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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올해 목표는 내실 경영"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새해에는 수익성 중심으로 내실 경영을 펼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성장 동력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2016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0조원을 돌파 했다"며 "국내경기 침체,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또 박 사장은 "올해 대외 경영환경은 유가와 금리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저성장에 국내 정치 리스크까지 겹쳐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건설업은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감소하고 국내 부동산경기가 하락 국면에 들어서 어느때보다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박 사장은 "과거 고성장기처럼 수주확대를 통한 외형만 성장하는 것은 더 이상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며 "앞으로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핵심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급형 사업은 강화된 리스크 관리체계 아래 철저히 수익성 확보를 전제로 선별수주에 나서 것"이라며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과 같은 양질의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발굴하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내실경영 원칙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수년간 회사 실적을 견인해 온 주택사업은 공급 과잉과 정부 규제강화, 저출산과 고령화같은 인구구조 변화 등의 영향으로 호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베트남 시공법인 설립 사례처럼 사업본부별 내부 역량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직원에게 이런 변화에 주도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개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대우건설 변화의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2017-01-02 12:30:06 김형준 기자
[예측 2017 부동산] 올해 부동산시장… '주택시장 위축' 불가피

서울 강남권 재건축 투자 열기에 청약과열 양상까지 보이며 호황을 누렸던 부동산시장이 올해는 각종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11·3대책 후 급랭한 부동산시장이 올해에도 이어져 매매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분양시장은 사업성이 있는 지역으로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도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늘면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예상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해 국지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전망이 전반적으로 어둡지만 서울 도심의 수익형 부동산이나 소형아파트는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집값 상승세 꺾이고 분양시장 양극화 부동산 전문가들은 2일 그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아파트 매매가가 올해는 상승세가 꺾이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등 침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최근 서울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부동산시장을 견인한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도 커지면서 거래가 사실상 끊기는 등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은 상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부동산시장은 금리가 오르는 데다 지난 11·3대책을 계기로 정부의 수요억제 드라이브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녹록지 않다"며 "가뜩이나 아파트 입주물량도 쏟아지고 있고 신규분양 중도금 및 잔금 대출규제 수위도 높아져 단기간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점도 악재"라고 말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국내 정치적 위기상황과 맞물려 내년 부동산 전망에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며 "경제 불확실성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11·3 대책 등으로 제동 걸린 재건축 분양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동이 유력하지만 이마저도 전체적인 경기침체 전망에서 자유롭긴 어렵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분양시장도 올해보다 공급 물량이 줄어들고 청약 규제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11·3 부동산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 연장, 청약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규제가 강화돼 건설사들도 분양계획을 조정하는 분위기로 올해는 공급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청약 규제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 투자수요의 시장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올해에는 '되는 곳만 되는'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센터 연구위원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및 대도시 도심 재건축 일반분양 등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청약규제와 대출규제로 가수요가 줄어 청약경쟁률은 종전보다 낮아지고 실수요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시장 보합…"내집마련은 하반기 이후"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36만5800여가구로 지난해(28만9770가구)보다 7만6000여가구가 늘어난다. 오는 2018년 입주 예정 물량은 41만800여가구에 이른다. 지방(광역시 제회)은 지난해 10만5798가구보다 30%가량 늘어난 13만7800여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내년에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이 늘어 전문가들은 전세가격의 경우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국지적으로 입주가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매매, 전·월세 가격이 하락하는 곳들이 나 올것으로 보인다"며 "전월세가격 상승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 시기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부동산가격이 저금리와 규제완화책에 힘입어 많이 오른 데다 입주물량도 많아지므로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규제책이 더 나오기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규정 위원은 "올해 부동산시장은 리스크가 많고 변동성이 커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다면 서두르지 말고 올 하반기 이후나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 저가매수 할 수 있는 급매물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최초 주택구입자들은 보금자리론이나 생애최초구입자금 지원 등 정부의 저금리 대출지원이 계속됨에 따라 가계부담이 낮은 전용 59㎡ 이하의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구입에 나서도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서울이나 업무지구와 인접한 택지지구 또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낮은 곳을 중심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익형 부동산 올해도 관심 여전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시장 위축에도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나 서울 도심의 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국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경기침체가 심각하고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평균 2%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그 상승 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원갑 위원은 "올해에도 시장 유동성 자금이 갈 곳이 없어 서울 및 대도시 도심의 소형빌딩, 상가주택에 대한 관심수요가 예상된다"며 "전통적인 수익형 상품인 상가와 오피스텔은 대출규제도 피해간 만큼 여전히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재현 팀장은 "경매를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들의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철도 등의 교통인프라가 개통되는 지방의 주요지역들은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나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들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심각하고 불확실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일 팀장은 "수익형 부동산은 낮은 금리로 인해 대출을 활용한 투자가 가능했으나 새해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며 "특히 계속된 저금리로 수익형부동산 수요증가로 오피스텔 등 공급이 많았다는 점에서 공실발생 가능성도 있어 접근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1-01 14:12:58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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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0.71% 상승

