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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부터 광고대행사까지'…입주업종 다양해진 지식산업센터

규제 풀린 탓에 시장 숨통 트여 품질·고객만족도 높아져…문의↑ 정부가 지난해 산업단지 입주요건 완화 등을 포함한 규제개혁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이후 콜센터, 광고대행업체 등의 지식산업센터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음지에서 편법으로 콜센터를 운영하던 기존 입주 업체 여러 곳이 규모를 키워 합법적 운영으로 전환을 꾀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데 반해 특화시설 등이 갖춰져 근무 환경이 쾌적하다보니 지식산업센터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 동안 산업단지(산업시설구역) 내 입주 가능한 서비스업은 지식산업 20종, 정보통신산업 5종, 기타 제조업 연관업종 12종이었다. 지식산업은 연구개발업, 전문디자인업, 경영컨설팅업, 건축기술·엔지니어 등이며, 정보통신산업은 소프트웨어(SW) 개발·공급업, 데이터베이스(DB)·온라인 정보제공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이었다. 제조업 연관업종은 폐기물·폐수처리업, 운송업, 창고업, 산업용기계장비임대업 등이 해당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7월 산업단지활성화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지식산업 중심의 산업단지(산업시설구역) 입주업종을 확대했다. 기존 지식산업 등의 범위에 ▲광고대행업 ▲콜센터(통신판매업은 제외) ▲옥외·전시광고업 ▲사업시설유지관리서비스업 ▲보안시스템 서비스업 ▲온라인 교육학원 ▲그 외 기타 분류 안 된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으로서 관리기관이 인정하는 산업 등 제조업체 지원, 홍보, 고객관리와 관련 깊은 7개 업종이 추가됐다. 이는 같은 해 10월부터 적용됐다. 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콜센터업은 대부분 디지털 기반으로 운영되고 제조업체 고객서비스와 연계 효과 등이 높아 산업단지 활성화에 한몫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 제조 업체도 제품 판매 후 고객 관리·지원 상담 등을 위해 콜센터를 함께 설치해 운영할 수 있어 품질 개선과 고객만족도 제고에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센터 업체가 일정 규모 이상을 갖추려면 한 곳에 보통 700명 이상 인력이 필요한데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허용으로 고용 창출과 상권 성장 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최근 몇 년 새 여러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가 판교테크노밸리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긴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콜센터업체인 A사(社)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의 제품 애프터서비스(AS)와 고객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나 센터 내 입주가 불가능해 거래사와의 업무 협의에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하지만 지난해 법령 개정 후 연계업종 규제 완화로 입주가 가능해지자 원활한 소통 업무를 하게 됐다. 이 때문에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업종 규제 완화 이후 콜센터나 광고대행업 쪽이 임대를 받을 수 있게 되자 관련 업체에서 공실을 찾는 전화가 늘었다. 부동산에서도 이런 새로운 입주 업종을 타켓으로 영업전을 펼치고 있다는 게 인근 K공인중개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규로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의 계약률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 인천 남구 주안국산업단지에서 선보인 '주안 제이타워'는 분양 한 달여 만에 80% 이상의 계약률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 한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업종이 서비스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비싼 임대료를 주면서 오피스에 입주했던 중소기업이 지식산업센터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에 공실 리스크가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올해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실수요 뿐아니라 하나의 수익형 상품으로도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2-03 11:44:1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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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 귀경 전쟁 피하는 우회도로 어디?

