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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에 부는 행정기관 프리미엄…아파트값이 '울고 웃네'

폐업이나 이전 가능성 적고 배후 수요 풍부 지역민 위한 문화집객시설로 유입 인구 확보 행정기관이 밀집된 지역은 교통, 상권, 교육 등이 발달돼 랜드마크 단지로 집값을 주도한다. 단지 주변에는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아 환금성도 좋다. 이렇다 보니 행정기관 이전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 해당 지역들의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다. 2013년 1월 충남도청사가 이전한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일대 아파트값은 이달 현재 3.3㎡당 536만원으로 3년전 497만원보다 7.85% 올랐다. 이전 발표소식이 전해진 2006년 2월 3.3㎡당 276만원에 비해서는 94.2% 상승했다. 충남도청사가 원래 있었던 대전은 현재 3.3㎡당 694만원으로 이전이 완료된 2013년 1월에 비해 3.58% 상승하는데 그쳤고 이전을 앞둔 2012년 1월 3.3㎡당 685만원에 비해서는 1.31% 소폭 오른 수준이었다. 광교신도시로의 경기도청 이전사업이 번복됐던 수원시는 일대 집값이 크게 흔들렸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2012년 5월 3.3㎡당 1415만원까지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이후 아파트값이 하락하더니 2012년 10월 3.3㎡당 1387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2012년 11월 경기도청 이전사업이 재개되면서 매매값은 3.3㎡당 1412만원선까지 회복됐으며 현재는 3.3㎡당 174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경기도청이 원래 위치했던 수원시 팔달구는 광교신도시로 이전사업을 재개하겠다는 발표가 난 후 2012년 11월 3.3㎡당 863만원이었던 아파트값이 5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가 2013년 4월 3.3㎡당 850만원까지 하락했다. ◆행정기관 주변 아파트값 호조 이렇게 행정기관의 이전사업은 일대 집값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행정기관이 위치한 지역은 지난 1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다. 울산시청이 위치한 울산 남구 매매가 상승률은 8.54%로 울산 평균 7.43%를 웃돌았고 서울 송파구청이 위치한 송파구 신천동(3.57%)도 역시 송파구 평균(2.26%)보다 높게 형성됐다. 부산시청이 위치한 부산 연제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한 해 동안 3.3㎡당 798만원에서 879만원으로 10.15% 올랐다. 이는 부산 평균 상승률(8.05%)보다 높은 수치이며, 부산 16개구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청약 성적도 좋다. 부산시청이 위치한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지난해 7월)'은 평균 256.01대1의 청약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현재 5000만~8000만원 가량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부산권역이지만 부산시청과 다소 거리가 있는 '수영 SK뷰1단지(지난해 12월 분양)'는 평균 137.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웃돈은 1000만~3000만원이 붙은 상태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행정기관은 일반적인 기업체들과 달리 이전이 쉽지 않을뿐더러 행정기관 주변으로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잠재적인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며 "특히 시청과 주민센터 등에서는 지역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기 때문에 일대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행정기관 인접 아파트 주목 봄 이사철 새 아파트를 찾는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행정기관이 인접해 있는 아파트를 고려해볼 만하다.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중앙'은 전용 59~99㎡, 115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안산시청을 비롯한 세무서 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서 분양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1·2차'는 전용면적 84~202㎡, 336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권선2동 주민센터와 수원시청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 '김포 사우 아이파크'도 분양 중이다. 전용 59~103㎡, 13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김포시청과 법원, 세무서 등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공급중인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전용 45~95㎡, 2029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으로 청라2동 주민센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심곡동 일대 인천서구청도 있다.

2016-02-23 10:55:0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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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하고 오래가는 장수명(長壽命) 주택에 살아볼까

100세 인생을 바라보고 오래 살 수 있는 장수명(長壽命) 주택이 주택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건축물의 수명을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택의 평균 사용연수는 27년인 반면 영국은 77년, 미국은 55년이다. 영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건축물의 수명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정부는 2014년 12월부터 1000가구 이상 신규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에 대해 '장수명(長壽命) 주택' 건설·인증을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르면 크게 '내구성'과 '가변성' 그리고 '수리용이성' 세 가지를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 50점은 '일반, 60점 이상은 '양호', 80점은 '우수', 90점 이상은 최우수다. 80점인 우수와 90점 이상인 최우수 등급을 받는다. 새로 시장에 나오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일반 등급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우수·최우수 등급이면 건폐율과 용적률 측면에서 인센티브를 얻는 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 중에도 장수명 주택 적용을 받은 곳이 있다.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다. 3658가구의 대단지로 가변성 항목 가운데 층상 벽면배관공법을 적용했다. 층상 벽면배관공법은 화장실 벽면에 선반을 만들고 그 안에 오·배수관을 설치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화장실 층간소음이 해소될 수 있다. 분양성적도 좋았다. 평균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1000가구 미만 아파트임에도 장수명 주택 기준을 갖춘 아파트가 있다. 현재 용인시 상현동에서 분양 중인 '광교상현 꿈에그린'이다. 639가구로 1000가구 미만이지만 입주자가 실내 구조를 쉽게 고칠 수 있도록 가변성을 갖춘 무량판 구조를 적용(84A와 84B 타입)했다. 이 아파트 분양관계자는 "이 구조는 철근콘크리트와 기둥만으로 짓는 것으로 내력벽이 없이 가변형벽이 들어가는 만큼 실내 구조변경이 쉽다" 며 "여기에 철근콘크리트로 견디게 한만큼 콘크리트의 두께가 두꺼워질 수 밖에 없어 층간 소음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재 분양 중인 '원주 롯데캐슬 2차' 와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장수명 주택 인증을 획득했다.

