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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대림산업 지난해 흑자전환…건설,화학 원가율 개선 영향(종합)

대림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조5117억원, 영업이익 2656억원, 당기순이익 2107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에 비해 매출액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산업 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의 원가율이 고르게 개선되면서 2014년보다 175% 증가한 4256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사업부에서는 부동산시장 회복과 원가 경쟁력 확보로 주택, 빌딩, 호텔 건설을 담당하는 건축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됐다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플랜트 사업 역시 동남아시아 현장의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전체 건설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669억원으로 2014년과 비교했을 때 301%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저유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나아져 영업이익이 1587억원으로 2014년보다 80% 증가했다. 연결종속법인인 대림C&S는 건설 호황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014년보다 59% 증가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에서 시공을 담당하는 현지법인인 DSA는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올해는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천NCC, 폴리미래 등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돼 여천NCC 지분법 이익은 2014년에 비해 141% 증가한 1129억원, 폴리미래는 2014년보다 189% 증가한 6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지분법 이익의 개선으로 세전이익은 2014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해 4289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12조9677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 수주 목표인 9조2000억원을 41% 초과했다. 국내에서 11조1994억원, 해외에서 1조7683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해상 특수교량과 수력발전 사업을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잇따라 수주하며 해외사업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지난해와 유사한 13조원, 매출 목표는 2015년 대비 13% 증가한 10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51%, 보유 현금은 2조2088억원, 순차입금은 7458억원이다.

2016-01-28 16:40:42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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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신분당선 연장 구간 안전검증 완료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오는 30일 개통되는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사업인 정자역~광교역 구간(12.8km)에 안전하고 향상된 광역(도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통 전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란 철도안전법 제38조(종합시험운행) 제2항에 의거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노선을 개량해 운영하려는 경우에 시행되는 종합시험운행 기술 기준의 적합성, 철도시설·열차운행체계의 안전성, 정상운행 준비의 적절성 등을 검토하는 단계다. 교통안전공단(철도기술처)은 각 분야별 기술사, 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지난해 10월 초 공종별 개별시험, 사전점검, 노반, 궤도, 전철전력, 신호, 통신 등 전 철도시설물에 대한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적합여부 검토를 실시해 종합시험운행 시행가능 여부를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61일간의 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통해 시설물과 차량의 인터페이스 검증, 실제 영업 상태와 동일한 환경에서도 열차안전운행에 이상 없는지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으며 무인운전에 따른 정위치 정차 기준 준수 등 개선·시정명령 53건에 대해서도 개통 전 조치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종합시험운행을 위해 철도차량운전면허 자격소지자인 안전요원(CSO, Customer Service Officer)의 노선 숙지 훈련, 무인 신호시스템 등 열차운행체계 검증을 위한 영업시운전 열차를 총 5823회 운행했다. 이후에도 안정성 향상을 위해 개통 전날까지 평일 324회, 휴일 272회의 시운전열차 운행에 들어갔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를 통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개통 전에 열차안전운행 위험요인들을 개선·시정 조치해 철도 안전사고, 운행장애, 고장 등을 예방하고 있다"며 "올해 예정된 수도권고속철도, 인천 2호선 등에 대해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규정과 매뉴얼 등에 의거해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16-01-28 15:47:3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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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5주 연속 '0'