이번 설에는 3645만명이 고향을 찾을 전망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5%로 가장 많고 ▲버스 10.8% ▲철도 3.6% ▲항공기 0.7% ▲여객선 0.4% 순이다. 귀성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 서서울~목포 4시간 50분, 서울~대전 2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7시간, 대전~서울 3시간 40분, 강릉~서울 4시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방향 평균 소요시간은 지난해에 비해 1~2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방향은 지난해보다 휴일이 하루 적어 20~40분 정도 소요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이용률이 30.4%로 가장 높고 서해안선이 14.9%, 영동선 8.6%, 중부내륙선 8.2%순으로 나타났다. 귀경 전쟁을 피하려면 스마트폰 앱(교통 길잡이, 고속도로교통정보 등),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우회정보제공 구간을 기존 9곳에서 40곳으로 확대한다. 서울외곽선 장수(일산), 중동(양방향), 송내(양방향), 계양(판교), 서운분기점(판교), 영동선 여주휴게소(강릉방향) 진입로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고속도로는 동해선 울산~포항 42km 등 2개 구간 66km를 신설 개통하고, 광주대구선 담양~성산 143km 등 5개 구간 180km를 확장한다. 국도 3호선 장암(의정부·장암동)~자금(의정부시·자금동) 등 21개구간(153㎞) 준공 개통하고, 47호선 퇴계원나들목(IC)-연평나들목(IC) 등 13개구간(53㎞)을 임시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41㎞)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오는 6일부터 대체휴일인 10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4시간(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연장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대체공휴일인 10일에도 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통행 대상은 9인승이상 승용·승합차(9~12인승은 6인 이상 탑승 시)로 제한한다. 일산, 경춘, 경인, 경부, 경원, 중앙, 분당, 경의, 안산, 과천 등 광역 철도 9개 노선은 8~9일 이틀간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된다. 우회도로 안내 간판은 수도권에서는 ▲서해안선 일직분기점(서울) ▲중부선(331k 통영, 332k 통영)에 설치된다. 강원권에서는 ▲면온나들목(인천) ▲장평나들목(인천) ▲진부나들목(인천) ▲횡계나들목(인천) ▲여주나들목(인천) ▲여주나들목(강릉) ▲문막나들목(인천) ▲북진천나들목(평택) ▲동충주나들목(제천) ▲감곡나들목(양평) ▲충주분기점(양평) ▲만종분기점(춘천) ▲횡성나들목(춘천) ▲제천분기점(부산) ▲북단양나들목(부산) ▲단양나들목(부산)에서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대전권에서는 ▲신탄진나들목 ▲대소IC(하남) ▲오창(통영) ▲당진(목포) ▲서산(서울) ▲남상주IC(상주) 전방 ▲화서휴게소에서 안내가 이뤄진다. 전북은 ▲삼례(순천) ▲서전주(천안) ▲김제(천안) ▲군산(서울) ▲홍성(서울) ▲광천(서울) ▲춘장대(목포) ▲서천(목포) 등에서 우회도로 안내가 이뤄진다.

2016-02-03 11:28:3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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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강원도에 내집 마련해볼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와 각종 대형 개발 호재로 강원도 아파트 분양 시장이 뜨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3.5%로 2014년 0.15% 상승률에 비해 24배가량 높았다. 지가 상승률 역시 지난 한 해 2.4%를 넘어 2014년보다 오름폭이 컸다. 지난해 연말 기준 강원도 주택매매거래량은 2597가구로 2014년에 비해 17.7% 증가했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은 3만3178가구로 2011년 3만 4775가구에 이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과 토지 모두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시세 변동이 빠르고 매매가 수월한 주택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활성화됐다. 지난해 원주가 8374가구로 가장 많은 매매가 이뤄졌고 춘천 6997가구, 강릉 3849가구, 속초 2015가구, 동해 147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원주는 개발호재도 많다. 오는 11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원주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KTX 서원주역(인천~강릉, 내년 개통 예정), 원주~제천간 복선전철(2018년 개통예정), 원주~강릉 간 고속화전철(예정),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예정) 등의 교통망 확충도 계획돼 있다. 남원주역 일대 약 50만㎡ 부지에 버스터미널 이전 등이 계획된 남원주 역세권 개발계획이 잡혀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발호재와 교통망 확충,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5월부터 시행돼 당분간 매매가와 거래량 모두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원주 부동산 시장은 전세 대신 월세 물량이 빠르게 늘어 전세가와 전세가율 모두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라면 신중하게 구매를 검토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달 원주 일대에서는 신규 분양이 계획돼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9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79㎡ 359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정부의 투자선도지구 사업으로 선정된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의 대표적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와 LH는 2019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진건설은 같은 달 옛 원주시 청사 부지에 35층 주상복합 '두진 하트리움 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규모 전용 59~84㎡ 아파트 500가구와 전용 22~35㎡ 오피스텔 150실로 이뤄진다. 라온건설은 3월 원주기업도시 7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705가구 규모다. SG건설은 같은 달 원주시 단계동에서 '봉화산 벨라시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97㎡ 903가구 규모다.

