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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 ‘고덕 그라시움’ 분양

대우·현대·SK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이 일반에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27㎡, 493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01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823가구 ▲73㎡ 314가구 ▲84㎡ 733가구 ▲97㎡ 80가구 ▲113㎡ 42가구 ▲127㎡ 18가구다. 일반분양물량의 93%가 85㎡ 이하의 중소형이다. '고덕 그라시움'은 단지와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이 있으며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있다. 향후 9호선 연장선 4단계 구간이 개통(2025년 예정)되면 5·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유치원·강덕초·고덕초·고덕중이 위치한다. 한영외고·배재고·명일여고 등 명문 학교도 인접한다. 이마트·경희대병원·현대백화점·이케아(입점예정) 등 편의시설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고덕지구는 주공1단지·주공4단지·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이미 분양을 마쳤으며 2·3·5·6·7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개발이 마무리 되면 고덕지구는 2만가구 규모 서울 안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된다. 고덕지구는 개발호재뿐 아니라 명일근린공원·동명근린공원·샘터공원·방죽근린공원 등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녹지도 갖췄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되며 세대별 창고도 제공된다. 25m 길이의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운동시설도 들어선다. 또 어린이집, 도서관, 시니어클럽, 북카페, 게스트룸 등도 설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인 49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고덕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덕 그라시움' 견본주택은 강동구 고덕로79길 18에 위치해 있다.

2016-09-21 13:26:2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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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우미건설,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10월 분양

우미건설이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우미 린스테이는 중견건설사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뉴스테이 아파트다. 전용면적 ▲70㎡ 632가구 ▲78㎡ 326가구 ▲84㎡ 387가구 등 1345가구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계절창고(일부세대) 등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충북혁신도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등 7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마쳤고 2018년까지 4개 공공기관이 추가로 이전한다. 2020년 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충북혁신도시는 4만2000여명을 수용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난다. 충북혁신도시는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혁신도시로 국내 유일한 경부·호남 고속철도 분기점이다. 또 평택제천고속도로(금왕IC), 중부고속도로(진천IC) 등이 가깝고 지난 6월에는 혁신도시 시외버스 터미널이 준공됐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을 추진 중이고 상가 내에는 영어학원 등이 들어선다. 또 유치원 부지와 개교 예정인 두촌초등학교(가칭)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들어선다. 우미 린스테이는 입주민에게 특화된 주거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족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린(Lynn)'을 비롯해 생일파티 등 기념일 행사를 열거나 외부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중견건설사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뉴스테이 아파트 '우미 린스테이'에 대해 수요자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며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는 물론 최고의 시공으로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미 린스테이의 모델하우스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505번지에 위치해 있다.

2016-09-21 13:25:5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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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한화건설, ‘김포 풍무꿈에그린 2차’ 분양

한화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 625가구 ▲74㎡ 445가구 등 1070가구로 구성됐다. 김포 풍무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주거선호도가 높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올림픽대로에 진입하면 여의도의 경우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2018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 개통이 예정됐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이다.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으로 환승하면 강서지역은 10분, 여의도는 20분, 시내는 30분, 강남은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유현초, 풍무초, 풍무중, 양도중 등이 반경 500m 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김포점과 이마트트레이더스(예정)가 차량으로 10분대, 홈플러스, CGV, 풍무동주민센터, 풍무국민체육센터 등 쇼핑·문화시설이 도보 10~15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3블록과 4블록 사이로 축구장의 9배 달하는 대규모 근린공윈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책임진다. 북카페,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김포 풍무꿈에그린 2차는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대형 브랜드 단지로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세대 중소형으로 구성하여 실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 풍무꿈에그린 2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8년 12월이다.

