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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수익형부동산 인기 오르니 혜택 사라져

찾는 사람 많아질수록 분양마케팅은 실종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계약자에게 제공되던 다양한 혜택이 사라지고 있다. 건설사가 굳이 비용이나 수고를 들여 분양마케팅을 펼치지 않더라도 수요자를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돼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수익형부동산시장에 넘쳐나던 고가 경품마케팅, 임대수익률 보장제 등의 직·간접 할인혜택을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최근 모델하우스 앞에서 청약자들이 밤새 줄을 서 대기해 화제를 모은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만 보더라도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50% 무이자 조건이 고작이었다. 4일 만에 100% 계약을 마감한 '수지 e편한세상 시티'도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만 제공했다. 상가도 마찬가지.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인기지역에서 공급된 상가 대부분이 계약금 10%와 중도금 무이자 조건만 내세웠을 뿐이다. 사실 수익형부동산시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과잉공급 논란에 따른 수익률 저하로 판매 부진 현상을 겪었다. 이에 건설사들은 계약자가 안정적인 임대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오피스텔의 경우 일정기간 수익률을 보장해주고, 상가의 경우 선임대로 임차인을 찾아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모델하우스조차 찾지 않는 수요자들을 유인하고자 명품백, 외제차 등의 선물을 내걸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2%대였던 기준금리가 올 들어 1%대로 낮아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수익형부동산의 수익률이 하락했다고는 해도 1%대의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하면 3~4배가 높기 때문이다. 은행과는 달리,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수익형부동산 인기가 높아지고 찾는 사람이 늘수록 대대적인 분양마케팅을 벌일 이유는 없다"며 "수익형부동산은 분양가에 따른 수익률 변동이 큰 만큼, 수요자 스스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을 찾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줄고는 있지만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곳들이 아직 남아 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분양 중인 '논현2차 푸르지오 시티'는 '3년간 임대료 지원' 또는 '실내인테리어 무상 서비스' 중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청라 롯데캐슬'도 최대 4년간 담보대출 40% 이자지원, 잔금 30% 유예 등의 혜택을 준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상업시설은 점포별로 20~25%의 할인분양과 함께, '임대료 보장제'를 제공한다.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의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상가는 1년간 시행사가 월세를 부담하는 '무상임대'를 지원한다.

2015-06-29 14:26:5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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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충북혁신 뉴스테이 1957가구 사업공모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충북혁신도시에 기업형임대주택 뉴스테이 1957가구를 짓는 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동탄2신도시 A95블록(612가구)과 충북혁신도시 B4블록(1345가구)에 대한 뉴스테이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동탄2신도시 A95블록의 토지가격은 829억원으로, 2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2.9% 할인된 가격에 공급된다. 충북혁신도시 B4블록의 토지가격은 211억원이고, 1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2.4%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된다. 이번 사업은 LH가 보유한 뉴스테이용 택지 1만 가구에 대한 2차 공모다. 앞서 동탄2신도시·위례신도시·김포한강신도시 3개 필지를 대상으로 한 1차 공모에는 5개 업체가 참여했다. 30일 민간사업자 공모 후 8월 31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9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일정이다. 국토부는 업계 건의사항을 반영해 중소·중견업체 참여가 늘어나도록 공모기준을 변경했다. 