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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100세 시대 건강도시' 정책토론회 열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지난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회의실에서 '100세 시대 건강도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건강과 장수 등과 관련한 보건정책과 도시계획, 도시개발사업의 연계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상에 착안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막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이상근 건설주택포럼 명예회장, 유승하 현대건설 주택사업실장, 윤주선 LH 이사,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신규사업단장,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장태일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겸임교수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주제발표자인 김태환 국토연구원 국토관리·도시연구본부장은 이날 '도시정책으로서의 건강도시 조성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본부장은 발표에서 "도시정책의 경우 시민의 건강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다 실행적인 측면에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도시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정책지침 및 실행 가이드라인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엽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보건정책으로서의 건강도시'를, 이상대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강도시 조성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최병선 가천대학교 명예교수의 주도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김규현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김은정 계명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박영신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이경환 공주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이인숙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조종희 강동구청 보건소장 등이 참여했다.

2015-07-10 18:05:1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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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올해 2만4천가구 공급키로…창사 최대규모

가락시영, 김포 등서 대거 분양 돌입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현대산업개발이 올 하반기 국내 주택 공급 규모를 1만4000가구로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를 포함하면 올 공급 실적은 2만4000가구에 달할 예정이다. 이는 연초 계획보다 9000가구 늘어난 수치로 1976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공급확대 이유는 최근 분양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현산은 올 상반기에 공급한 공동주택 11개 단지(9883가구) 대부분이 1, 2순위내 마감됐다. 상반기 마지막 공급단지였던 광교 아이파크의 경우 8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470명에 달하는 청약 신청자가 몰리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는 최근 5년간 광교신도시에서 1순위 청약을 실시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신청기록이다. 이 밖에도 천안 백석 3차 아이파크,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군산 미장 2차 아이파크, 수원 영통역 아이파크, 거제 2차 아이파크 등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잇따라 분양해 상반기 실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총 21곳, 1만4061가구다. 강남지역에서는 3개 재건축 단지를 공급한다. 먼저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가락시영'을 오는 8월 분양한다. 이곳은 9510가구(일반분양분 1566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다. 오는 10월에는 상아3차, 11월에는 서초한양 재건축 단지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에 김포시 구래동 1230가구, 김포 사우동 1298가구 등 김포에서만 2개 단지 총 2528가구를 자체사업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통적인 주택사업 강자로서 시장을 면밀하게 읽고 고객의 관점에서 철저히 준비해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반기 공급계획을 늘렸다"며 "단순 주택공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5-07-10 18:04:5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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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전 주택형 청약 마감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의 아파트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고 28대 1, 평균 2.9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1, 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24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319명이 몰려 평균 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서는 총 5468건의 통장이 접수되며 7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마감됐다. 주택형별로 보면 59㎡A타입은 619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3051건이 접수되며 평균경쟁률 4.92대 1을 기록했다. 59㎡B타입은 3.54대 1, 72㎡타입과 84㎡타입은 각각 1.25대 1과 1.85대 1로 마감됐다. 전용 101㎡타입은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 전용 171, 172㎡에는 9명이 접수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28대 1로 전용 101㎡ 2순위 수도권에서 나왔다. 향후 일정은 오는15일 당첨자 발표, 21~23일 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15~16일청약접수, 21일 당첨자 발표 이후 22~23일 계약이 진행된다. 포스코건설 성재호 분양소장은 "더샵 텃밭인 송도에서 포스코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1순위 통장만 약 5500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상품성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계약자들이 더샵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입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4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72㎡(펜트하우스 포함), 총 2848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9번지에 마련됐다.

2015-07-10 10:09:29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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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올해 수주액 120조…7년 만에 최대치 전망에도 웃지 못하는 까닭은?