전국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제자리를 맴돌았다.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장기간이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시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매를 망설이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마지막 주에 이어 5주 연속 보합세(0%)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이 2013년 1월부터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한 이래 가장 긴 기간이다. 이전 기록은 2014년 5월 둘째 주부터 6월 첫주까지 기록한 4주 연속이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른 대출 규제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데다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의 취득세 과세표준 반영 이슈, 한파까지 겹치면서 보합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과 수도권 매매가격은 4주 연속 0%를 기록한 가운데 지방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0.01% 떨어지면서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 제2 제주공항 개발 영향을 받은 제주가 0.6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 0.71%보다 줄었다. 이어 강원·전남(0.07%), 울산(0.05%), 부산·경남(0.0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남(-0.08%), 대구(-0.07%), 경북(-0.06%), 광주·대전(-0.04%), 충북·전북(-0.0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0.01%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왔다. 지역별로는 관악(0.1%)·금천(0.07%)·강서(0.07%)·동작구(0.06%)가 올랐고 강동(-0.17%)·강남(-0.06%)·구로구(-0.02%)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간 0.06% 상승하면서 지난주 0.0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0.07%, 지방이 0.05% 상승했다. 서울은 0.09% 오르며 전주 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는 구로(0.21%), 관악·금천(0.2%), 강서(0.18%), 양천(0.16%), 서대문·은평구(0.13%)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2016-01-28 15:34:0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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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군소도시서 1만가구 '와르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 군소도시에서 1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28일 부동산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지방 군소도시에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는 14개 단지 1만30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급됐던 1만5713가구보다 30%가량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남 홍성군이 5개 단지 5066가구로 공급 물량이 가장 많고 ▲충북 진천·옥천군 4개 단지 2284가구 ▲경북 예천군 2개 단지 2092가구 등이다. 한동안 공급이 없었던 ▲전북 완주군(1개 단지 490가구) ▲강원 평창군(1개 단지 282가구) ▲전남 영광군(1개 단지 86가구)에서도 모처럼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지방 군소도시들은 신규 물량 공급이 워낙 뜸한 곳이라 한번 분양이 시작되면 실수요자를 바탕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2월 경남 거창군에 최초로 공급된 대우건설 거창 푸르지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36가구 모집에 1238명이 접수, 평균경쟁률 1.9대1로 지역내 최초로 전주택형 순위 내 마감했다. 또한 아파트 공급이 7년간 없었던 전남 화순군에서는 지난해 3월 산이고운 406가구가 분양되면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361가구 모집에 1743명이 접수, 평균경쟁률 4.83대 1로 1순위 마감하며 조기에 완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올해도 중견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지방 군소도시에 아파트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모아주택산업은 2월 경북 예천군 호명면B1-3블록에 경북도청신도시 모아엘가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6층 7개동 단일 전용면적84㎡ 5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양우건설은 7월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일대에 충북진천 양우내안애를 공급한다. 전가구 중소형인 전용 52·82㎡ 2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방건설은 9월 충남 홍성군 홍북면 일대에 내포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를 분양한다. 전용 79·121㎡ 706가구로 구성됐다. 우방건설은 10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일대에 충북진천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전용 84·127㎡ 4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 일대에 내포신도시 중흥S클래스 1200가구, 두산건설은 충남 옥천군 옥천읍 동안리 일대에 옥천 두산위브 592가구 공급에 나선다.

2016-01-28 15:05:2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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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공시가격, 지난해 대비 평균 4% 상승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15% 올랐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은 2010년 이후 7년째 지속되고 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약 400만가구에 달하는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산정기준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등을 부과할 때 기초자료가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19만가구의 가격을 29일 관보에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98%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2010년 1.74% ▲2011년 0.86% ▲2012년 5.38% ▲2013년 2.48% ▲2014년 3.53% ▲2015년 3.81%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 전체 공시가격 상승률은 제주·울산·세종이 주도했다. 제주지역 상승률이 16.48%로 가장 높았고 ▲세종 10.66% ▲울산 9.84%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5.91%)·부산(5.62%)·경남(5.12%)·경북(4.83%)·서울(4.53%) 등도 평균보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으나 제주·세종·울산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절반 수준이었다. 제주는 인구가 급증한 데다가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되고 신화역사공원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외국·외지인의 투자가 늘어난 게 공시 가격 상승률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경우 공시가격 상승률이 각각 16.98%와 16.21%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다. 뒤를 이어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울산 북구(13.21%)와 동구(12.67%), 부산 해운대구(11.10%) 등과도 상승률이 3%포인트 넘게 차이가 난다. 울산은 우정혁신도시와 송정택지개발지구 개발, 세종은 정부부처들이 이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가운데 유일하게 공시가격이 평균 이상으로 오른 서울은 재개발·뉴타운사업이 재개되고 지난해 3월 지하철 9호선이 연장 개통되면서 역 주변으로 집값이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가 2.51%,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5.52%, 수도권과 광역시를 뺀 시·군의 상승률이 4.32%였다. 평균보다 공시가격이 높게 상승한 시·군·구는 78곳, 낮게 상승한 지역은 174곳이었다.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은 시·군·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번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조사는 단독주택 16만2666가구(85.6%), 다가구주택 2만11가구(10.5%), 주상용 등 용도복합주택 7182가구(3.8%), 다중주택 141가구(0.1%)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이나 주택이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29일부터 한 달간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도 홈페이지나 민원실에서 제기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접수된 이의를 재조사·평가한 뒤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20일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재공시할 계획이다.