우선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없더라도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을 건설한 실적이 있고, 신용평가등급이 BB+ 이상이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1차 공모 때는 BB+ 이상의 신용평가등급과 함께 시공평가순위가 500위 이내여야 했다. 또 사업수행 실적 배점을 50점에서 30점으로 줄이고, '구간'이 아닌 '건'으로 점수를 매겨 중소·중견업체가 불이익을 받을 소지를 없앴다. 중소·중견업체의 출자부담을 낮추고자 민간참여비율에 대한 배점간격도 최대 30점에서 20점으로 좁혔다. 아울러 시행사나 자산관리회사(AMC)는 신용평가등급이 없어 컨소시엄 구성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등급별 차등 폭을 3점에서 1점으로 줄였다. 이와 함께 신용평가등급을 내지 않아도 최저점수(23점)를 주기로 했다. 공모기간은 1차 공모 때의 6주보다 3주를 더한 9주로 늘리고 사전예약 등으로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업체에 대해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LH 부지를 활용한 뉴스테이는 총 5222가구 공급된다"며 "서울 신당 등 민간제안사업 5529가구, 인천 청천 재개발사업 3197가구 등 올해 1만가구 공급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5-06-29 13:31:4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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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도 이긴 분양열기…견본주택 구름인파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도 달아오른 분양시장의 열기는 꺾지 못하는 모양새다. 매주, 매달 역대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 문을 연 견본주택은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9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 부천 상동에서 오픈한 '상동 스카이뷰 자이'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3일간 약 2만 명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이 모델하우스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100m 이상 줄을 서야 했을 정도다. '상동 스카이뷰 자이'는 국철1호선 송내역이 100m 거리인 초역세권 아파트다. 편리한 교통과 중동신도시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은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부천에서 교통·시스템·설계·커뮤니티 등을 갖춘 단지를 분양하게 됐다"며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은 프리미엄 단지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하왕1-5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왕십리 자이' 모델하우스에도 같은 기간 1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의정부 민락2지구에 25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하는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2·3차' 견본주택에는 약 1만1000명이 들렀다. 방문객들은 상담석에서 2차와 3차의 특징을 비교하고 청약 조건을 꼼꼼히 따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선보인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견본주택에는 3일간 무려 6만 명이 몰렸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로, 도심에서 전원생활을 누리고 싶어 하는 수요자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낸 게 주효했다. 양병천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광교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녹지가 풍부해 편의성과 쾌적성을 두루 갖춘 지역"이라며 "e편한세상 최초로 공급하는 테라스하우스인 만큼 34개 타입으로 평면을 구성하고, 천정고를 일반아파트보다 20㎝ 높이는 등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2-1생활권 첫 분양으로 눈길을 끈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와 P2구역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모델하우스도 3만 여 명의 인파로 북적였다. 견본주택 앞은 입장을 위해 줄을 선 수요자들과 수백명의 떴다방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메르스 공포와 오픈 첫 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이 방문해 감사하다"며 "견본주택 관람 후 상당수가 진지하게 청약상담까지 받는 모습을 보여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외 같은 기간 손님맞이에 나선 대우건설의 '구리 갈매 푸르지오'와 '대연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각각 2만5000여 명, 2만여 명이 몰렸다. 또 청주에서 같은 날 견본주택을 개관한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과 '청주 흥덕 한양수자인'에도 1만 명, 1만1000명이 다녀갔다.