상승분 대부분이 민간주택에 몰려..신규주택 공급과잉 우려도 정부 SOC 예산도 향후 몇 년간 감소할 예정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올해 건설수주액이 7년 만에 최대치인 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민간주택 의존도가 높아 신규주택의 공급과잉 시 또다시 건설업계가 침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수주액은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119조5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8년(120조원) 수준이다. 앞서 건설수주액은 지난 2013년 91조3000억원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107조5000억원)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투자액도 전년 대비 3.0% 증가한 204조3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건설업 회복세가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건설수주액 증가 대부분이 민간주택에 몰리고 있어 공급과잉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민간 수주는 1년 전보다 17.5% 증가한 7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토목과 공공부문은 각각 2.8%,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수주액 중 민간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3년 60%에서 올해는 65%까지 증가했다. 여기에 정부 SOC 예산이 내년부터 감소할 예정이다. 국가 재정운용계획상의 정부 SOC 예산 계획에 따르면 올해 24조8000억원에 달했던 예산은 내년 22조4000억원으로 감소한다. 이후 2017년 20조7000억원 등 연평균 5.2% 감소할 전망이다. 건산연 관계자는 "올해 1∼4월 민간 주택수주는 역대 최고치일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중반 호황기 시절의 수주액을 5조원 가량 훌쩍 넘어섰다"며 "건설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한 수치로 평가할만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내 건설수주의 회복세가 대부분 민간 주택수주의 회복에 의존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수주 증가율이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거시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공공 건설투자 활성화 등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하고 주택·부동산 시장의 규제완화 기조도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15-07-09 16:02:56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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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10일 '광교 아이파크' 주거용 오피스텔' 견본주택 개관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일 광교신도시 C3블록 주거복합단지내에 '광교 아이파크' 주거용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청약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광교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6층 2개동(106동, 107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E㎡ 188실 ▲84F㎡ 48실 ▲84G㎡ 46실 등 총 282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광교 호수공원변과 인접하다. 동 앞으로 가리는 것이 없어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다. 또 단지내 조성되는 이벤트, 놀이, 휴식이 있는 약 3000㎡ 규모의 다목적문화광장과 약 6000㎡ 규모의 녹색마당과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속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 내부는 소형아파트 못지 않는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우선 방3개, 욕실2개, 거실, 주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소형아파트 닮은 꼴로 설계됐다. 전용률도 70%(공급면적 기준)가 넘어 실사용 면적을 높였다. 전용 84E㎡는 3-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성, 환기성 등이 우수하고, 침실2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통해 주방공간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전용 84F㎡와 84G㎡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2면 개방형 거실로 설계되며, 호수조망 극대화를 위해 테라스도 설치된다. 107동 지상 2층에는 헬스장, 사워실, 탈의실 등을 갖춘 주민운동시설과 회의실, 휴게홀 등도 갖춰져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근무인력 2만 3000여명에 달하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있다. 200여개 업체 4000여명이 상주하고 있는 광교 테크노밸리도 가깝다. 이와함께 오는 9월 연면적 13만 5000㎡ 규모의 'CJ 온리원 R&D 센터'도 입주 예정에 있어 고소득 전문직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명문 사립학교로 꼽히는 중앙기독초와 중앙기독중학교가 위치해 있고, 도보 1분 거리의 매원초를 비롯해 소화초, 원천중, 동수원중, 흥덕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흥덕IC,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과 분당 접근성도 높다. 분양가는 3.3㎡당 950만원대다. 청약은 오는 15일,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계약은 22일아다. 입주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2018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51-4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2015-07-09 16:01:2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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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주 아파트 매매·전세값 오름세 지속…상승폭은 둔화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7월 첫 주 전국 아파트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주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0% 상승했다. 이는 전주 상승폭(0.13%)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0.12%)은 서울·경기·인천 등 전지역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서울(0.13%)은 강북권(0.11%)이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권(0.14%)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며 투자와 매수 문의가 증가하였으나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다소 축소됐다. 서울 주요지역의 상승률은 강남구(0.30%), 구로구(0.21%), 동대문구(0.20%), 동작구(0.20%), 중랑구(0.20%), 서초구(0.19%), 금천구(0.16%) 등이었다. 지방(0.09%)은 이주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제주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주요 상승지역인 대구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충남 지역이 보합에서 하락세로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33%), 광주(0.24%), 대구(0.18%), 서울(0.13%), 울산(0.13%), 경기(0.12%), 부산(0.11%), 인천(0.09%), 경남(0.08%)등은 상승했다. 반면 충남(-0.03%)은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 기간 전세값은 0.15% 상승해 이는 전주 상승폭(0.17%)보다 감소했다. 수도권(0.20%)은 서울의 상승폭이 증가한 반면 경기는 축소됐다. 서울(0.22%)은 성동구, 노원구 등 강북권(0.21%) 강세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22%)도 하반기 이주가 예정된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주요지역의 상승률은 강동구(0.39%), 서초구(0.37%), 성동구(0.34%), 노원구(0.31%), 강서구(0.29%), 동작구(0.28%), 광진구(0.28%) 등이었다. 지방(0.10%)은 주요 상승 지역인 광주, 대구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35%), 광주(0.28%), 서울(0.22%), 경기(0.20%), 인천(0.19%), 대구(0.15%), 부산(0.15%), 전북(0.12%), 경남(0.08%) 등으로 나타나 충남(-0.01%)을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했다.