2016-02-02 16:03:1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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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3645만명 대이동…8일 최대 혼잡 예상

790만명 이동…전년 대비 91만명 늘어 시내버스·지하철 운행 새벽 2시까지 연장 설 연휴기간 귀성차량은 설 하루 전인 2월 7일 오전, 귀경차량은 설 당일인 8일 오후에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이며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예상 이동인원은 3645만명이며 설 당일인 8일은 최대 79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인원은 지난해 3554만명보다 2.7%(91만명) 늘었고,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08만명으로 같은 기간 592만명에 비해 2.7%(16만명)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5%로 가장 많고 ▲버스 10.8% ▲철도 3.6% ▲항공기 0.7% ▲여객선 0.4% 순이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인원은 7일에 집중(37.5%)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인원은 8일 32.3%, 9일 43.7%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6~10일 5일간 9000가구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03% 수준이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주요 도시간 평균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2시간 가량 줄고 귀경은 지난해보다 휴일이 감소(1일)한 영향으로 20~40분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별 귀성 소요 시간은 서울 ~부산 5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 서서울~목포 4시간 50분, 서울~대전 2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이다.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7시간, 대전~서울 3시간 40분, 강릉~서울이 4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1일 평균 고속버스 1788회, 열차 52회, 항공기 13편, 여객선 141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앱,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이 제공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8~9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9개 노선)도 8~9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를 운행해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와 함께 적발을 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구대별(12개)로 경찰헬기를 투입해 노선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6-02-02 15:27:4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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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전통시장 주변 견본주택 놀러오세요

민족 대명절 설날이 다가오면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이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에 분주하다. 설 연휴에 장도 보고 인근 견본주택에 들러 분양상담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과거 전통시장은 도심 속 골목 상권으로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이 들어서기 전까지 상업공간으로 자리잡아 왔다. 그만큼 전통시장 주변은 교통과 상권 등이 발달돼 대형유통사들이 노리는 알짜 입지로 꼽혀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서울시 동대문 청량리동 청량리역 주변에 조성된 '청량리재래시장(1945년 설립)'은 점차 그 규모가 커지면서 주변 상권이 크게 발달한 대표적인 곳이다. 1994년 롯데백화점이 입점한 이후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는 롯데복합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일제감정기에 조성된 부산 중구 일대 부산지하철1호선 자갈치역 주변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1945년 설립)은 부산의 대표 관광코스로 유명한 전통시장이다. 인근에는 2009년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개장했으며 아쿠아몰, 롯데시네마 등이 연달아 입점하면서 복합쇼핑몰로 자리잡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통시장 주변은 대형유통사가 노리는 입지인 만큼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특히 올해는 신규 분양 주택에 한해 대출규제가 제외된 만큼 내집마련 생각이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올해 분양 물량 중 미래가치가 풍부한 지역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종로 광장시장, 강북 북부시장, 송파 석촌시장 등에서 6일부터 설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 민속놀이체험, 문화공연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물산이 이달 광진구 구의동에서 분양 예정인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사전 홍보관에서 차량으로 15분가량 떨어진 중곡제일시장에서는 7일부터 17일까지 제수용품·지역특산품 할인 등 행사가 열린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동에서 분양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1,2차' 견본주택에서 현장과 차량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매산시장에서는 6일 '가래떡 데이' 이벤트가 열리며 명절 상품 등이 할인 판매된다. 현대건설이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평택 2차' 견본주택(세교동 산14-4번지)과 자가용으로 25분 거리에 있는 송북전통시장에서는 6일까지 설맞이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아이에스동서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분양중인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경서동 954-1번지)과 차량으로 20분 떨어진 곳에 있는 가좌시장에서는 5~6일 설맞이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롯데건설이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서 선보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단계동 878-1번지)에서 자가용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중앙시장에서는 10일까지 방문객 대상으로 이벤트와 고객 사은행사 등을 실시한다.