지난해 주택시장은 매매, 전세 모두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0.71% 상승했다. 2014년의 1.71%, 2015년의 3.51%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청약시장이 과열되고 분양가 상승에 따라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국지적 강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11.3 부동산 안정대책과 금리 인상, 대출규제 강화 등 규제로 인해 11월 이후 하락 전환했다. 지방의 경우엔 입주물량 증가와 조선·해운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줄곧 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32%, 지방이 0.17% 각각 상승했다. 제주도가 4.6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부산(3.18%), 서울(2.14%), 강원(1.33%)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비해 신규 주택 입주가 몰린 대구(-1.84%), 경북(-1.66%), 충남(-1.51%) 등지는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2015년에 4.89% 올랐던 아파트가 지난해는 0.76% 상승했고, 단독주택(0.76%)과 연립주택(0.41%) 오름폭도 각각 2015년에 비해 둔화됐다. 전세시장은 수도권 신도시를 비롯해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예년에 비해 안정된 모습이었다. 지난해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2015년(4.85%)보다 낮은 1.32% 상승했다. 세종시가 4.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2.90%), 인천(2.25%), 경기(2.06%)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대구(-1.59%), 경북(-1.08%), 충남(-0.96%) 등은 매매와 함께 전세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 2015년 7.25% 올랐던 서울의 전셋값은 지난해 1.95%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89%), 연립주택(0.72%), 단독주택(0.3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월세는 보증금 비중이 높은 준전세가 0.67% 상승했으나 보증금 비중이 작은 월세와 준월세는 각각 0.66%, 0.36% 하락했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부장은 "정부의 11.3 대책 발표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 이후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든 상태"라며 "계절적 비수기에 다 국내 산업경기 회복 지연, 공급과잉 우려 등까지 겹치면서 본격적인 봄이사철이 오기 전까지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1 11:30:5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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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100억 이상 건설공사에 표준시장단가 적용

올해부터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대해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을 적용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산정기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공사비 산정 기준(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지난해 12월30일 개정·공표했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전체 1968개 공종으로 이뤄져 있으며 작년 3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친 단가 현실화 과정을 통해 1968개 전체 공종에 대한 단가를 개정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표된 표준시장단가는 전기 대비 단가 상승률이 평균 2.01%가 상승하며 총액으로는 0.44%의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월부터 도입된 표준시장단가는 그동안 단가 현실화를 위해 작년까지는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해 한시적으로는 적용이 유예됐으나 올해부터는 100억원 이상의 모든 건설공사에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건설기술 향상과 건설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전체 2337개 품셈항목 중 228항목을 정비해 건설공사의 품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했다. 토목분야에서는 콘크리트포장 공사에서 대형장비를 반영하는 등 건설 장비 조합을 현장 적용 실태와 일치하도록 개정하고, 콘크리트 포장 표층 두께 기준 개정사항 및 가드레일 설치공사에 대한 다양한 설계기준을 반영했다. 또 건축분야에서는 공동주택의 경우 저층, 일반층, 상층 등 높이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되는 작업 능률을 반영해 알루미늄폼·갱폼 등의 거푸집을 층수에 따라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발주처와 건설업계의 공사비 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이번에 공고된 2017년 적용 건설공사비 산정 기준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www.kict.re.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2017-01-01 11:14:0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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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 주 청약접수 8곳 2063가구, 견본주택 2곳 개관