2015-07-09 16:01:1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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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한국남동발전 등 6개 기관과 이산화탄소 활용 연구 협약 체결

2027년까지 13조원 신규시장과 1만6000명 이상 일자리 창출 기대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대우건설이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정부가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로 하면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2027년도에는 13조원 신규시장과 1만6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6일 한국남동발전과 극동환경화학 등 6개 참여기관·업체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과 국책연구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 참여 기관과 업체는 주관기관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극동환경화학, 아이시스텍, 넥트, 제이와이이엔지, 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이다. 이들은 이번 연구로 국내 최대규모(40톤 CO2급)의 온실가스 포집과 이용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5년 상반기 신규과제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배출가스 내의 이산화탄소를 직접반응으로 하루 40톤 CO2급 연속포집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또 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물을 대량 활용이 가능한 토목과 건축소재로 이용하는 기술을 2019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연구에 돌입해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안정된 고체형태로 전환해 건설소재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 할 수 있는 플랜트 요소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며, 이번 개발공정은 발전플랜트 핵심요소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장규모는 정부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2027년도에는 13조원 신규시장과 16,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5-07-09 16:00:5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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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중소형 아파트 갈아타기 부담 감소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수도권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는 상승한 반면, 신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둘 간 가격차가 좁아지면서 기존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는 비용도 줄게 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3년 수도권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평균 매매가는 1005만원으로 그해 신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1143만원과의 138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2014년 1039만원과 1097만원으로 격차가 58만원으로 줄었고, 올 들어 상반기에는 1072만원과 1094만원으로 22만원으로 좁아졌다. 전용면적 85㎡ 기준 약 750만원만 추가하면 기존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는 셈이다. 특히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인 1.50%로 낮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도 덩달아 감소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에 대한 비용 부담이 줄면서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졌다"며 "건설사들도 이런 수요를 겨냥해 3억~4억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올 초 발표한 주거실태조사에서 수요자들이 이사할 주택 예상가격으로 서울 4억1678만원, 경기도 3억2573만원을 꼽은 점을 감안한 금액이다. 실제 부동산114가 조사한 7월 1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도 3억7618만원이다. 이에 두산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녹천역 두산위브'를 분양하면서 84㎡ 저층 일부의 분양가를 3억900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광주 태전5·6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태전'도 84㎡의 가격을 3억6000만~3억9000만원대로 정했다.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최근 첫 분양에 들어간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아파트는 3억원을 전후한 가격으로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 초 반도건설이 공급한 '반도유보라'가 84㎡를 2억8000만~3억2000만원에 분양가가 매겨졌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조만간 분양에 들어갈 일산건영 '휴먼빌', EG건설 'EG the1'도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내달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에 선보이는 '기흥역 더샵' 또한 3억원대 후분에서 가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대우건설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84㎡는 3억5280만~4억1980만원에 분양됐다.

2015-07-09 15:48:38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