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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지난해 아파트 공급 늘었지만 과잉까진 아냐"

지난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년에 비해 늘었지만 과잉 공급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13일 '주택 공급시장 점검…아파트시장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택시장의 수용 능력을 고려할 경우 현재 시장 상황을 공급 과잉으로 진단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밝혔다. 주택시장의 수용 능력은 ▲이전 시기의 공급 부족분 규모 ▲주택 수요 ▲공급 대비 미분양·증감 추이 ▲분양시장 청약경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 현재 주택 시장은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용 능력이 유지되고 있다. 이 때문에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이 집값이 분양가 대비 15~30%나 급락하거나 미분양이 16만 가구에 달하는 등의 시장 위기 상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공급 과잉 가능성이 낮으며 주택 거래 심리 위축과 가격 정체 등은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산연은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분양 물량이 늘기는 했지만 시장의 수용 부담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인·허가는 계획 물량이라 착공률 조절 등을 통해 공급 시점을 충분히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택지 공급 감소 등으로 신규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28~35%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급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주산연은 내다봤다. 또 주택 전·월세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세의 매매 전환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희순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지역별 아파트 공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주택시장 전반의 공급 과잉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며 "공급이 몰렸던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과 청약경쟁률 하락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별 공급 조절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1-13 11:30:3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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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사옥 부럽지 않아요'…지식산업센터, 나날이 진화

점심엔 호텔급 식사 저녁엔 바비큐 파티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 기업으로 유명한 '구글(Google)'은 특별한 근무환경으로 유명하다. 이 곳의 직원들은 스쿠터로 실내 곳곳을 다니거나 그물침대에 누워 태블릿 PC로 업무를 보기도 한다. 또, 직원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안마의자, 대형TV가 갖춰진 휴식공간부터 호텔급 카페테리아 등이 제공된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인 '페이스북' 사옥은 벽이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 내부에 칸막이가 없는 약 4만㎡의 거대한 원룸 형태로 곳곳에 유리문으로 된 미팅룸과 아케이드 게임방이 있다. 또, 건물 옥상에서는 야외 정원과 함께 400그루가 넘는 나무 산책로를 걸으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공간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사옥 내에 공원과 옥외 테라스 등을 조성하는가 하면 직원의 건강을 위해 피트니트센터 등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와 복지까지 고려한 전시장, 호텔급 푸드몰 등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주입주 업종인 제조업은 타업종보다 근무시간이 긴 편이다. 지난해 1~10월 제조업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5.4시간으로 일반 평균 근로자의 171.7시간보다 약 13시간이상 많았으며 전체 17개 업종 중에서도 두 번째로 길다. 이렇다 보니 지식산업센터 내 근로자의 업무 효율을 위한 근무환경 법률이 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11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에도 문화·집회시설(극장, 영화관, 음악당) 등의 입주를 허용해 근로자의 정주여건과 문화생활 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최근 건립된 지식산업센터에서는 해당 법률 제도를 활용해 복지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2013년 5월 입주한 '한강자이타워'는 대회의실, 세미나실, 미팅룸 등의 편의시설은 물론 1층 야외 휴식공간과 옥상정원을 마련했다. 가양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강자이타워는 근무환경이 좋다는 평이 입소문 나면서 사무실 임대를 원하는 전화가 많이 늘었다"며 "매매가도 로열층 기준으로 분양가 대비 3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 가량의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되는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주목할만한 곳이 적잖다. 광양종합건설은 인천 남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12층, 전체면적 약 4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헬스장과 소회의실을 완비했으며 일대에서 유일하게 발코니 공간을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해 실사용 공간이 넓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33-1블록에서 '동탄 에이팩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7층, 전체면적 7만2000여㎡ 규모다. 샤워실과 옥상정원 등이 조성됐으며 외부 방문객과의 비즈니스를 위한 대규모 로비와 접견실, 세미나실 등도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H 비즈니스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전체면적 16만여㎡ 규모다. 바로 옆에 위치한 6블록 현대 지식산업센터 사이에 조각공원이 만들어져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각 동 최상층에는 하늘정원, 각 동 4층에는 옥외 테라스, 저층부에는 옥외 휴게실이 조성된다. 대명레저산업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특별계획구역 4-3블록에서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17층 전체면적 5만8861㎡ 규모로 구성된다. 대명리조트 일류 요리사가 상주해 호텔급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몰이 운영될 예정이다. 옥상정원에 야외 테이블세트 등을 설치해 팀 회의나 바비큐 파티까지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016-01-13 10:48:1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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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성공 법칙 '30의 미학'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30분, 30평, 30대' 등 숫자 '30'이 새로운 성공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전셋값 상승 때문이다. 천정부지로 높아진 전셋값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의 인기 지역과 면적형, 주요 구매층까지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30분'은 서울과의 접근성을 말한다.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벗어나게 된 수요자 중에는 직장이 서울인 사람이 많다. 출퇴근 시간이 최대 30분대는 넘지 않아야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 '서울까지 30분대'가 지역선택의 기준점이 됐다. '30평형 이하'는 선호 면적형이다. 여유 자금 증가로 인한 매매전환 수요가 아닌 만큼 대출이자와 관리비 비용부담이 적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30대'는 주력 구매층이다. 그간 40~50대가 주를 이루던 구매층이 지난해에는 30대까지 낮아졌다. 전세 수요자가 많던 30대가 지나친 전셋값 상승과 전세물건 부족에 지쳐 주택 구매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구매여력이 낮은 30대 수요자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수도권이나 택지지구를 선호했다. 지난해 수도권 주택형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중 서울 4곳을 제외한 5개가 모두 수원, 화성, 성남 등 서울에서 30분이면 도달 가능한 신도시·택지지구 전용 84㎡ 이하 중소형 타입이었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에서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서울과 맞닿아 서울 출퇴근은 편리한 반면 전셋값 수준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다. 상암DMC와 마곡지구 등까지 3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 관련 근로자의 이주가 많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5층, 16개 동, 전용 59~99㎡, 1690가구이며 전 가구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호곡초등학교와 호곡중학교, 일산동고등학교가있으며 고양 일산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두 곳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2월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서 '비전 아이파크 평택'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내년 KTX신평택역(현 평택지제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개통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출퇴근할 수 있다. 평택시는 상대적으로 집값은 저렴한 반면 일대 산업단지, 관광단지, 교통개발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를 기대할 만하다. 단지는 전용 75~103㎡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84㎡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약 86%를 차지한다. 지하 1~지상 27층 7개 동, 585가구 규모다.

