신도시 청사부지내(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지구 청 4-3로트)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신청접수는 홍보관 오픈일인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2017-01-13 16:58: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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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단독형 타운하우스 '루이제' 130세대 분양

용인에 에버랜드가 조망되는 최고급 타운하우스 '루이제' 분양 마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상위 1%만을 위한 최고급 타운하우스를 130세대 대단지로 조성, 2~3억 원대에 공급하고 있다. 단지내 전망 좋은 수영장과 무인 경비시스템, 경비실과 무인 택배서비스 그리고 관리실과 수영장 시설 등 아파트와 동일한 3중 방범시스템을 도입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용시켰다. 1층 면적을 넓게 하여 안방을 1층에 두었고 아래정원과 윗 정원이 나누어져 있어 세대분리가 충분한 이상적인 타운하우스이다. 여기에 내진설계까지 완벽하게 도입하여 차별화를 이뤘다. 특히 자연 친화적으로 음식물처리기를 각 세대에 무상 제공하여 냄새 없이 자연과 함께하는 단지를 조성하였다. 교육환경은 5분 내에 초, 중, 고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내 셔틀버스 운행으로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가 가능하다. 난방은 도시가스 인입으로 관리비가 저렴하고 단지 앞에 광역버스가 항시 정차하여 서울로의 출퇴근이 쉬어졌다. 개발호재도 주목된다. 분당, 판교를 잇는 57번 국도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판교까지 1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위례~에버랜드까지 복선전철이 확정되어 착공을 앞두고 있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IC가 단지 인근에 들어서며 제2외각순환도로 IC도 단지 인근에 들어서므로 앞으로 주택시세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7-01-13 13:40: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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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올해 수주3조8000억원·매출4조원 목표

한화건설이 올해 매출 4조원, 수주 3조8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잡았다. 아파트는 전국 7개 단지에서 5299가구를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1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7년 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영설명회에는 본사 팀장, 임원, 현장소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2017년 '내실경영 강화 및 재도약 기반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재무 유동성 확보 ▲사업안정성 강화 ▲원가·안전·품질 중심의 현장경영 등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윤리경영 ▲원가 경쟁력 강화 ▲안전환경 및 품질개선 ▲책임완수 조직문화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경영 ▲미래성장 기반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하는 방식의 '선순환 시스템 작동'을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가 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사업부별로는 토목부문은 민자 및 민간 사업을 확대하고 건축부문은 기획제안 및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플랜트부문은 이슈사업장 해소와 함께 국내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부문은 신도시 사업 확대와 수처리 등 신규 공종의 신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한다. '꿈에그린'으로 잘 알려진 주택사업은 서울과 광교신도시 부산, 천안 등 7개 단지에서 529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017-01-12 15:49:0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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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입주폭탄, 전국 36만여가구 집들이

올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약 36만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29만2000여가구에 비해 약 23% 증가한 것으로 향후 주택시장의 집값하락, 지역양극화 등의 핵심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부에선 '역전세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입주물량은 35만9860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동탄2·김포한강 등 수도권이 전체의 43%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11만7415가구 ▲경남 3만8551가구 ▲충남 2만4131가구 ▲경북 2만3903가구 ▲대구 2만2607가구 ▲서울 2만2154가구 ▲부산 1만8923가구 ▲인천 1만6690가구 ▲세종 1만5432가구 ▲광주 1만1494가구 ▲충북 1만1491가구 ▲울산 9892가구 ▲전남 7167가구 ▲전북 6175가구 ▲대전 6088가구 ▲강원 5249가구 ▲제주 2498가구 순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동탄2와 다산, 하남미사 등 수도권 인기지역의 입주물량이 많아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셋값 하락과 새 아파트에 살 수 있는 점 등이 장점"이라며 "반면 집값하락과 인기 있는 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도 더욱 심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주예정 주요물량으로는 우선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에 지은 '보문파크뷰자이'가 이달 입주한다. 이 단지는 전용 45~84㎡, 1186가구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지하철6호선 창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에는 반도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b-17BL(경기 김포시 마산동)에 짓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가 입주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662가구로 오는 2018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 역세권 아파트다. 같은 달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전용 68~84㎡, 813가구)도 입주한다. 3월에는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들어서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입주를 준비한다. 이 단지는 전용 91~132㎡, 1222가구다. 이어 4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에 짓는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전용 59·84㎡ 1194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6월에는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1번지 일대 삼호1차를 재건축한 '서초푸르지오써밋'(전용 59~120㎡ 907가구)이, 7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힐스테이트서리풀'(전용 59㎡, 116가구)도 입주를 준비 중이다. 9월에는 지난해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된 동탄2신도시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입주 물량이 나온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짓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동탄2 A37블록, 545가구)과 '6.0'(동탄2 A2블록, 532가구)이 입주한다. 12월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신도시 C-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전용 84·97㎡, 467가구)'가 입주한다.

