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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원포인트]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주목

얼마 전 지식산업단지 내 교육 업체에 특강을 하러 간 적이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지역의 제조업 활성화와 중소 제조업체의 입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건립된 기업용 건물이다. 옛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강남의 빌딩 같은 쾌적하고 넓은 최신식 사무 공간에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두 시간에 걸친 특강 이후 점심을 먹기 위해 1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너무나 길게 서 있는 줄 때문에 외부에서 식사할 수밖에 없었다. 센터에는 업무 시설 외 총면적의 30~50% 정도가 휴게실과 구내식당, 상가 등의 지원 시설로 갖춰지는 걸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실질적인 상가 비율은 전체 면적의 10% 정도 밖에 안 된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벤처기업이 대부분이라 직원들이 하루 24시간 숙식을 해결할 때가 많아 고정 고객 확보하기가 쉽다. 특히 1층 상가는 거의 독점적인 영업 공간으로 볼 수 있다. 한 예로 상주 인구가 14만명에 이르는 구로디지털단지에서는 직장인 점심 수요와 저녁 회식을 노린 중저가 외식업이 인기다. 화이트칼라와 골드칼라 직군 등 소득수준이 받쳐주는 사무직이 많아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저가 외식업 외에 커피 프랜차이즈, 편의점, 구내식당, 문구점, 안경원 등 직장인 이용이 잦은 업종도 괜찮다. 다만 지하나 2층 상가는 간판을 달지 못하거나 위치가 너무 후미져 사람들이 잘 찾지 못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꼼꼼히 따져야 한다. 또 분양률, 유사 업종 분석, 상가 위치, 고분양가 여부 등도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상가는 일반 투자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업무 시설에 입주하는 기업들에 주는 세제·금융 지원 등의 혜택이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장사 할라치면 주5일 근무제 적용 사업체가 많은 만큼 주말과 휴일은 건물 안의 상주 인원이 빠져나가 텅 빌 때가 많으므로 주변 지역 수요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식산업센터 내 전문 거래 부동산 업체에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2016-02-15 11:53:49 박상길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라이프스타일 설명회 개최

삼성물산은 27일 오후 2시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스타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주제는 '래미안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라이프 레시피'다. 설명회는 '의(잘입고)·식(잘먹고)·주(잘사는)' 즉,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스타일링 레시피로'의(衣)'에 대한 설명이다.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올해 패션 트렌드와 Family & Spring 스타일링에 대한 팁을 들려준다. 즉석 스타일링 코치도 펼쳐진다. 2부는 부동산 레시피로 '주(住)'에 대한 내용이다.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과 함께 올해 래미안 분양예정단지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명일삼익, 과천7-2,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마지막 3부는 푸드 레시피로 '식(食)'에 대한 설명이다. 올해 래미안 분양예정단지별 특장점을 요리연구가 홍신애씨가 요리를 통해 알기 쉽게 알린다.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웰빙 푸드를 시식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는 21일까지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1인 1회만 가능하며 동반 1인까지 참석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래미안 홈페이지에 게시와 SMS로 발송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올해 래미안 리플렛 액자와 추첨을 통해 경품이 증정된다.

2016-02-15 09:37:4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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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에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첫 적용

대림산업은 이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에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첫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예일대학교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세대 내부에 설치된 환기장치에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해 정화된 공기가 천장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급배기구를 타고 안방, 거실, 주방 등 집안 전체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시스템에는 고급형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H13 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나뉘는데, H13 등급 헤파필터는 0.3 ㎛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75% 제거할 수 있어 필터 중에서도 고급 사양으로 꼽힌다. 또한 카본 필터를 사용해 요리 후 냄새 제거와 같은 탈취 기능을 더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입주민은 세대 내에 설치된 환기 스위치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기모드·청정모드·자동모드 3가지 운전모드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환기모드는 요리 등으로 내부 공기가 오염됐을 경우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한다. 청정모드는 외부 공기가 오염됐을 경우 외부의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공기만을 정화한다. 자동모드로 설정하면 기상청의 지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데이터와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환기·청정 모드를 조정해 쾌적한 공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2016-02-15 09:15:0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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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 이미지·디자인 17년 만에 교체