2016-01-13 09:26:4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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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공공택지 12만4천가구 공급…2015년 대비 35% 감소

올해 전국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물량은 12만4000여 가구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에서는 아파트 144개 단지 12만444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분양 실적 286개 단지, 19만1005가구에 비해 34.8%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77개 단지, 6만156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50개 단지, 11만1264가구보다 45.9% 줄었다. 지방은 68곳으로 6만4287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19.4%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의 분양물량이 18개 단지, 1만4584가구로 가장 많다. 중흥S클래스 436가구를 시작으로 ▲2월 자이 979가구 ▲3월 힐스테이트 1479가구가 공급된다. 이외에 상반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차 1515가구와 11차 1262가구도 나온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6월 지금지구 B4블록 금강펜테리움1차 944가구를 시작으로 11개 단지, 864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8곳, 4356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A27블록 하남 미사 e편한세상 등 4개 단지 2951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11개 단지, 1만1687가구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14년 9·1대책으로 2017년까지 대규모 택지개발이 중단됐기 때문"이라며 "또 공공분양 물량이 행복주택 또는 뉴스테이 등 공공임대 물량으로 전환돼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6-01-13 08:57:58 박상길 기자
대규모 에너지 자급자족 아파트 생긴다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284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제로에너지빌딩'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아파트단지다. 대규모 고층형 단지가 설계 단계부터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재건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냉·난방과 조명, 환기 등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로에너지빌딩을 장위4구역과 천호동에 시범적으로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천호동에는 41가구 노후주택을 107가구의 저층형 공동주택으로 재건축하는 형태로 사업이 진행된다. 천호동은 아파트 층수를 높여 경제성을 확보한다. 또한 고효율 창호와 외단열을 적용하고 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최대 80% 절감하는 게 목표다. 장위4구역은 2017년, 천호동은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시공은 각각 GS건설과 동도 연립조합·대림이 맡는다. 협약에 따라 사업지 2곳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 용적률 상향, 세제 감면 등 지원을 받고 설계검토, 컨설팅, 기술지원, 품질관리 등 관리도 받는다. 사업 종료 후에는 3년간 에너지 사용량을 관찰해 사업 효과를 검증한다.

2016-01-13 08:29:07 박상길 기자