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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기지개 켜는 분양 시장…힐스테이트 녹번 주목

5일간의 긴 설 연휴 이후 올해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봄 이사 철이 다가오는 데다 명절 때 친인척과 주고받은 정보를 통해 주택 구매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까지 전국에서는 6만278가구, 서울·수도권에서는 약 4만2145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1만2738가구에 비해 약 230% 증가한 수치다. 서울에서는 강북 재개발, 강남 재건축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몰리면서 약 6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내년까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대규모 개발이 중단되면서 도심 아파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진 만큼 실거주자·투자자 모두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을 유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오는 26일 녹번 1-1 주택 재개발 구역인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53번지 일대에 첫 브랜드아파트인 '힐스테이트 녹번'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과도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과 인접하기 때문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역 인근으로 버스 등의 대중교통망이 조성되는 만큼 출퇴근 환경이 편리하며, 자녀 통학 시에도 유리하다. 역을 통해 드나드는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이 성장하는 경우도 다반사라 미래 가치가 높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역세권 아파트는 개발이 결정되는 시점부터 많은 주목을 받으며 높은 분양권 프리미엄(웃돈) 형성에 유리해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역세권 여부는 실거주자·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로서, 지역개발과 미래가치를 좌지우지한다고 볼 수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인 만큼 위험성이 적은 역세권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녹번은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49~118㎡(일반분양 49~84㎡) 952가구로 구성되며, 그중 일반분양은 260가구다. 주택유형별로 ▲49㎡ 9세대 ▲59㎡ 51세대 ▲84㎡ 200세대다.

2016-02-08 06:00:0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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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저렴하고 업무환경 좋은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뜬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업종을 막론하고 기업들이 선호하는 추세이다. 가산동에서 일반 오피스 빌딩을 이용했던 치과 기자재 제조기업인 오스템 임플란트와 종합엔지니어링 글로텍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새로 공급된 가산디지털단지 내 지식산업센터로 사무실 이전할 계획으로 계약상담 중에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지역 제조업 활성화와 중소 제조업체 입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건립된 아파트 형태의 기업용 건물이다. 업무 시설 외에 총면적의 30~50% 정도가 휴게실과 구내식당, 상가 등의 지원 시설로 구성된다. 상가 비율이 전체 면적의 10% 정도밖에 안 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임대료로 저렴해 투자자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강남권역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전용면적 3.3㎡당 7만5000원 선이었다. 여의도, 마포, 광화문 등 도심 일대는 각각 6만원, 8만5000원 선이었다. 반면 가산동 등 서울 외곽 지역 지식산업센터 평균 임대료는 3.3㎡당 3만6000원대로 오피스 임대료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임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는 지식산업센터 '가산 W center'가 분양되고 있다. 지하철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버스 등 교통망이 잘 발달돼 서울과 수도권 내외곽으로 신속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 4층 지상 20층 1개 동 연면적 5만4250㎡ 규모로 조성되는 '가산 W center'는 센터 내 휴식공간과 옥상정원, 실내 아트리움, 피트니스센터 등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저층(2~4층)은 테라스를 제공하고 상층에는 뷰를 확보하는 등 업무환경에 따라 설계를 달리해 업무공간이 효율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적용, 태양광 설치, 건물 열부하를 줄여주는 열부하 저감설계, 태양광발전설비 등의 설계도 적용했다. 사업지 인근에는 먹거리촌, 가리봉 로데오거리, 서울디지털운동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인근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대륭테크노타운 17차'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6만6235㎡ 규모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인접해 있고 서부간선도로도 가깝다. 태양광과 빗물 처리조 등 신재생에너지를 건물에 도입했으며 법정대비 175%의 주차비율과 주차장별 만차 표시 등이 설치돼 있다. 건물 주변에 설치한 3m의 완화차로는 교통 혼잡을 방지해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원활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2016-02-07 09:34:4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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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과 단지 내 테마파크에서 함께 하세요