롯데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의 이미지와 디자인을 17년 만에 교체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999년 '롯데캐슬'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17년 만에 브랜드 로고(BI)와 디자인을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캐슬은 성이 가진 긍정적 이미지를 아파트에 적용해 설계에서 외관, 조경에 이르기까지 품격있는 아파트를 지향해왔다. 브랜드 로고와 디자인은 기존의 고전적이고 화려한 이미지 대신 세련되고 실용적으로 바뀐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의 상징이었던 검독수리(Golden Eagle)는 현대적이고 젊은 이미지로 단순화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독수리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강조해 롯데캐슬을 주거공간이라는 단순한 틀에서 벗어나 품격 있는 삶의 공간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담았다. 또 독수리를 감싸고 있던 방패를 가슴으로 옮겨 주거 브랜드로서의 보호와 안전의 의미를 강화했다. 간결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아파트 외관, 단지 출입구, 펜스, 조경, 공용시설, 시설물 안내 표지판 등 단지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롯데캐슬 서체도 클래식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해 개발했고 보색 대비를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 색상 체계를 정립해 아파트 외관을 비롯한 전체적인 색상에도 젊은 감각을 부각시켰다. 단지 정문 출입구도 성 입구를 연상시켰던 기존 캐슬게이트를 버리고 브랜드 색상을 바탕으로 야간 조명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새로운 BI와 디자인은 지난달 분양한 '원주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시작으로 새로 분양하는 모든 단지에 적용된다.

2016-02-15 08:56:1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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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과 자가용 출근 모두 편리한'복합 교통망' 갖춘 단지 어디?

부동산 투자의 기본원칙 가운데 하나는 '교통'이다. 도로가 뚫리고 지하철역이 들어서 교통이 편리해지면 일대 아파트나 오피스텔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이용과 자가용 출근 모두 편리한 '복합 교통망'에 대한 관심은 높다. 주거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에 살고 싶어하는 맞벌이가구와 서울 전세난에 밀려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실수요층이 증가해서다. 복합교통망 단지에 대한 가치는 집값에서 확인된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역세권에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한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면적 84㎡는 이달 7억 5000만~9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강변북로 이용만 수월한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1차' 전용 84㎡는 6억~8억2000만 원 선으로 하한가에서 최고 1억5000만 원 가량의 차이가 난다. 용인 수지구와 광교신도시는 그 동안 용인수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했다. 여기에 지난달 말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 전용 84㎡는 2014년 3월 3억4300여 만원에서 이달 4억1700만원 선으로 2년새 7400만원이 올랐다. 현재 분양 중인 건물을 주목할만하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5,6,7블록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인접해 있고, 오는 8월 개통예정인 SRT 수서역이 탄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해 있다. 서울외곽고속도로 송파IC 진입도 수월해 교통인프라가 잘 갖췄다. 여기에 분당~수서간도로에서 문정지구로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예정)로 접근성이 개선된다. 지하 4층~최고 18층 2개 동 총 464실 규모로 전용면적 21~34㎡로 구성된다. 3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번지 일원에서는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경전철서부선 명지대역(2024년 개통예정) 역세권에 있고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예정)을 통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입도 수월하다. 지하 5~지상 22층 13개동, 전용 59~127㎡ 1061가구 규모다. 이 중 6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연가초등학교, 연희중학교, 명지대학교 및 명지전문대학 등이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고잔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만나는 안산JC 진입도 수월하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49~84㎡ 1005가구이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에 224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안산중앙공원, 화랑유원지 등 풍부한 녹지와 안산시청, 단원경찰서, 안산세무서, 안산교육청, 한국전력공사, 고대병원이 인접해 있다.