2016-02-02 15:02:4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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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3일부터 정식 운행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 사업비 4149억 투입 인천국제공항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자기부상철도가 개통된다.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용유동 관광단지에 설치된 시속 110㎞급 도시형 자기부상철도가 3일 오전 11시부터 정식 운행된다고 2일 밝혔다.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공항구역 운송을 담당하는 셔틀 개념의 교통수단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을 담당한다. 이 철도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국토부는 시스템 안정화가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퀴 없이 전자기력을 이용해 움직여서 운행 중에 마찰에 의한 소음, 진동, 분진이 거의 없다. 8㎜ 높이로 떠서 이동하는 방식으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내리는 교통센터 건물 내부에서 출발한다. 인천국제공항역∼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국제업무단지역∼워터파크역∼용유역까지 6.1㎞ 6개역이 있다. 두 량짜리 자기부상열차 4대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최대 7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용유역까지는 15분이 소요된다. 국내에서는 1993년 대전 엑스포 전시용 차량(시속 30km급)을 개발한데 이어 2006년 실용화 모델(시속 110km급)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 시범노선은 2012년 완공됐으며 9년 4개월 동안 노선 건설, 종합시운전 등에 41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재원은 정부와 인천시, 인천공항공사, 민간기업이 각각 2880억원, 191억원, 795억원, 283억원을 부담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가가 69%, 인천공항공사 19%, 인천시 5%, 민간이 7%를 부담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시범노선은 무료로 운행하되 향후 수요 추이에 따라 인천시·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쳐 유료화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2016-02-02 15:01:5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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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016 전략] 쌍용건설, 경쟁력 강화로 '名家' 자존심 회복

국내외 현장서 잇딴 수주 성공 세계 기업 벤치마킹해 '레벨업' 지난해 3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한 쌍용건설은 올해 '건설명가'로서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김석준 회장(사진)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한 해로 선포하고 수주, 수익, 안전을 성숙·정착시켜 확실한 성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영업·수익면에서의 시장경쟁력 강화 ▲우수인력 양성과 내부적인 체질개선 노력을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쌍용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2014년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지난해 2월 두바이투자청(ICD)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이후 진영을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3월 78명의 신입사원을 비롯해 경력직 사원 등 100여명의 인력을 충원했다. 국내외 현장에서는 건설명가 재건에 속도가 붙었다. 국내 사업장에서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현대3차 아파트, 9월 평촌 목련 3단지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수주에 이어 10월 900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따냈다. 재건축 사업의 경우 2012년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이후 약 3년 만이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1250억원 규모의 부천 소사뉴타운 괴안3D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시설개량·유지보수 수요 확대, 임대주택 운영시장의 중요성 증대 등 선진국형 건설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한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6곳에서 5653가구이며 이중 일반 물량은 4973가구다. 시기별로는 상반기 3426가구, 하반기 2227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독산동 플래티넘(주상복합) 859가구 ▲경기도 광주(도급) 875가구 ▲경기도 용인(도급) 970가구 ▲여수 문수동(도급) 722가구 순으로 공급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 소래(도급) 689가구 ▲마산교방, 성호 , 교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1538가구를 준비 중이다. 김 회장은 내실 강화를 위해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원가관리 점검·분석 등을 통한 조기 경보시스템, 리스크 관리·감사 기능을 체계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임직원의 자기개발을 위해 필요한 예산, 조직, 교육연수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한국-싱가포르-두바이를 연결하는 3대 허브(Hub) 축을 완성했다. 같은 해 1월 싱가포르 도심철도 2단계(DTL3) 921공구에 이어 12월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과 '팜 게이트웨이' 주상복합 빌딩, 오피스타워 공사인 'A프로젝트' 등 16억 달러(1조8900억원) 규모의 3개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의 지분은 7억3000만달러(8600억원)다. 올 들어서도 1월 최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도심 지하철 '티이엘(TEL) 308 공구' 공사 계약을 2억5200만달러(3000억원)에 따냈다. 이 공사는 최저가 낙찰제가 적용되지 않고 시공능력, 기술력, 안전관리 능력, 경영평가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피큐엠(Price Quality Method)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졌는데, 쌍용건설은 비가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사들을 제쳤다. 이외에도 8개국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22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중동과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서 추가로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석준 회장은 올해 해외 사업 진행의 중점 사항을 밸류 체인과 연관산업 네트워킹을 비롯해 금융·재무 전략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특히 플랜트 엔지니어링·자재구매·건설이나 민관협력사업 등에서 해외 금융기능은 필수라며 국내외 수많은 금융기법 중 자사 사업에 맞는 건설 금융을 설계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에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를 검토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세계 최상위 선진 건설기업의 성장사례들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2-02 10:45:41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