2015-06-29 11:54:1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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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안심대출보증 취급은행 본격 확대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대한주택보증은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취급은행을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입자들은 이에 따라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NH농협은행에서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월 도입된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세입자가 은행 영업점에서 전세자금대출과 전세금반환보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상품다. 세입자는 낮은 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리는 것은 물론, 전세계약 만료 후 임대인에게 전세금을 제때 돌려 받지 못하면 대한주택보증에서 전세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을 수탁은행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이달 25일까지 총3425가구가 가입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보증료율을 0.197%에서 0.150%로 인하해 세입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강병권 대한주택보증 금융사업본부장은 "시중은행 8개와 수탁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체결을 이미 완료했다"며 "이번 취급은행 확대로 보증이용이 활성화돼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우리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의 전국지점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등 나머지 수탁은행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대로 상품을 취급한다. 대한주택보증은 향후 제2금융권으로까지 수탁은행을 확대, 세입자의 보증이용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2015-06-29 10:59:4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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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송파·서초·구로·강동 지구 30일부터 첫 입주자 모집

국토부, 연내 전국 70곳에서 3만8000여가구 행복주택 추진 행복주택이 전국 70곳에서 3만8000여가구가 본격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 안정화 정책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서울시 송파구 삼전지구, 서초구 내곡지구 등 847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 공고를 내는 지역은 구로구 천왕지구, 강동구 강일지구를 포함해 총 4곳이다. 지구별 공급 물량은 삼전지구 40가구, 내곡지구 87가구, 천왕지구 374가구, 강일지구 346가구 등이다. 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 사이 진행되며 당첨자는 9월 17일 발표된다. 삼전·내곡·천왕지구 입주는 10월 27일, 강일지구는 12월 2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인 삼전지구는 우선공급대상자 없이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에게 물량의 80%,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에게 20%가 배정된다. 서울시 SH공사가 시행자인 나머지 3개 지구는 공급물량의 70%를 행복주택이 우선공급대상자에게 주고, 나머지는 추첨으로 입주자를 정한다. 우선공급대상자는 행복주택이 들어선 자치구의 학교·직장에 다니는 학생·사회초년생이나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등이다. 국토부는 이들 4개 지구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정해졌다고 밝혔다. 신혼부부나 산업단지근로자에게는 시세의 80%, 사회초년생에게는 시세의 72%, 대학생에게는 시세의 68%를 임대료로 받는다. 국토부는 이어 서울 12곳, 경기 25곳, 인천 2곳, 부산 5곳, 경남 6곳 등 70개 지구에 행복주택 3만8636가구를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택사업계획을 승인받은 물량을 더하면 총 107개 지구, 6만4892가구에 달한다. 이는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공급키로 한 행복주택(14만가구)의 절반가량이다. 현재 국토부는 이번에 공급이 결정된 행복주택 가구 중 12개 지구 5427가구에 대해서는 사업승인을 마쳤고, 8개 지구 5802가구는 사업승인을 협의 중이다. 이어 나머지 2만7000가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해 지난해 사업승인을 받은 물량을 포함, 올해 2만가구 이상의 행복주택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5-06-28 17:52:1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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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견본주택 구경하고 온라인 결제…건설업계, IT 접목 신기술 도입

대우건설, 실시간 모바일 현장 관리 '앱' 개발 국토부, 154억 투입해 온라인 전자계약시스템 착수 앞으로는 집에서 모델하우스를 실제 방문한 것처럼 곳곳을 살펴보고 온라인으로 매매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건설업계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건설사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건설현장을 점검할 수 있는 현장관리 시스템인 'One Touch HSE-Q'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HSE-Q'는 건강, 안전, 환경, 품질(Health, Safety, Environment, Quality)을 뜻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현장의 안전이나 품질, 환경과 관련된 위협 요소나 부적합 요소들을 발견한 뒤 사진과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 담당자에게 조치 요청이 한 번에 진행된다. 푸쉬(알림) 기능을 활용해 긴급 사항을 전파하거나 실시간으로 위험요소에 대한 조치를 요청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안전·품질 담당직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 촬영한 뒤, 사무실에 복귀해서 파일을 컴퓨터에 옮겨 작업하고 나서야 담당자에게 수정 조치를 할 수 있었다. 