2016-02-23 09:32:52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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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자금 930조 시대… '수익률 으뜸' 소형 오피스텔 어디?

#평촌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모씨(44세)는 8년 전 집 규모를 줄여 이사하면서 남은 자금 9300만원으로 범계역 인근의 M 오피스텔 전용면적 40㎡ 원룸타입을 장만했다. 임대수요가 풍부해 한 달에 월세 60만원은 기대할 수 있는데다, 평촌의 전세난이 극심해 가격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보증금 1000만원을 빼고 중개수수료와 취등록세를 포함해 8800만원의 자금이 들어간 이 오피스텔의 이달 현재 매매가격은 1억 6500만원 선. 매입 당시보다 7200만원이 올랐고 현재까지 거둔 월세수익을 포함하면 1억4000만원에 달하는 이익이 났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김씨처럼 적은 자금을 투자해 제2의 월급통장을 장만하려는수요자가 늘고 있다. 수억 원대의 높은 매입비용에도 수익률이 연 3~4% 수준에 불과한 아파트·상가와 달리 오피스텔을 잘만 고르면 1억원 안팎의 투자금으로도 은행금리 3배 이상인 연 5~6%대의 수익률을 챙길 수 있어서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전세난과 재건축·재개발 활기도 오피스텔 몸값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서울 전셋집 한 채 당 평균 가격(부동산114 1월말 기준)은 4억82만원으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1년간 15.73% 오를 정도로 전세난도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에 투자 시 공급이 부족한 지역 내 소형오피스텔을 눈여겨볼 것을 조언한다. 면적이 줄어들수록 자금 부담이 적으면서도 배후 수요가 확보돼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달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면적별 평균수익률은 전용 20㎡ 미만의 초소형이 6.12%로 가장 높았고 ▲21~40㎡ 5.74% ▲41~60㎡ 5.45% ▲61~85㎡ 5.06% 순으로 이어졌다. 전용 85㎡ 이상은 평균수익률이 가장 낮은 4.24%였다. 지난해 오피스텔 활황에 공급물량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강원도, 인천시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공급가뭄이 심각해 다른 지역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 봄에는 인천 송도를 시작으로 신도시·택지지구를 비롯해 도심에서 전용 40㎡ 이내 알짜 소형 오피스텔이 쏟아진다.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 전용면적 17~84㎡ 2040실로 이뤄진다. 평균 임대 수익률이 가장 높은 면적대인 전용 17~29㎡ 사이의 소형타입이 92.5%를 차지한다. 최고 41층 높이의 초고층에 원룸부터 2~3룸까지 다양해 층별, 타입별 분양가에 차이가 나지만 원룸형 오피스텔 총 분양가격이 1억1000만원 대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공급된 송도 오네스타의 원룸타입 최저 분양가 1억4900만원 대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송도센트럴파크가 인근 위치해 투자가치가 높고 마트·쇼핑몰·호텔·영화관이 동시에 들어서는 대형쇼핑몰 '롯데몰 송도'와 한 단지를 이룬다. 일반 아파트에서도 보기 어려운 각종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지상 6층에 옥상정원과 커뮤니티센터를 계획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클럽하우스, 사우나, 세대창고, 코인세탁실 등 고급 부대시설이 제공된다. 에이스건설은 3월 광명역세권지구에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9층 25~65㎡ 507실 규모의 이 오피스텔은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 아울렛이 가깝고 인근 소하동 일대에 의료관광호텔, 키즈테마파크,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걸어서 3~5분 이내에 KTX광명역를 이용할 수 있다. 5월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로(서울 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가 인접해 있다. 한양산업개발은 3월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를 공급한다. 단지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대규모 오피스텔로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24, 29㎡, 648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9개 공공기관이 이전됐고 한국에너지공단도 이전할 예정이다. 신세계복합타운(예정)이 가까워 쇼핑과 문화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걷고 싶은 거리, 카페테리아 등 가로공원과 함월산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 국강은 3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 '반월당 제네스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2, 45㎡, 449실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전 세대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대구지하철 1?2호선 반월당역과 지하철 1·3호선 명덕역,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등이 인접해 대구 시내외에 이동하기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메트로상가 등이 가깝고 대형 병원, 학원가, 동성로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16-02-23 08:52:4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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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한 에르가 사천' 25일 견본주택 개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일대에 공급되는 '흥한 에르가 사천' 견본주택이 25일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142㎡ 635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59㎡A 120가구 ▲59㎡B 45가구 ▲74㎡ 232가구 ▲84㎡ 210가구 ▲142㎡ 28가구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통풍과 채광을 확보했다.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제공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경로당,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개발센터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사천 제1, 2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사천공항, 사천IC 등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생태공원과 타니C.C 골프장도 인접해 있다. 중심상권이 가까워 영화관, 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시청, 법원, 보건소 등 행정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흥한 에르가 사천' 분양 후 바로 옆에 2차 단지가 분양되면 향후 사천을 대표하는 '에르가' 2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인근 사주, 용당 도시개발지구에 4000여 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어 이 지역일대는 신흥주거타운이 될 전망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720만원대로 책정됐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2일 1순위, 3일 2순위가 실시된다. 9일 당첨자 발표 후 16~18일 3일간 계약이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항공로 10(구 수석리 332)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2016-02-23 08:26:12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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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30대가 몰린다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 30대가 몰리고 있다. 그동안 오피스텔 투자는 매월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임대상품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한 50대 이상 계층들이 구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칠 줄 모르는 전세난으로 매매로 전환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이 대안상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노후 대비 임대사업을 일찌감치 시작하는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과거 임대사업은 대부분 은퇴자나 은퇴를 앞둔 투자자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퇴직은 빨라지고 수명은 길어져 은퇴 이후 삶이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차근차근 노후를 대비하려는 젊은층이 늘면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에 분양된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의 계약자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3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41%로 30~40대가 전체 계약자 중 71%를 차지한다. 과거 오피스텔의 계약이 가장 많았던 연령층인 50대는 17%에 불과했다. 20대 계약자도 7%나 됐다. 위례신도시에 분양했던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은 30대 계약자가 18%, 40대가 30%로 전체 계약자의 절반가량이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5,6,7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역시 30대의 관심도가 높다.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분양관계자는 "계약자나 투자 문의해 오는 사람들을 보면 신혼부부들이나 1인 가구 등 30대가 많다"고 말했다. 젊은층들의 오피스텔 투자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저금리 지속으로 전세 매물 찾기는 갈수록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오피스텔은 아파트 전셋값 수준에 매입이 가능한데다가 오피스텔 설계가 아파트화 되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5,6,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최고 18층 2개 동 464실 규모 전용면적 21~34㎡로 구성된다. 단지 서쪽으로 축구장 면적(약 7140㎡)의 약 3배 규모인 2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옆으로는 근린공원과 탄천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생활이 쾌적하다. SRT수서역(예정), 8호선 문정역도 가까워 교통편도 편리하다. 인근에는 2017년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 경찰기동대 등이 포함된 법조타운이 조성되며 로봇, IT등 신성장동력 산업과 관련된 기업이 들어서는 미래형업무단지도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3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 일대에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49층 5개동 규모의 초고층 복합주거단지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559㎡ 56실, 575㎡ 56실 등 112실로 구성됐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약 113만㎡의 대형 근린공원인 범어공원과 범어시민체육공원이 단지와 가깝다. 효성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첫 오피스텔 물량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에 있다.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동첨단산업단지, 유니온스퀘어(올해 예정), 엔지니어링복합단지(내년 완공예정) 등이 인근에 있어 임대 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들어선다. 태영건설은 4월 광명역세권지구 D3블록에 오피스텔 192실(전용 40㎡)과 아파트 1500가구(전용면적 84~102㎡) 등으로 구성된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명역세권지구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석수스마트타운,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등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오랜만에 오피스텔 물량이 나온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37층 4개동 전용면적 45∼55㎡ 866실로 구성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를 비롯해 주민센터, 수변상권, 국제성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하다.