2016-09-21 13:25:1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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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현대산업개발, '마포 한강 아이파크' 분양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원1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 '마포 한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1㎡, 385가구 중 20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54가구 ▲84㎡ 109가구 ▲111㎡ 39가구다. 마포한강 아이파크는 마포구 내에서도 뛰어난 주거쾌적성과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남서측으로 한강이 흐르고 한강변을 따라 망원한강공원도 접근성이 좋다. 특히 단지 주변이 저층건물로 둘러싸인 만큼 일부세대는 한강 조망권도 확보된다. 주변으로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상암월드컵경기장 등도 가깝다.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하고, 내부순환로도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성산대교, 양화대교를 통한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하철 6호선 망원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 상권도 인접해 있어 롯데시네마, 롯데카드아트센터 공연장 등 문화시설과 각종 쇼핑시설이 들어선 메세나폴리스몰과 홈플러스, 합정시장 등을 이용하기 쉽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마포구는 강북권에서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주거환경의 정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8-16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2016-09-21 13:24:5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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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GS건설, 안산 '그랑시티자이' 9월 분양

GS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에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한다. '그랑시티자이'는 7628가구로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의 도시개발사업 중 1단계 사업이다. 이 단지는 4283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이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276가구 ▲72㎡ 170가구 ▲84㎡ 2809가구 ▲101㎡ 360가구를 비롯해 ▲68~95㎡의 T-HOUSE 100가구와 ▲125~140㎡의 PH-HOUSE 13가구를 선보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가 전체 약 88%를 차지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 100실 ▲54㎡(주거용) 455실이다. 단지 인근에 신안산선 한양대역(계획, 가칭)이 계획돼 있어 2023년 개통(예정)되면 기존 4호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역까지 약 50분대 가량이 걸리던 서울까지의 접근성까지 대폭 개선된다. 여의도까지도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단지 맞은 편으로는 사동공원과 안산호수공원 및 안산갈대습지공원이 단지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다. 사업지 남측면으로는 시화호가 인접해 있어 시화호 산책로 이용까지도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실내 수영장과 아이들의 놀이와 교육 및 엄마들에게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제공되는 맘스라운지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자이 브랜드만의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가 제공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안산시에서도 최초 자이 브랜드, 최고층이란 상징성에다 주변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들의 거주자들이 많다"며 "서울이나 광명 등의 광역 수요자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는 정식 모델하우스 오픈에 앞서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 남양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2월이다.

2016-09-21 13:24:2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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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가을 분양 '큰장' 선다… 내달까지 10만여가구 공급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신규 분양아파트 10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이는 분양을 준비하던 아파트 단지들이 추석 이후로 일정을 미루면서 물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또 건설사들이 분양시장이 위축되기 전 서둘러 남은 분양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공급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분양물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2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10월 두 달 동안 전국에 113개 단지, 10만349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만5684가구다. 수도권에는 73개 단지 5만9698가구가, 지방에는 41개 단지 2만5986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20개 단지 7690가구, 인천에서는 5개 단지 347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 48개 단지 4만8530가구로 수도권 전체 분양 물량의 81%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경남 5597가구 ▲세종 5476가구 ▲충남 3683가구 ▲경북 2350가구 등 공급을 앞두고 있다. 추석 이후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짐에 따라 지역별로 주목 되는 분양물량들도 많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와 뉴타운 사업지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건축하는 '마포 한강 아이파크'와 서울 송파구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주요 택지지구 및 대단지로 공급되는 물량을 주목해 볼만하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대단지로 구성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와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북 구미시 도량동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선보이며 대우건설도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펜타힐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울산 남구 야음동 '힐스테이트 수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8.25 가계부채 대책으로 부동산시장 위축을 염려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앞당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가계부채 추가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분양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가계부채 대책 여파로 공공택지 공급물량 감축안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택지지구에 분양되는 아파트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다산신도시 등에 공급물량이 대거 풀려 가을 부동산시장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9-21 13:23:5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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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가을 부동산시장 중요 관전포인트는