정유년 분양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로 출발한다. 1월은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잔금대출규제, 디딤돌대출 기준 축소 등 새로운 부동산제도 적용으로 아직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에는 8곳 206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0곳, 계약은 14곳에서 이뤄진다. 대림산업은 4일 염창1주택재건축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염창'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 51~84㎡, 499가구 중 2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5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짓는 '동탄2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A99블록은 전용 84~96㎡, 470가구가 공급되며 A100블록은 전용 84~96㎡, 510가구다. 2개 블록 98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같은 날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 3블록에 공급하는 '연수 서해그랑블 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 59~77㎡, 334가구다. 견본주택은 2곳이 개관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율하자이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 74~84㎡, 1245가구 규모다. 단지는 LH가 주관하는 공공택지에 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움이 짓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다. 같은 날 동양은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121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남원주 동양 엔파트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 34~102㎡, 881가구 규모다.

2017-01-01 10:32:0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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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2017 부동산] 전문가 "내집마련은 하반기 이후"

'청약시장 실수요 재편', '집값 보합 또는 하락', '내집마련은 올 하반기 이후'.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측한 올해 부동산 시장전망 키워드다. 올 부동산시장은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관망세로 조정국면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책과 사상최대치의 입주물량, 금리인상 가능성 등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은 지난해 11·3대책 영향과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의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청약자수가 줄어 들고, 1순위에 마감하는 단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공급물량과 개발호재, 분양가 등에 따라 차별화 즉, 양극화된 모습이 나타날 전망이다. 지방 분양시장은 공급과잉 등의 수급문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미분양으로는 남는 단지들이 늘어나며 미분양 적체현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투기수요가 빠져 실수요자들에게는 기회라는 전망도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2일 "11·3대책 등으로 강남4구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에겐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실수요만으로도 인기 있는 분양시장은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월세 시장은 입주물량이 증가와 전세 재계약 시점인 홀수해 등의 영향으로 전세 거래량은 늘어날 수 있으나 전세가격 상승은 오히려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물량이 되는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매매시장 불안 등으로 깡통전세 출몰을 염려해 월세를 찾는 세입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시장 변수로 금리인상, 대출규제, 입주물량 증가 등을 꼽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12월 15일(한국 시간) 새벽 기준금리를 0.5~0.7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해 이미 가격 하락세에 접어든 국내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사상최대 입주물량이 대기 중이며 대출규제 등 잇따라 부동산규제 그리고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인 변수 등으로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져 거래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리고 수도권 중심으로 최근 2년 간 가수요 유입이 큰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게 되면 오른 금리만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미 집을 구입한 사람이나 앞으로 매입할 사람들 모두에게 부담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내년 부동산 거래 위축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또 시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가 대출규제다. 투자자이든 실수자이든 부동산 투자때 모든 투자금액을 본인 여유자금으로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이 대출의 힘을 빌리게 된다. 투자 자금줄이 막히면 거래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해 8·25 후속대책으로 나온 새 아파트 잔금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들이라면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때 향후 잔금 대출까지 고려하는 등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철저히 짜야 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시장이 금융시장에 종속되고 부동산 자체가 투자 상품화하면서 금리 민감도가 높아져 큰 틀로 볼 때 주택시장의 '좋은 시절'은 끝났다"며 "무조건 대출을 하기보다 보수적인 견지로 대출을 낼 때 부동산가격의 30%이내, 원리금 상환액은 소득의 30% 이내로 낮추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바로 수급 변수다. 내년 이후 2년간 전국에서는 70만 가구 이상이 입주가 될 예정이다. 이는 2년 단기 물량으로는 1990년 이후 최대치다. 입주물량은 크게 늘어나는데 내년에는 긍정적인 요인보다 금리인상, 대출규제, 대선, 불안한 세계경제 등 부정적인 요인이 더 많아 수요는 위축될 전망이다. 공급은 많은데 수요는 줄어드니 거래나 가격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2018년까지 공급되는 아파트가 70만 가구가 넘어 전세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 집 마련 혹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급하게 서두를 필요없이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 급매물 혹은 경매시장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해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2017-01-01 10:28:5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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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2년반 만에 상승세 멈춰