2016-02-15 08:41:3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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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서 1만1천여가구 공급 앞둬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청라·영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노후화된 인천 구도심과 달리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도시계획하에 조성된 신도시 지역으로 새 아파트가 넘쳐나고 채드윅국제학교(송도), 포스코 자사고(송도), 달튼국제학교(청라) 등 학군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국내외 굴지의 유통사들이 앞다퉈 대규모 복합쇼핑시설을 건립하고 기업이전과 투자, 광역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가 집중된 점도 이사 열풍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동산 훈풍을 타고 기존아파트값이 오르자 새 아파트에 웃돈이 붙고 청약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인구도 급격히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 경제자유구역 인구는 24만5053명으로 1년만에 2만1019명이 늘었다. 이중 인구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던 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맏형격인 '송도'다. 1년새 1만3896명이 증가한 10만524명을 기록하며 인구10만명을 돌파했다. 기업이전과 학교 개교가 이어지고 살기 좋은 환경을 찾아 실수요자들이 모여든 것이 인구 증가의 주요 이유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만3644가구에 달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아파트·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올해는 18% 감소한 1만1159가구로 예상되는 데다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형호재가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송도는 집 값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인 기업 이전과 교통망 확충 호재가 동시에 겹쳤다. 송도국제업무지구는 삼성그룹이 신사업으로 미는 바이오 산업단지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가졌다. 제4공장, 제5공장 증설도 계획 돼 있다. 로봇 제조 업체인 유진로봇도 독일 이만토 아게에서 투자를 유치해 송도에 서비스로봇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하기로 해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교통망으로는 이달말 수인선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2016~2025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2025년에는 GTX송도역이 들어설 계획이다. GTX송도역이 뚫리면 서울역까지 2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상권도 확장되고 있다. 올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등이 잇달아 문을 열고, 롯데·신세계·이랜드 등 국내 유통공룡들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까지 예정돼 있다. 청라는 7200명이 상주하는 하나금융타운이 조성 사업을 비롯해 청라국제금융컨소시엄의 국제금융단지, 차병원그룹의 의료복합타운, 신세계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 등이 추진 중이고 영종도 제2여객터미널과 파라다이스시티가 착공에 들어갔다.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공급되는 물량은 오피스텔을 포함해 1만1159가구다. 지역별로는 송도 4436가구, 청라 4462가구, 영종 2261가구다. 복합쇼핑시설을 낀 오피스텔 단지를 비롯해 대형사의 알짜 단지가 많아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나 제2의 월급통장을 만들려는 투자자들의 청약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되는 단지 중 포문을 연 곳은 롯데자산개발이 이달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 짓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 2040실 규모로 전용면적 17~84㎡으로 구성된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쇼핑몰, 롯데호텔 등 대규모 쇼핑·문화시설 '롯데몰 송도'와 한 단지를 이루는 대형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최저층이 7층부터 시작돼 거의 모든 세대에서 37만700여㎡(약11만여평) 규모의 송도 센트럴파크나 인천대교의 바다 조망이 확보된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인천 송도국제도시 E5블록에 351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를 시작으로 F20-1, F25-1블록에 826가구, B2블록에 121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양은 6월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인천청라 한양수자인' 15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연내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라' 114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3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1034규모 '스카이시티자이', 대림산업은 A15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도' 569가구를 분양한다. 화성산업은 6월 A43블록에 658가구 규모의 '인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을 공급한다.