생태공원, 가족형텃밭, 캠핑장, 스케이트장, 실내체육관, 방과후 수업, 재능기부 교육 프로그램 등 아파트 내 교육과 문화, 놀이 등이 접목된 조경·커뮤니티 시설이 등장하면서 설 연휴 단지 밖을 나가지 않아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공간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조성이 탁월한 새 아파트일수록 집값 상승률은 높다. 지난해 9월에 입주한 대치동 '래미안 대치 팰리스'는 커뮤니티 시설 면적만 6500여㎡ 규모에 이른다. 길이 25m, 3라인의 실내 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가든 등의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있다. 단지의 전용면적 84㎡(이하 6~10층 기준) 분양가는 11억203만~11억4794만원이었으나 현재는 13억7000만~14억8500만원으로 시세가 2억~3억원 가량 올랐다. 인근에 2007년 8월 입주한 '대치 아이파크'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11억5750만~12억75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오른 셈이다. 2011~2012년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 입주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 1,2차'는 자연을 모티브 삼아 테마별로 나무의 종류, 조형물을 달리한 아일랜드라는 신개념 조경계획이 적용됐다. 세계적인 조경 설계가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이 설계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단지에는 자녀와 함께 산책이나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다. 약 2.6km 길이의 생태하천이 조성돼 있으며, 생태학습체험을 위한 숲속과학놀이터와 생태공원이 있는 근린공원도 있다. 이 아파트에는 자녀를 가진 부모의 방문이 잦다. 인근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중소형은 대체적으로 유아 등 어린 자녀를 둔 20~30대 초중반 부모의 자가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며 "요즘 주택시장에서 대형 평형이 인기가 많이 없다고 하는데, 이 아파트는 중형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2년 만기 후에 대형으로 집을 사서 이사를 한다"고 말했다. 단지 매매가는 이달 기준 3.3㎡당 1290만원대로 일대에서 가장 비싸다. 권선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 3.3㎡당 854만원보다 1.5배 높다.

2016-02-07 06:00:00 박상길 기자
[주간분양캘린더]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外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857가구가 분양된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서울 동작구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582가구가 공급되며 지방은 부산 서구 '부산충무금오아파트' 93가구, 충남 아산시 '아산풍기2차EGthe1' 182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1곳에서 이뤄진다. 경남 진주시 평거동 '진주평거동건영아모리움' 아파트는 11일 당첨자 발표를 실시한다. 전용 79㎡D 19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당해지역 1순위에서 80가구가 접수해 4.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견본주택도 1곳에서 열린다. 동원개발은 12일 부산 금정구 부곡동 799-3번지 일대에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3층, 3개 동, 전용 72~84㎡, 210가구로 구성된다. 동현초등학교와 동현중학교, 내성고등학교 등이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동래점), CGV(동래점) 등이 있다. 2월 둘째 주에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169-5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주목할만하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23층, 6개 동, 전용 59~84㎡, 582가구 중 25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상도역이 단지 주변에 있다. 상도초등학교, 신상도초등학교, 장승중학교 등이 교육시설로 갖춰져 있다. 상도근린공원과 달마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청약은 12일 1순위, 15일 2순위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19일 발표한다. 계약은 24~26일 실시된다.

2016-02-07 06:00:0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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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집 마련 수요자 주목…계약률 70% 웃도는 단지 어디?