2016-01-28 14:10:12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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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건설사 전략] GS건설, 선택과 집중

수익성 확보·전문성 함양 주문 해외 수주 인프라 확충 '잰걸음' 임병용 사장은 2013년 해외사업에서 1조원 규모의 대규모 손실을 입은 GS건설의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그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부실 현장을 조사하고 무조건적으로 따내던 해외 저가수주 관행을 지양했다. 과감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최고경영자(CEO) 직할체제로 바꿔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했다. 그 결과 7분기 만인 2014년 2·4분기 매출 2조366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부채비율도 2013년 말 293%였지만 지난해 284%로 줄였다. 핵심 리스크 요인인 미청구공사와 유동성 해소로 주택부문 고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에도 경영 키워드로 꼽은 선택과 집중 전략이 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출 11조5900억원, 수주 12조3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한 임 사장이 주요 중점 사항으로 내세운 것은 전 임직원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진짜 실력을 갖추는 것과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하는 것이다. 그는 건설업의 흐름이 고난도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대규모 EPC 사업, 투자형 사업, 서비스 산업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 파트너와의 네트워크 구축, 전략 영업, 기술개발 등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선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소통에 주력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주택 분양 '고르게' GS건설은 지난해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해 역량 강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국 총 27개 재개발·재건축사업장에서 시공권을 확보하며 8조180억원 규모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도 기조는 이어지는 양상이다. 연초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힌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올해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과 수도권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사업장 인근 연계 수주에 따른 타운(town)조성에 주력한다. 올해에는 서울 도시정비사업장별로 조합의 선택에 따라 시공사 선정시기를 사업승인 이후가 아닌 조합설립 이후로 앞당길 수 있게 됨에 따라 시공사를 선정하는 사업장이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 물량은 2만1738가구이며 이중 1만642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천안시티자이(2월, 1646가구) ▲인천 영종 리츠(3월, 1034가구) ▲용인 동백(3월, 1338가구) ▲오산시티자이 2차(6월,1002가구)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6월, 2323가구) ▲동천지구 2·3단지(9월,1244가구)다. 이 가운데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꼽히는 평택신도시에 공급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호재들로 인해 미래가치 높게 평가된다.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삼성전자 고덕반도체사업장은 396만6942m² 규모에 100조원이 투입된다. 고용창출 인구가 직접적으로는 3만명, 간접적으로는 15만명까지 예상되고 있다. ◆중동 넘어 아프리카까지…다변화 꾀해 GS건설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방침을 지속하고 수주 지역 다변화를 추진한다. 최근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을 비롯해 가장 큰 시장인 중동지역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를 진행하고 인프라쪽도 중동뿐 아니라 동남아, 아프리카 중심으로 사업 진출을 모색한다, 또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B),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 등 정부의 자금지원을 발판으로 설계·조달·시공 방식의 EPC 역량뿐만 아니라 파이낸싱 능력까지 동원한 사업 진출 확대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연말 오만에서 파이낸싱을 동원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12월 오만 국영 정유·석유화학회사가 발주한 6억9953만 달러 (8241억원) 규모의 NGL 추출 플랜트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금융 주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치열한 경쟁 입찰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달 수주한 리와 플라스틱 복합 산업단지(LPIC) 사업은 오만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총 45억불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 산업 시설로, 총 4개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GS 건설이 수주한 패키지 3번 NGL 추출 설비는 오만의 소하르 산업단지로부터 300Km 남쪽으로 떨어진 파후드(Fahud) 가스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연가스로부터 NGL 을 추출하여 소하르에 위치한 에틸렌 생산 설비의 원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기간은 43개월이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연간 104만 톤의 NGL 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2016-01-28 13:54:13 박상길 기자
서울시, 노후 시설물 사전 대응 나선다

서울시는 급격히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도시기반시설 종합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10년 뒤에 30년 이상 된 노후 도시기반시설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하수도, 교량 등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내 교량 615개소 가운데 27%가 3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물로 집계된다. 하수도의 경우 30년 이상 노후관로가 전체의 52%를 차지하고 있고 포장상태가 불량해 보수가 필요한 도로는 조사구간 5671km 가운데 36%(2014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종합관리 계획 수립을 통해 그동안 개별 유지 관리 부서에서 담당하던 시설현황을 도시기반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기존 시설물 손상 위주의 평가체계에서 벗어나 시설물 노후화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온도, 강설량, 중차량 등)과 기능성(이용량, 도로폭, 운송능력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시는 관련 자료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향후 최적의 보수 시기와 적정 예산 등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도시기반시설의 유지 관리를 위해 ▲시설물 보강 선진기술 ▲생애주기 기반의 예방적 유지관리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모니터링 분석 체계 등 전략적 추진계획이 수립된다. 도시기반시설의 노후로 인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정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인프라 평가단'을 구성, 시설물의 유지 관리를 상시 평가한다. 민관협업을 통한 '인프라 평가 리포트'를 3~4년 주기로 작성해 중앙정부와 국회의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6-01-28 13:53:36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