2016-02-15 08:08:4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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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016 전략] 한화건설,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미분양 등 지표 악화에 전방위적 리스크 관리 뉴스테이 등 신(新) 동력 확보 위한 공종 다각화 한화건설은 올해 손익분기점(BEP)과 캐시플로우(현금 흐름)의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해외사업 등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기보다는 사업간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주택사업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미국 금리 인상, 공급 과잉에 따른 부정적인 기류를 예의주시하며 보수적 관점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국내 주택 사업 공급 물량은 5902가구다. 이중 428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신규 아파트가 3건으로 가장 많고 재건축·재개발 각 1건, 뉴스테이 1건, 오피스텔 1건이다. 사업별로는 ▲경남 창원 대원 꿈에그린(3월, 80가구) ▲충남 서산 동문 꿈에그린(3월, 471가구) ▲김포 유로메트로 2차(4월, 1070가구) ▲여수 웅천 꿈에그린(5월, 아파트 1800가구·오피스텔 156가구) ▲인천 서창 꿈에그린(7월, 1212가구) ▲부산 연지 꿈에그린(11월, 1113가구)다. 한화건설은 이외에도 정부정책에 맞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민간 최초로 공급한 수원권선 꿈에그린은 2400가구 모집에 평균 3.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타입(9.9 대 1)에서 나왔다. 현재까지 계약률은 95%에 달해 완판(완전 판매)을 앞둔 상황이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일에는 인천 서창2지구 뉴스테이 사업(1212가구) 수주에 성공했다. 모든 가구를 4베이에 SOHO형, 주거약자형, 취미생활형, 시티팜형, 다자녀보육형 등으로 세분화했다. 자연조망이 가능한 3면 개방형(세대분리형, 노부부형) 평면계획도 내놓았다. 한화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사업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저유가로 발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며 이에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에서 무리한 경쟁 수주는 지양할 방침이다. 10만가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수출 경험을 발판으로 는 기존의 시공 위주 사업에서 탈피, 투자를 통한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기획제안형 우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의 하나로 한국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다. 서울 여의도 6배 면적(1830ha)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로, 10만가구 규모의 국민주택 건설공사를 포함하는 신도시 조성공사와 약 300여 개 학교, 병원, 경찰서 등을 포함한 사회기반시설을 짓는 공사로 이뤄져 있다. 2019년 준공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최근 저유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라크 정부의 재정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비스야마 신도시 공사대금 일부인 2000억원을 수령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공종과 지역을 다각화해 해외수주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곳은 연면적 7만4000㎡ 로 최대 5만5000명까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올해도 토목과 건축 등의 분야에서 기획제안형 우량사업을 계획 중이다.

2016-02-14 13:55:0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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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캘린더] 현대산업개발, 비전 아이파크 평택 外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428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장별로 경북 문경시 '문경브리티시에스' 99가구, 전북 완주군 '고산더리치아파트' 119가구, 부산 금정구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 210가구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전국 8곳에서 이뤄진다. 대구 동구 신암동 '이안동대구'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전용 84㎡는 72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당해지역 1순위에 2334가구가 접수해 32.4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 ▲경남 창원시 양덕동 '양덕동아위드필하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등에서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계약은 10곳에서 실시된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롯데캐슬더퍼스트2차'는 17일 계약이 진행된다. 전용 84㎡A는 340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당해지역 1순위에서 1688가구가 접수해 4.96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외에 ▲경남 진주시 평거동 '진주평거동건영아모리움' ▲충남 천안시 신당동 'e편한세상천안부성' 등이 계약을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오는 19일 5곳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비전아이파크 평택,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서면봄여름가을겨울 2차, 울산 울주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M-2BL), 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센트럴웰가, 경북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신도시모아엘가(B1-3 B/L) 등이다.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이 평택시에 처음 선보이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주목할 만하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4베이·판상형 구조로 이뤄졌다. 단지 북측으로 배다리저수지를 품은 24만여㎡ 규모의 배다리 생태공원이 가깝다. 또 단지 서측과 남측으로 3개의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다.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바닥 면적 비율)이 14%대로 낮게 조성돼 동 사이가 최고 70m 떨어져 개방감이 높다. '깊은 녹색의 마당'이라는 개념으로 해 가족정원마당, 너른뜰의마당, 도시숲의마당 등 3개 마당이 마련된다.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중앙커뮤니티마당, 전망테라스정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중앙커뮤니티마당은 6000㎡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으로 입주민 교류 장소로 제공된다. 주변에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산업단지가 몰려 있다.

2016-02-14 13:54:4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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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거래 6.2만건…전년 대비 21.4% 감소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 수준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6만2365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7만9000건에 비해 21.4% 줄었지만 최근 5년간 1월 주택거래량 평균인 5만2791건과 비교하면 18.1% 증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관련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달 거래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9705건을 기록해 전년보다 거래량이 13.4% 줄었다. 지방은 같은 기간 거래량이 27.5% 줄어든 3만2660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 대비 30.9% 감소한 3만9695건의 거래량을 보였다. 반면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주택은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각각 2.1%, 5.3% 증가했다. 기존 생활권에 머물기를 희망하는 일부 매매수요자가 다세대와 다가구 거래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비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각각 11억3200만원, 8억원에 거래됐던 강남 대치 은마 전용 84.43㎡와 둔촌 주공4 전용 99.61㎡는 한 달 새 10억6500만원, 7억8200만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2016-02-14 11:47:54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