올 가을 부동산시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재건축과 택지지구 물량이 크게 늘어나 청약열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전세난은 서울보다 지방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계속 오를까 대출규제 강화와 공급과잉 우려로 연초 주춤했던 주택시장은 지난 3월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의 성공적인 분양 이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단지들의 고분양가 경쟁에 주변 아파트 가격까지 상승하는 과열 양상도 보였다. 정부가 주택 공급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8.25 가계부채 대책까지 내놨으나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이 계속되는 등 이상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업계는 올 가을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매매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강남3구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가격 저항감이 작용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계속된 가격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향후 강남권 재건축 단지 가격이 일정 부분 가격조정을 거칠 수 있다"며 "단기차익보다 중장기 보유나 거주 관점에서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입주물량 증가, 역전세난 현실화 역전세난은 서울보다는 지방에서는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경기와 대구, 경남 등 대규모로 아파트가 공급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서울은 공급 부족이 계속된데다 향후 2년간 입주물량도 크게 늘지 않아 역전세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관측이다. 김은진 팀장은 "향후 2년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연평균 2만8646가구로 최근 10년 간 평균 물량인 3만2052가구 보다도 낮다"며 "여기다 반전세까지 꾸준히 늘어 순수 전세 물건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이주를 앞두고 있는 점도 서울지역의 역전세난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가계부채 대책 조기 시행 영향은 올 가을 분양시장은 강남권 재건축과 동탄2 신도시 등 택지지구 물량이 대거 풀려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분양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21만4025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가량 감소한 수치다.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 시행을 10월로 앞당길 것으로 예측돼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앞당길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공공택지 내 분양물량(임대아파트 제외)은 전국 39개 단지 3만4256가구에 달한다. 분양업계는 정부의 8.25 가계부채 대책으로 향후 택지지구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시장의 열기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커지는 美 금리인상 가능성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져 국내 금리 역시 같은 방향으로 조정되지 않겠냐는 데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04년 6월부터 시작된 미국 금리인상에 우리나라는 2005년 9월부터 본격적인 금리 인상에 들어갔다. 미국이 2007년 8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서자 이듬해 8월 이후 국내 금리 역시 낮아졌다. 미국의 금리가 조만간 인상되면 1년 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준금리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는 12월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이후 인상 기조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미다. 이 경우 가계의 이자 부담이 점증할 가능성이 확대되는 만큼 부채상환 능력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16-09-21 13:23:19 김형준 기자
건설 보증제도 개선… 변별력은 높이고 불편·부담은 최소화

건설공사 이행보증 거부 대상 낙찰률이 상향되고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 수수료는 인하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는 '건설보증제도' 개선안을 이달 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건설공제조합의 공사 이행보증 거부 낙찰률은 공종별로 상향(토목 76%, 건축 74%)된다. 그동안 낙찰률이 일정 기준(토목 68%, 건축 72%)에 도달하지 못한 건설공사의 경우 건설업체 신용도에 따라 1∼3건만 건설공제조합에서 공사 이행보증을 인수하고 나머지는 거부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종합심사낙찰제 시행으로 평균 낙찰률이 상향(토목 81.2%, 건축 79.2%)돼 거부 낙찰률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동안 건설공제조합은 100억원 이상 고액보증 중 선금으로 받는 금액이 100억원을 초과하는 선급금보증과 보증금액이 400억원을 초과하는 공사이행보증에 대해 심층심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선급금 및 공사 이행보증 심층심사 범위가 10% 확대(선금 90억원 초과, 보증금액 360억원 초과)된다. 건설공제조합 인허가보증은 손해율이 낮아(2010∼2015년, 평균 60.9%) 일반심사만 하고 특별이나 심층심사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올해부터 고액 인허가보증의 손해율이 285.7%(5월 현재)까지 급증하는 등 위험에 노출됐다. 앞으로는 인허가 보증 시 5억원 이상은 신용등급별로 담보를 차등해 걷고 30억원 초과(고액)는 심층심사를 의무화한다. 각 공제조합은 건설공사대금(자재·장비대금 포함) 체불로 인한 영업정지나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은 건설업체에 대해 신용평가 시 불이익(감점 또는 강등)을 주고 있으나 시정명령은 제외하고 있다. 앞으로 체불 억제를 위해 신용평가 항목(불이익)에 '시정명령'을 추가한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 수수료(기본요율)를 20%(2.0→1.6%) 인하한다. 건설공제조합 부동산 담보 징수 시 채권설정금액 하향 조정, 건설공제조합 주민등록번호 수집 폐지 등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항 중 건설업체 변별력 제고와 관련된 부분은 이달 말까지 각 공제조합에서 관련 규정을 정비하도록 조치했다"며 "당초 이달 말까지로 계획됐던 실무 특별팀(TF) 운영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해 보다 다양한 과제를 추가로 발굴·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1 11:22:5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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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 대상 임대주택 2000가구 공급