2017-01-12 15:04:5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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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올해 집값은 0.2% 하락, 전셋값은 0.3% 상승" 전망

올해 주택 매매가는 내리는 반면 전세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채미옥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 원장은 '2016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7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처럼 밝혔다. 채미옥 원장은 "2016년 주택 매매시장은 경기둔화 및 여신심사 강화 등 대출규제 정책 영향으로 2015년도 주택시장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다"며 "11.3대책 영향으로 투기적 수요가 줄어 실수요 중심으로 안정화됐고 지방은 일부지역이 산업경기 침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주택시장은 금리인상 가능성, 경기둔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주택담보대출 적정화 조치,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매시장은 약보합세로 전환되고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정원은 올해 주택시장 전망에 ▲금리인상 ▲정부정책 ▲입주물량 ▲에코세대 및 고령층의 주택매매 등의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금리의 경우 지난해에는 '8·25대책' 영향으로 7월까지 하락하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8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어 감정원은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올해 하반기 이후 국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ㅤㅎㅔㅆ다. 금리를 인상할 때 대출금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돼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지난해 11월 기준 1.3% 수준의 인플레이션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원리금상환 부담증가로 자산시장 침체 가능성이 대두돼 금리 인상 향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게 감정원 측 설명이다. 또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더불어 가계부채 관리, 대출규제 및 청약제도 조정 등 최근 부동산 규제정책 시행, 입주물량 증가 등의 요인이 매매시장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하락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시장은 국지적인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물량이 집중되는 수급불균형 지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전세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시장 약보합세와 전세 신규입주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올해도 큰 폭의 상승 없이 안정세를 유지해 2017년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0.3% 소폭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택매매거래량은 올해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경기둔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주택 구입을 당분간 보류하거나 시기를 조정할 여지가 있어 거래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7만5000가구(-7.1%) 감소한 약 98만가구로 전망되고 2014년 이후 100만건을 상회하던 거래량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17-01-12 13:00:0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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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3억 전세세입자, 연 38만원내면 보증금 전액 보장 된다

오는 2월부터 3억원 짜리 아파트 전세세입자들은 1년에 38만원만 내면 전세보증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의 보증료율 인하와 보증 범위 확대 등을 2월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HUG가 대위 변제하는 보증 상품이다. 확정일자를 받은 경우엔 별다른 비용 없이 우선 변제권이 인정되지만 보통 경매절차가 복잡하다. 전세권 설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절차가 간단해 세입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먼저 HUG를 현재 아파트에 적용되는 연 0.150%인 보증료율을 연 0.128%로 14.6% 낮춘다. 3억원 짜리 아파트 전세 세입자가 이 보험에 적용되려면 연 45만원을 내야 했지만 올 2월부터는 38만4000원만 내면 된다.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고령 가구 등 사회배려계층은 추가 할인까지 가능해 평균 보증료율 0.089%로 이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은 보증료율이 기존 연 0.150%에서 연 0.154%로 상승하지만 담보인정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파트는 100%, 연립·다세대·오피스텔에는 80%,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에는 75%씩 적용되던 담보인정비율이 모두 100%로 통일된다. 가입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서울·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 이하의 주택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지만 서울·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증한도 역시 이제까지 주택 가격의 90%로 제한했지만 100%로 확대한다. 또 대위변제 후 구상권 행사(경매신청) 기간도 6개월 두기로 했다. 이 보험에 가입을 할 때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집주인들은 자칫 대위변제 후 주택이 경매로 넘어갈 것을 우려해 보험 가입 동의를 기피해왔다. 하지만 이제 대위변제 후 즉시 경매를 신청하지 않고 6개월 유예기간을 둬 집 주인이 보증기관에 전세금(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세자금대출 보증기간도 2개월 연장하고 온라인을 통한 가입도 확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이 역전세난이나 깡통전세로부터 세입자들을 보호하는 조치가 되길 바란다"며 "주택시장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은 HUG 홈페이지(www.khug.or.kr) 및 각 지사(대표번호 1566-9009)와 6개 위탁은행(우리, KB, 신한, 하나, 농협, 광주)에서 가능하다.