서울 전셋값이 2년 반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경기와 인천, 신도시 등 다른 수도권 지역도 보합을 기록했다. 이는 이사 비수기 등으로 수요는 줄어든 반면 새 아파트 입주 시기가 돼 공급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5주째 하락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서울 전세가가 전주 대비 0.00%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서울 전세가 상승이 멈춘 것은 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114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연말 전세 수요가 줄고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세 수요가 분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셋값이 가장 크게 떨어진 자치구는 강동(-0.22%)이다. 이 지역은 3658가구 규모인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입주 시기가 다음 달 초로 다가오면서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강동현대홈타운 등 기존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2000만원 내렸다. 다음으로 하락폭이 큰 성북(-0.14%)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물건이 전세계약 만료 후 매물로 나오고 있지만 전세 수요가 따라주지 않았다. 이어 ▲구로·성동(-0.05%) ▲동대문·관악(-0.03%) ▲강서(-0.01%) 순으로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전셋값이 오른 지역은 ▲영등포(0.25%) ▲서대문(0.06%) ▲동작·양천(0.05%) 등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전세가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도시에서는 평촌이 0.11% 하락했다. 이 지역은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세 매물이 소진되는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일산·동탄(0.03%) ▲분당·판교(0.01%)는 전셋값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일산은 중소형 면적 위주로 전세 거래가 꾸준하다. 경기·인천지역은 ▲과천(-0.53%) ▲광주(-0.22%) ▲광명(-0.11%) ▲양주(-0.07%) ▲파주(-0.05%)가 하락했다. 과천은 전세 수요 감소로 그동안 오른 가격이 조정됐고 광주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단지의 전세매물이 귀한 수원(0.06%)을 비롯해 ▲의왕(0.05%) ▲안산(0.04%) ▲고양(0.03%) ▲부천(0.02%)은 전셋값이 올랐다. 매매가는 서울이 지난주보다 0.01% 내리며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0.09%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11·3 부동산 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탓이 크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도 있고 부동산 대책 발표와 대출심사 강화, 주택 공급 과잉에 따른 불안감, 금리 인상 등 산재한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 수요자는 주택 구매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7-01-01 10:21:5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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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호재… 수요자 '미단시티 그로브웨이' 관심 집중

지난 6월 LH청약센터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되며 소동이 일어났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에 무려 6만4,0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접속이 폭주해 인터넷 청약에 차질이 생겼던 것이다. 실제 LH는 인터넷 청약에 문제가 발생하자 청약마감을 하루 연기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영종도 토지분양 인기는 대형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호재로 영종도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특히 개별여건이 좋아지면서 영종도 인구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1년까지 3만7,000여 명에 불과했던 영종하늘도시 인구가 매년 상승해 지난해에는 6만2,000명을 기록, 불과 4년 만에 약 67%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거와 문화, 업무를 아우르는 거대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영종도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인기가 높은데다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여윳돈을 가진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며 "특히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거주와 임대사업이 모두 가능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도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영종도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분양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휴양과 위락, 주거가 집적화된 관광복합도시로 추진 중인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미단시티 그로브웨이'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주)더그로브웨이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1289번지에 위치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미단시티 그로브웨이' 총 96필지 4만 3,117㎡를 공급할 계획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100%를 적용해 최고 4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주)더그로브웨이가 시행하고 정빈건설(주)이 시공하며, 아시아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았다. 단지 바로 앞 중심상업시설이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으로 미단시티 굿몰(GOODMALL) 등 초대형 복합쇼핑타운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원스톱생활이 가능하다. 영종도의 수려한 천혜환경과 해안가를 따라 아름다운 조망을 자랑하는 미단시티는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십자형 동선을 구축한 유럽형 테마거리를 조성하여 1층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입주자를 위한 친환경공원을 조성하여 녹지 중심형 친환경 커뮤니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건축설계가 가능하며, 테라스, 브릿지 등 4층 이하 각기 다른 형태의 평면과 다양한 시설이 도입된다. 대지레벨차를 이용한 지하차고 설계 등 자연 지형을 이용한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미단시티 그로브웨이는 지난 3월 개통된 인천공항철도 영종역과 불과 자동차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역(47.4km)까지 45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등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천국제공항까지는 승용차로 15분 거리로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외에도 인천대교,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탁월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최근 인천 영종도와 청라지역을 연결하는 개발사업인 제3연륙교가 재추진돼 향후 서울과 영종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111-3번지(공항철도 운서역 인근)에 위치한다.

2016-12-30 13:06:0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