서울시가 저소득층을 위해 민간 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저소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올해 민간 임대주택 2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계약자로서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한 뒤 이를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전대차' 방식으로 공급된다. 입주 희망자는 전용 85㎡이하 규모(1인가구는 전용 60㎡이하) 주택 중 입주하고 싶은 전세 또는 보증부월세 주택을 물색해 SH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보증금 한도액은 전세금 2억1250만원 이내다. 보증부월세는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전세로 전환한 금액의 합이 2억1250만원 이내(월세금액 한도 최대 40만원)여야 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가구당 보증금 850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초과분은 입주자가 부담하면 된다. 공사가 보증금의 95%(최대 8075만원)를 지원하며 나머지 5%(최대 425만원)는 입주자가 내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1순위 대상자는 생계급여수급자와 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다. 2순위 대상자는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 이거나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의 100%이하인 자다. 저소득 신혼부부는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일정 소득 이하여야 한다.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임대 가능한 기간은 기본 2년이다. 하지만 재계약 시점에도 입주 자격조건을 충족한다면 2년 단위로 9회까지, 최대 20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입주대상자는 다음달 4일 공사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주택임대시장의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어 전세임대주택 2000가구를 2차로 공급하게 됐다"라며 "저소득 서민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9-21 11:22:3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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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비자금 300억원의 진실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검찰수사와 관련 롯데건설의 비자금(300억원 규모) 조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최근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 중 확보한 USB에서 2002년부터 10년 동안 20개 안팎의 업체를 통해 해마다 300억원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제시하고 있다. 검찰은 이 자금 중 일부가 그룹 정책본부로 흘러간 정황에 대해 신동빈 회장 소환조사에서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에서 지목한 롯데건설의 비자금 규모가 10년 간 300억원 규모 정도로 미뤄봤을때 건설업계에선 신 회장 개인용도의 비자금이 아니라 건설사업장 예비비용일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비비용은 일반적으로 건설사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민원해결, 하자보수 등을 위해 따로 관리하는 비용을 칭한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비자금으로 지목된 돈은 10년간 300억원 규모로 1년에 30억원 정도"라며 "100개 사업장으로 환산한다해도 사업장별로 연간 3000만원, 월 250만원 규모로 이는 신 회장의 개인 비자금이라기 보다 건설 현장의 예비비용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민원해결, 하자보수 등 건설업의 특성 때문에 관행적으로 쓰여온 예비비가 비자금으로 오해를 살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건설 사업장 수 백곳 모두를 감시하기는 힘든 구조로 예비비용은 사업장에 따리 사용돼 온 관행적인 자금이다"라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과거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주고 이를 몰래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수법이 많았다. 건설사가 비자금 조성의 온상으로 지목된 이유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의 99.4%가 하도급에 의한 분업을 시행했다. 건설산업기본법이 2단계까지만 하도급을 허용하고 있지만 3단계 이상의 불법하도급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부정의 연쇄고리가 조성될 여지가 있었던 것이 국내 건설계의 상황이다. 하지만 롯데그룹 측은 롯데건설의 비자금이 계열사 사장이나 그룹 오너와는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수 백 개의 사업장별로 각각 책임자의 권한이 부여된 상황이어서 사업장을 통한 비자금 조성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그룹 오너가 위험을 무릅쓰고 건설 현장을 통해 돈을 융통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란 주장이다. 물론 건설사와 하도급업체 간에 이뤄지는 하청·재하청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인건비나 자재비 등을 속여 비자금을 조성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 과정에서 롯데그룹 신 회장이 개입했는 지 여부다. 건설업계에선 개연성이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백개의 건설 사업장을 통해 조직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것 자체가 현실과 맞지 않다"면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만큼 원청업체가 비자금을 조성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건설업체가 전국적으로 수백여개의 사업장을 거느리면 현장의 현금거래를 모두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건설현장의 경우 현장조달 자재, 통신비, 비품비 등이 현금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소장 전결로 자금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본사에서 현장소장의 전결 자금 흐름까지 통제하기 힘든 구조다.

2016-09-20 17:47:55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