컴퓨터를 활용해 견본주택 곳곳을 실제처럼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나왔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브이리얼은 지난달부터 국내 최초로 웹 플레이어 기반의 3D쇼케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3D쇼케이스는 촬영 간격이 3~5보 이내로 짧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화면이 연속적이어서 게임하듯이 공간을 실제로 걸어 다니는 느낌을 준다. 가상 산책뿐 아니라 인형의 집을 보듯 건물의 구조를 입체도면으로 열람할 있다. 또 실측 평면도로 전환이 가능해 신축 건물의 경우 인테리어 평면도를 별도로 제작할 필요가 없다. 복층 건물의 경우 각 층별로 이동이 가능해 건물 바닥에 가려진 층별 공간정보를 투시할 수 있다. 김헌철 브리이얼 대표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3D쇼케이스를 부동산시장에서 활용하고 있다"며 "기존 시스템보다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줘 모델하우스 외에도 부동산 매매나 리모델링에도 활용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건설산업 신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4년 동안 약 154억원을 투입하는 '부동산거래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 (1단계 전자계약시스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동산 계약자는 중개업소 방문 없이 온라인 상에서 전자적(공인인증 또는 태블릿PC에 전자서명)으로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연내 구축을 완료해 내년초 서울 서초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거쳐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종이계약서 유통·보관비용 절감 등으로 약 3300억원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건축물도 들어선다. 국토부는 지난 23일 '송도 6·8공구 A11블록 공동주택 단지'를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Nearly Zero-Energy Building) 시범사업 단지(886가구)로 선정했다. 제로에너지빌딩은 건축물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입주자는 최대 77%의 난방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건축물 평균보다 전기비용 50%이상, 난방비용 40%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정부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비용 상승 보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지원, 용적률 5% 상향 및 세제감면 등 포괄적인 지원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업계가 핀테크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 처럼 건설업계도 온라인·모바일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 밖에도 해수담수화 기술, 친환경 수관리 시스템 등도 국내 건설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28 16:18:2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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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 청약 경쟁률 1.92대 1…순위내 마감

구리 갈매, 대연 파크 견본주택도 주말까지 총 4만5천명 다녀가 대우건설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의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 가구가 순위내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969(특별공급 27가구 제외)가구를 모집하는 이번 분양에서는 1863건이 접수되면서 최고경쟁률 3.75대 1, 평균경쟁률 1.92대 1를 기록했다. 원주시 단계동 봉화산2지구 A2블럭(단계동 1184 일원)에 위치한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0㎡ 423가구, 72㎡ 347가구, 84㎡ 226가구 등 총 996가구가 들어선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85㎡ 이하로 구성된다. 원주 중심권역인 단계동에 위치해 중심상업시설과 원주시청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마트, AK플라자, CGV 등 상업시설과 원주시청, 연가구 세브란스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하다. 김용균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 분양소장은 "원주의 최중심권역인 단계동에 위치해 주위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2017년 개통예정인 KTX 서원주역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입지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 기간 부산과 경기도 구리에서도 분양을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오픈한 '구리 갈매 푸르지오'와 '대연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의 경우 이번 주말까지 3일간 각각 약 2만5000여명, 2만여명이 방문했다.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160-1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대연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14개동 규모로, 전체 1422가구 중 59㎡ 81가구, 74㎡ 184가구, 84㎡ 543가구, 99㎡ 58가구 총 86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체의 약 93%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평면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주택지구 C1블럭에 위치한 '구리 갈매 푸르지오'는 총 921가구로,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전용면적 84~142㎡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10개동으로 구성됐다. 대연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5분출구 옆(부산시 수영로 472 구.남천동 30-4)에 위치한다. 구리 갈매 푸르지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153-2(별내 농협 본점 건너편)에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주, 구리, 대연 모두 최적의 입지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워 메르스 여풍과 상관없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두 실수요자를 주 고객층으로 삼은 만큼 높은 관심이 향후 계약까지 원활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2015-06-28 14:30:23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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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돋보기]세종 강남서 중흥-한신·제일 '격돌'