2016-02-23 08:19:0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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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2단계 사업 청사진 공개…세계적 솔라시티로 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세종시를 세계적인 저탄소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 목표를 높인다. 행복청은 23일 "신재생에너지 15% 이상 도입 시기를 2030년에서 10년 앞당긴 2020년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0차 회의를 열고 행복도시 건설 중점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행복청은 올해 업무방향을 '미래적 가치를 담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로 정하고 3대 주요과제로 ▲미래도시 구현 ▲도시기반 고도화 ▲도시성장 가속화 등을 선정했다. 우선 행복청은 건축물 용도별 신재생에너지 도입기준을 상향 조정해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2.0%에서 2.5%, 상가시설은 1.1%에서 2.0%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제로에너지 시범마을(1-1생활권 12B, 1.8만㎡, 60가구) 추진과 태양광, 지열, 패시브 공법, 최첨단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반영된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타운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의 '자전거도로 태양광'과 '방음터널 태양광'에 이어 공원과 저류지, 주택 등으로 태양광 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해 세계 최고의 '솔라시티(Solar City)' 구현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은 단지 전체의 지하를 연결해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지상은 녹지·광장 등을 조성하는 혁신적 도시개발 방법을 적용한 단지로 특화할 방침이다. 단독주택은 친환경·한옥·유럽형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특화 단지로 조성하고, 사업제안공모를 통해 방축천과 어반아트리움 등의 창의적 상업거리 조성도 시도한다.

2016-02-23 08:06:12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