분양 후 높은 계약률로 일부 잔여분을 남긴 단지는 대게 입지가 좋고 상품구성도 괜찮다.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 입장에서는 잔여 물량이 남았다는 오해로 과소평가하기도 하지만 높은 계약률로 잔여분을 모두 소진한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붙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계약 완판을 앞둔 새아파트를 노려볼만하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34만7967가구로 지난해 분양 물량인 51만 5886가구보다 32.55%가량 줄었다. 지역별로 경기도 33.82%(20만436가구→13만2642가구), 인천 62.44%(2만5069가구→9416가구) 감소했다. 반면 서울은 21.92%(4만4101가구→5만3768가구) 증가했다. 경기와 인천은 서울의 높은 전세가율로 탈서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한 인구는 35만9337명, 인천으로 이동한 인구는 4만4915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비해 경기(33만2785명)는 7.98%, 인천(4만3212명)은 3.94%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에서 서울로 이동한 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경기는 같은 기간 24만9701명에서 23만9557명으로 4.06%, 인천은 2.36%(3만4380명 →3만357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지역 매매가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경기도 매매가는 2014년 대비 6.12%(3.3㎡당 915만→971만원), 인천은 6.52%(3.3㎡당 782만→833만원) 상승했다. 첫 청약 당시에는 성적이 신통치 않았지만,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에 웃돈이 붙은 사례도 있다. 2014년 4월 경기도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한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평균 1.15대 1의 청약경쟁률로 일부 가구수가 미달됐지만,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3개월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단지는 구리갈매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서울과 맞닿아 있는 데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단지를 구성했고, 경춘선 갈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등 미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전용 84㎡는 현재 2500만~4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올해 경기·인천에서 내 집마련을 고민중이라면 계약률 70%대(현재 1월기준) 이상으로 완판이 임박한 새아파트를 주목해 볼 만하다. 두산건설은 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계약률 95%를 기록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1~84㎡ 1757가구 규모이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경인고속도로 가좌IC를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오는 7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석남선 연장(2020년 예정)도 예정돼 있어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교통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2차'를 분양 중이다. 계약률은 77%를 넘어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6개동, 전용 64~100㎡ 1443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과 평택역이 가까이 있으며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KTX평택지제역을 이용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안에 도착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GS건설은 경인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동천자이'를 분양 중이다. 90%의 계약률을 넘긴 상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전용 74~100㎡, 1437가구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과 판교, 강남을 환승없이 20분안에 이동할 수 있다. 현재 1차 계약금 500만원, 발코니확장·주방 시스템 에어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 중이다. 계약률 85%를 넘어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동, 2029가구의 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 84~95㎡ 1163가구, 오피스텔 전용 45~55㎡ 866실로 조성된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해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로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2016-02-06 08:25:12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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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보합세 두 달 가까이 지속…서울 아파트값 7주째 보합세

서울 아파트 가격 보합세(0%)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수요자와 매도자 모두 설 이후로 최종 결정을 보류하고 일단 기다려보자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매수세도 없지만 집주인들도 호가를 낮추지 않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05% 하락해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일반 아파트는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변동률도 제자리에 머물렀다. 다만 국지적인 아파트값 조정이 이뤄지면서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지역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올 들어 매매가격이 많이 떨어진 경기권 지역은 안산, 김포한강 신도시, 과천, 용인, 판교, 광명, 군포 등으로 대체로 지난해 높은 상승률을 나타난 곳부터 조정이 되고 있다. 이외에 최근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지역도 매매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 미분양 적체가 재고 주택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은평(0.07%) ▲성북(0.07%) ▲중구(0.07%) ▲구로(0.06%) ▲성동(0.05%) ▲서대문(0.04%) 등이 올랐다. 신혼부부나 젊은 층 실수요가 많은 지역의 중소형 면적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평은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84㎡가 2000만원 올랐다. 성북은 정릉동 푸른마을동아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동(-0.08%), 강남(-0.04%), 중랑(-0.03%)은 하락했다. 강동은 둔촌주공1·4단지가 1000만~1500만원 가량 떨어지면서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급매물만 간혹 거래될 뿐 매수세가 없다. 강남은 개포시영이 면적대별로 1000만원씩 떨어졌고, 수서동 일대는 위례신도시 입주 여파로 수요가 분산돼 약세를 보였다. 중랑은 대출규제 영향으로 거래가 끊기면서 묵동 브라운스톤태릉 매매가격이 10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광교(0.01%) ▲산본(0.01%) ▲일산(0.01%) 등이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 전용 101㎡가 7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산본은 소형 아파트만 간혹 거래되면서 덕유주공8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중소형 면적대 위주로만 문의가 있을 뿐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다. 경기와 인천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김포(-0.03%), 인천(-0.02%), 안산(-0.02%), 용인(-0.02%), 오산(-0.0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명절을 앞두고 있는 데다 대출규제와 주택시장 위축에 대한 매스컴 영향으로 매수세가 사라졌다는 반응이다. 김포는 장기동 현대청송2차2단지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안산은 고잔동 일대 신규 입주물량이 늘면서 기존 아파트값이 조정됐다. 전세가격은 서울(0.09%), 경기·인천(0.03%), 신도시(0.01%) 순으로 올랐다. 서울은 성동, 광진구 일대 한강변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올랐고 경기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로 용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는 소형 전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성동(0.66%) ▲광진(0.50%) ▲강북(0.35%) ▲구로(0.21%) ▲중구(0.21%)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기존 전세 아파트의 재계약이 늘었고 보증부월세(반전세) 전환으로 전세매물이 출시되지 않아 오름폭이 컸다. 성동은 성수동1가 한진타운·강변건영을 비롯해 성수동2가 현대아이파크 전세금이 20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남(-0.04%)은 노후단지인 개포동 주공4단지 전세금이 면적대별로 500만~175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05%) ▲일산(0.03%) ▲김포한강(0.02%) ▲평촌(0.02%) ▲분당(0.01%) ▲산본(0.01%) 순으로 올랐다. 파주는 겨울방학 이사수요로 야당동 한라비발디센트럴파크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소형 아파트 전세매물이 특히 귀한 편으로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소형면적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용인(0.13%) ▲파주(0.06%) ▲김포(0.05%) ▲화성(0.05%) ▲광명(0.04%) ▲성남(0.04%) ▲의정부(0.04%) 등의 순으로 올랐다. 용인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 수요가 늘면서 성복동 일대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성복동 LG빌리지1차는 2500만~5000만원 올랐고 경남아너스빌은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안산(-0.12%), 하남(-0.05%)은 전세가격이 내렸다. 안산은 고잔동 일대 15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레이크타운푸르지오가 입주에 들어가면서 인근 고잔5차푸르지오 전세금이 1000만원 하락했다.