2017-01-12 11:26:13 김형준 기자
국토부, 상반기에 34조9000억원 집행… 도로·철도 등 SOC 우선 투자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올해 상반기 중 35조원을 집행한다.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들은 올해 사업예산 62조7000억원 가운데 1분기 중 18조2000억원을, 상반기 중 34조9000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중 전체 예산의 55.6%를 집행해 경제 살리기를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도로·철도 등 SOC사업 예산 18조1000억원 가운데 1분기 중 5조8000억원(31.7%), 상반기 중 11조원(60.5%)을 투자한다. 국토부는 올해 상저하고(上底下高)의 경기흐름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올해 상반기 중에는 재정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12일 산하 공공기관 CEO들이 참석하는 장관주재의 '긴급 재정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해 재정조기집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와 산하기관들은 재정 조기집행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재정집행에 따른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정집행 점검 강화 ▲문제사업 집중관리 ▲실집행 관리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재정집행점검단을 조직하고, 사업 추진이 부진한 문제사업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집행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자체별 실집행 실적을 점검해 홈페이지에 실집행현황을 공개하고 예산편성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각 기관장들이 우리 경제의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기집행을 직접 챙겨주길 바란다"며 연초부터 온 힘을 다해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01-12 11:17:3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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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올해 9개 사업장서 6030가구 분양

반도건설은 올해 9개 사업지에서 603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개 사업지에서 5400여 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물량이다. 반도건설의 올해 공급 계획은 지난해와 달리 일반분양 아파트뿐 아니라 복합개발, 정비사업 물량에서도 눈에 띈다. 우선 반도건설은 마수걸이 분양단지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 외 1필지에 '안양명학역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이곳은 구(舊) 안양경찰서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 사업지로 60㎡로만 구성되는 아파트 230가구, 오피스텔 131실을 공급한다. 이어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2개 단지를 선보인다. 원주기업도시 1-2블록에 548가구, 2-2블록에 794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합하면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가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구국가산단에서도 상반기 2개 물량을 선보인다. A-4, A-1블록에 각각 대구국가산단반도유보라2차 527가구와 3차 775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고양지축지구 B-3블록에도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0~85㎡, 549가구다. 3호선 지축역 역세권 단지며, 초·중교가 가까워 우수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오피스텔 923실 분양이 계획돼 있다. 하반기에는 부산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나온다. 790가구 규모의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 단지다. 특히 지난 2014년 대구신천동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2년만의 정비사업 분양물량으로서 더 주목받고 있다. 11월에는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행개발 방식의 아파트 76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반도건설의 입주물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내부 사전점검 등 입주 준비에 주력해 입주자들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대구, 김포, 세종을 시작으로 동탄, 의정부 등 주요 택지지구에서 입주물량이 나온다. 반도건설의 올해 첫 입주단지로는 '평택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345가구(B7 : 630가구, B8 : 715가구)가 지난 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2월에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813가구와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66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세종반도유보라' 580가구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 양산, 동탄, 의정부민락 등 총 7000여 가구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과 입주에 들어서는 모든 사업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공급물량은 일반분양 아파트뿐 아니라, 복합개발과 재개발 단지도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주택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2 10:52:13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