세종시 터줏대감 브랜드 '중흥S-클래스' 현상공모서 1위한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2-2생활권과 함께 세종시의 강남으로 꼽히는 2-1생활권에서 중흥과 한신·제일건설이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지난해 말 2-2생활권에서 공급된 아파트로 많게는 7000만~8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터라 특히 이번 분양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선 방문객들을 비롯해 "둘 중 뭐든 당첨만 되면 3000만원은 기본"이라며 호객행위를 하는 이동식 중개업소, 일명 떴다방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중앙행정타운, BRT, 상업시설과 인접 한신공영·제일건설 컨소시엄이 P1구역(M1·L1블록)에 공급하는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 지상 29층, 49개동, 전용면적 ▲59㎡ 297가구 ▲75㎡ 703가구 ▲84㎡ 618가구 ▲95㎡ 6가구 ▲97㎡ 283가구 ▲98㎡ 580가구 ▲104㎡ 10가구 ▲107㎡ 6가구 ▲117㎡ 1가구 ▲135㎡ 6가구 등 전체 2510가구다. 중흥이 P2구역(M2·L2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지하 1층, 지상 29층, 29개동, 전용면적 ▲51㎡ 51가구 ▲59㎡ 151가구 ▲84㎡ 702가구 ▲98㎡ 96가구 ▲108㎡ 440가구 ▲115㎡ 6가구 등 1446가구다. 두 단지가 들어가는 2-1생활권은 세종시의 핵심시설인 중앙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가 인집한 곳이다. 여기에 양대 교통축인 1번국도와 BRT와도 가까워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된다. 특히 추첨이나 최고가 낙찰 방식을 택한 다른 생활권과는 달리, 이곳은 설계공모를 통해 건설사가 선정됐다. 그만큼 독특하고 차별화된 단지를 만나볼 수 있다. 다만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약간의 입지 차이는 있다. P2구역은 BRT역까지 도보 10분 이내 거리인 반면, P1구역은 15분가량 소요된다. 반대로 1번 국도는 P1구역과 접해 있어 바로 진입할 수 있지만 P2구역은 한 블록을 지나야 한다. 교육시설은 P1구역이 초·고교를, P2구역이 초·중교를 끼고 있다. ◆P1구역 '커뮤니티', P2구역 '세대평면' 두 아파트 모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독특한 외관, 특화된 평면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설계공모에서 1등을 차지했던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평가 당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을 더욱 강조했다. 무엇보다 실내수영장을 조성키로 해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반적인 59㎡와 84㎡ 세대 외에는 75㎡, 97㎡, 98㎡ 등의 틈새평면을 주력평형으로 구성했다. 84㎡(34평형) 또는 100㎡(40평형)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수요자를 겨냥해 20평대와 30평대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각 세대마다 알파룸과 팬트리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기에 가능한 주택형 구성이었다. P2구역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복층 및 테라스 설계, 라운드 평면 등 세대 내부에서 강점을 보였다. 복층으로 만들어진 108E와 F타입은 1층에는 테라스와 거실·주방을, 2층에는 방을 배치했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108E타입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거실만한 테라스 크기와 2층에 방3개에 알파룸까지 넣은 평면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108A타입은 한옥의 전통문양을 응용한 마감재를 사용해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거실 한켠을 다과공간으로 꾸미고, 그 옆 외부발코니를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 첫마을아파트에 산다는 한 주부는 "새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도 모델하우스와 비교해 지금 거주 중인 집은 오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획기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양가는 비슷, 계약조건은 P1구역이 유리 3.3㎡당 평균 분양가는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870만원, P2구역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880만원으로 책정됐다. 59㎡, 84㎡, 98㎡ 두 단지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주택형을 기준으로 분양가 차이는 거의 없다. 발코니 확장비는 면적에 따라 P1구역 612만~1576만원, P2구역 560만~1800만원이 추가된다. 계약조건은 P1구역이 계약금과 중도금이 각각 20%와 60%이며, 2회차 계약금 10%부터 중도금까지 총 70%에 대해 무이자 대출 혜택이 주어진다. P2구역은 계약금이 10%이고,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빌릴 수 있다. P1구역은 30일 이전기관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1일 일반특별공급, 2일과 3일 1·2순위 청약이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다. P2구역은 청약 일정이 하루씩이 늦다. 7월 1일과 2일 이전기관특별공급과 일반특별공급, 3일과 6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다.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둘 다 당첨될 경우 발표일이 빠른 P1구역만 계약해야 한다.

2015-06-28 13:48:21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