2016-02-05 11:19:4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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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분양권 거래액 2조2천억원

지난달 전국에서 2조2000여억 원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의 거래금액은 2조1899억1433만원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225억6301만원으로 분양권 실거래 금액이 가장 높았고 ▲부산시 2748억5207만원 ▲경남 2741억 3521만원 ▲경북 2563억8969만원 ▲충남 1407억8417만원 ▲서울 1276억 2610만원 ▲인천 1264억1393만원 ▲대구 1130억4815만원 등의 순이었다. . 시군구별로는 경남 양산시가 1363억872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 연수구 1146억4269만원 ▲경북 포항시 남구 1073억3650만원 ▲부산 해운대구 834억9180만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667억9622만원 ▲경기 화성시 617억1650만원 등이었다. 읍면동별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인천시 송도동이 1143억2642만원이 가장 높았고 경남 양산시 물금읍 1137억942만원, 경북 포항시 대잠동 1071억3320만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617억1627만원, 부산 해운대구 중동 588억511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전국 분양권 실거래가 총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6조2052억7754만원의 분양권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5%나 하락했다. 정부의 대출규제와 분양 공급 물량 증가로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감소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 실거래가 중 최고가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 중동 해운대엘시티더샵이었다. 전용면적 186㎡가 23억9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알파돔판교시티판교알파리움 1단지' 전용 204㎡가 17억7209만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힐스테이트광교 전용 145㎡가 14억 562만원, 강남구 수서동 강남 더샵 포레스트 전용 146㎡가 12억8443만원 등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에는 921억7108만원의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75억 5328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가장 높았고 경남 111억4438만원, 부산시 97억8326만원, 충남 72억3403만원 순이었다. 경북 689514만원, 대구시 59억7627만원, 충북 45억2375만원, 인천시 40억2223만원, 서울시 37억337만원, 울산시 31억98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양산시가 56억6344만원, 경기 화성시 41억6624만원, 인천 연수구 36억1132만원, 경기 광명시 35억3547만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34억2794만원, 경기 하남시가 31억8470만원 등이었다. 읍면동별로는 양산신도시가 위치한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47억36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이어 송도지구가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이 36억1112만원, KTX광명역세권지구가 있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35억 3547만원, 광교신도시가 있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32억 287만원, 위례신도시가 있는 경기 성남시 창곡동 28억 2733만원, 동탄2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시 청계동 25억 7231만 원 등의 순이었다. 프리미엄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KTX·SRT 등 고속전철 인근 지역이다. 광명시,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천안시 등은 고속전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은데다 역세권 주변 지역에 대한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되기 때문이다. 단지별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알파돔판교시티판교알파리움 1단지' 전용 97㎡의 웃돈이 가장 많았다. 단지는 10억4000만원에 팔려 분양가 대비 3억2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더샵포레스트' 전용 147㎡는 12억8443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돼 1억5183만원의 프리미엄을 누렸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포한강2차 푸르지오' 전용 111㎡는 1억3500만원,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위례1차 아이파크' 전용 88㎡는 1억3371만원, 동탄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101㎡는 1억259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2016-02-05 10:41:08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